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렐로 그레빌 MX, 로드+MTB 기술의 그래블바이크 출시
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피나렐로 제공

피나렐로(Pinarello)가 기존 그래블 바이크의 한계를 넘어서는 험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새로운 모델, 그레빌 MX(GREVIL MX)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모델은 로드 바이크의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산악자전거(MTB)의 안정적인 제어력을 결합하여, 가파른 업힐과 테크니컬한 다운힐, 장거리 엔듀런스 라이딩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되었다.


MTB 지오메트리와 로드 콕핏의 하이브리드 설계


GREVIL MX의 핵심은 지오메트리의 변화다. 피나렐로의 하드테일 MTB 모델인 '도그마 XC(DOGMA XC)'의 헤드 튜브 앵글(67.75°)과 트레일(101mm) 수치를 차용하여 오프로드 안정성을 확보했다.
동시에 피나렐로 플래그십 로드 바이크에 사용되는 일체형 핸들바 '모스트 탈론 울트라 라이트(MOST Talon Ultra Light)' 콕핏을 적용해, 더욱 낮고 컴팩트하며 빠른 에어로 포지션을 구현했다.

서스펜션 및 프레임 기술 전면부에는 100mm 트래블의 '폭스 32 플로트 SC 팩토리 카시마(FOX 32 Float Step Cast Factory Kashima)'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해 승차감과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프레임은 고강성 토레이(Toray) M40J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TiCR 시스템을 통한 풀 인터널 케이블 루팅과 정비 용이성이 높은 쓰래드 BB를 적용했다.

특히 BB 영역은 초고강성 삼각형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리어 트라이앵글에는 피나렐로의 특허 기술인 비대칭 설계(Asymmetric design)가 적용되었다. 이는 드라이브사이드에서 발생하는 높은 비틀림 하중을 상쇄하기 위해 좌측을 구조적으로 보강한 것으로,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균형 잡힌 파워 전달과 트랙션을 보장한다.


주요 스펙 및 구동계


그레빌 MX는 50mm 그래블 타이어(Schwalbe G-One R Pro)에 최적화된 클리어런스를 갖췄다.
구동계는 스램(SRAM) XX SL Eagle AXS 1x12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38T 체인링과 10-52T 카세트 조합을 통해 일반적인 그래블 세팅보다 우수한 등판능력과 MTB 대비 효율적인 고속 주행 케이던스를 제공한다.
휠셋은 DT Swiss XRC 1200이 장착된다.


파우스트 피나렐로(Fausto Pinarello) 회장은 "GREVIL MX는 미지의 영역을 라이딩하는 레이스와 모험에 완벽한 자전거로, MTB의 주행 감각과 로드 바이크의 인체공학을 결합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미드나잇 블루(Midnight Blue) 단일 컬러로 출시되며, M 사이즈 기준 완성차 무게는 9.04kg이다. 가격은 8,500유로로 책정되었다. 유럽 28개국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우선 출시되며, 영국 및 북미 지역 판매 일정은 미정이다.


관련 웹사이트
피나렐로: https://pinarel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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