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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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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스위스(DT SWISS)는 더 넓고 빨라진 3세대 에어로 휠셋 ARC 시리즈를 공개하였다. 그리고, 카본 스포크를 적용해 초경량 휠셋으로 탄생한 ARC 1100 SPLINE 38 CS 모델을 함께 출시했다.
디티스위스 3세대 ARC 시리즈 발표
더 넓고 빨라진 3세대 에어로 휠셋 'ARC' 시리즈
디티스위스가 로드바이크 에어로 휠셋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3세대 ARC(Aero Road Carbon)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The Lead Is Taken Not Given(선두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넓어진 림 폭과 새로운 림 높이, 그리고 타이어와의 완벽한 공기역학적 조화를 통해 속도와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 더 넓고, 더 높고, 더 가볍게
3세대 ARC 휠셋의 가장 큰 변화는 최근 프로 펠로톤의 트렌드인 광폭 타이어에 맞춰 림 내부 폭을 22mm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은 29mm 타이어(특히 컨티넨탈 에어로 111)에 최적화된 수치로, 타이어와 림의 연결을 매끄럽게 하여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림 형상 또한 기존의 U자형에서 V자형으로 변경되었다. 림 내부 폭이 넓어지면서 휠의 전면 면적이 증가하는 것을 상쇄하기 위해 V자 형상을 채택했으며, 이는 공기 저항을 최적화 하는 동시에 측풍에서의 조향 안정성을 개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WTS 테크놀로지: 타이어와 휠의 완벽한 결합
이번 ARC 시리즈는 휠과 타이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개발하는 WTS(Wheel Tire System) 기술이 적용되었다. 특히 컨티넨탈(Continental)과 협업하여 개발한 '에어로 111(AERO 111)' 타이어와 결합 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AERO 111 타이어의 독특한 보텍스 제너레이터(Vortex generators)와 3세대 ARC 림의 조합은 측풍 상황에서 '세일링 효과'를 극대화하여 라이더에게 추가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다.
세 가지 새로운 림 높이
새로운 ARC 시리즈는 라이딩 성향에 맞춰 55mm, 65mm, 85mm 세 가지 림 높이로 출시된다.

ARC 55: 다양한 지형을 빠르게 주파하며 업힐에도 유리한 올라운드 에어로 모델.
ARC 65: 평지에서의 고속 주행과 스프린트에 최적화된 프로파일.
ARC 85: 가장 낮은 공기저항을 제공하며 트라이애슬론이나 타임트라이얼(TT)에 적합한 모델.

제품 라인업은 허브 사양에 따라 최상급인 'ARC 1100 DICUT DB'와 'ARC 1400 DICUT DB'로 나뉜다.
ARC 1100 DICUT DB: 180 다이컷(DICUT) 허브(세라믹 베어링)와 DT 에어로라이트(aerolite) 스포크가 적용되었으며, 65mm 모델 기준 전작 대비 158g 가벼워진 1,511g의 무게를 자랑한다.

ARC 1400 DICUT DB: 240 DICUT 허브와 DT 에어로콤프(aero comp) II 스포크가 적용되었다.

또한, 트라이애슬론 및 TT 라이더를 위한 디스크 휠인 'ARC 1100 DICUT DISC'도 함께 출시되었다.


향상된 핸들링과 회전 저항 감소
디티스위스는 단순히 직진 공기저항만 줄인 것이 아니라, 라이더의 제어 능력을 좌우하는 '조향 안정성'에 집중했다. 윈드터널 테스트 결과, 경쟁 제품 대비 급격한 조향 변화 없이 부드럽고 예측 가능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륜 스포크 개수를 20개로 줄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스포크를 배치하여 회전 저항을 감소시켰다. 특히 55mm 모델의 경우 10도의 측면 각도에서 약 12%의 회전 저항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가상 라이딩 플랫폼인 즈위프트(Zwift) 내 드롭 샵(Drop Shop)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가상 공간에서도 가장 빠른 휠셋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뛰어난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보여준다.
조향 안정성에 있어서도, 측풍에 예측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초경량 휠셋 ARC 1100 SPLINE 38 CS
디티스위스가 자사 휠셋 중 가장 가벼운 무게와 에어로 성능을 결합한 신제품 'ARC 1100 SPLINE 38 CS'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The Lightest Way Up(가장 가볍게 오르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파른 업힐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초경량 무게와 에어로 성능의 균형을 잡은 ARC 1100 스플라인 38 CS

브랜드 최초의 카본 스포크 도입
ARC 1100 SPLINE 38 CS의 가장 큰 혁신은 디티스위스 역사상 처음으로 카본 스포크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새롭게 적용된 '보노아(VONOA) 에어로 카본 T-헤드' 스포크는 기존 스틸 스포크 대비 획기적인 무게 절감 효과와 함께 뛰어난 강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휠셋의 전체 무게는 1,174g(휠셋 단품)으로, 1,200g 미만의 초경량 스펙을 달성했다.
보노아 카본 스포크를 적용, 1174g 휠셋 무게를 완성
업힐과 에어로 성능의 조화
림 높이 38mm, 내부 폭 20mm의 림은 디티스위스의 독자적인 'PURE 카본 기술'로 제작되어 가벼운 무게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는 낮은 경사도의 오르막에서도 라이더에게 추진력을 더해준다.
특히 이번 제품은 타이어와 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WTS(Wheel Tire System) 기술이 적용되었다.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위해 앞에는 '콘티넨탈 AERO 111(26mm)', 뒤에는 '콘티넨탈 GP 5000 S TR(28mm)' 타이어가 기본 포함되어 출시된다.

카본 스포크에 최적화된 허브 설계
허브는 카본 스포크 사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180 스플라인(SPLINE)'이 적용되었다. 36T 라쳇 EX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카본 스포크 구조에 맞춰 플랜지를 다듬고 스포크 패턴을 최적화했다.
카본 스포크를 위해 특별하게 설계된 180 스플라인 허브
관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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