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여러가지 필요성과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에는 간단하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움직일 때 사용하는 생활용, 또는 운동이나 취미를 위한 레크레이션용으로 나누어보았다.
특히 최근에는 자전거의 생활화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생활에 밀첩한 자전거들이 많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산악자전거와 로드사이클의 장점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단순한 기능에 디자인으로 멋을 살린 싱글기어. 편안한 라이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루져.

도시를 달리는 시티바이크
산악자전거의 특징과 로드 사이클의 특징을 합쳐 디자인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자전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로드사이클의 속도감과 산악자전거의 편안한 주행 능력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최근에 많은 동호인들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기능으로 사용이 편리한 싱글기어 자전거는 때로는 브레이크도 없이 페달링만으로 감속이 가능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보다는 도시 스타일에 맞게 멋지고 세련된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크루져 스타일의 자전거는 쉽고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고, 프레임 디자인이 독특해서 눈길을 끈다. 편안한 안장과 스타일 있는 라이딩 자세가 연출될 수 있어 점점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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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디자인과 활용성을 앞세운 미니벨로

사용이 편리한 미니벨로
20인치 이하의 휠사이즈를 가진 자전거로 주로 폴딩(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한 제품들이 우세하다. 휠사이즈는 작을 수록 힘이 적게 들지만,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어서, 10km 이하의 출퇴근 거리나 가벼운 운동, 또는 가까운 거리를 자주 이동하는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꾸준한 사용성을 높혀 최근에는 제법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들고 이동하거나 보관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 생활 습관에 잘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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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바퀴에 모두 충격완충용 서스펜션을 장착한 프리라이딩. 산악지형에서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악자전거
비포장도로(off road) 또는 산악 도로를 다닐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다. 많은 기어의 개수로 경사가 심한 언덕을 오를 때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두껍고 트레드가 큰 타이어를 사용하여 비포장도로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서스펜션을 이용한 충격 방지 장치가 대부분 장착되어 있어 거친 도로에서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산악자전거는 다운힐(산을 빨리 내려갈 수 있는 모델), 프리라이딩(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한 모델), 크로스컨트리(산악도로를 빨리 달릴 수 있는 모델), 트라이얼(일반 라이딩이 불가능한 지형에서 타는 모델) 등으로 나뉘는데 보통 동호인들은 프리라이딩과 크로스컨트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다운힐(downhill)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은 스키장 등을 이용하여 다운힐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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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로드사이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로드 사이클
아스팔트 등의 포장도로에서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전거로, 지름이 큰 휠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얇은 바퀴가 특징이다. 기어변속 시스템도 고속 주행에 맞추어져 있어 급한 경사를 오르기에는 좀 버거울 수 있다. 포장도로에서 30km/h 이상을 꾸준히 달릴 수 있어 장거리 주행으로 적절하다.
입문자는 크랭크의 크기가 약간 작은 캠팩트 사이즈를 사용하면 다리 근력이 발달되기 전에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며, 여성들을 위해 휠의 사이즈가 조금 작게 개발된 로드사이클도 있어 자신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속 주행을 위해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 자세가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어, 자신의 몸에 맞추는 피팅(fitting)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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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보다는 재미를 위해 제작된 BMX

날아라 BMX
이동이 목적이 아닌 재미를 위한 자전거라면 BMX가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적절한 교육과 BMX 파크만 있으면 멀리 돌아다니지 않아도 재미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전거로, 20인치 정도의 작은 바퀴와 작고 튼튼한 프레임으로 되어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전거이기도 하다.
최근에 여성 BMX 선수인 박민이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자전거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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