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와 함께 초보 탈출 #7, 프레스타 밸브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자전거 초보라면 처음으로 튜브에 공기를 넣을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내 튜브의 밸브는 어떤 종류이고, 어떤 펌프를 사야 하고, 어떻게 펌프를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 게 일반적이다.
보통 3가지로 나뉘는 밸브 중에 요새 많이 쓰이는 프레스타(presta) 밸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튜브 밸브 관련 기사 보기 [클릭])

일반적인 프레스타 밸브는 이렇게 생겼다.
프레스타 밸브는 림에 밸브 홀을 다른 종류의 밸브보다 작게 뚫을 수 있기 때문에
폭이 좁은 로드 휠에 많이 쓰인다.
펌프로 공기를 넣기 위해서는 밸브캡(투명한 원뿔모양)을 제거하고
맨 윗쪽에 있는 너트를 풀어야 한다.
밸브를 프레스타 용 펌프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날 때까지 깊숙히 삽입한다.
프레스타 밸브는 다른 밸브보다 가늘기 때문에 휘거나 부러지지 않게 직각으로 넣는다.
밸브와 펌프를 고정시키기 위해 고정레버를 올리고, 펌핑을 하면 된다.
펌핑이 끝나면 반드시 맨 위에 있는 너트를 조여주고, 밸브캡을 닫아 밸브를 보호하자.
프레스타 밸브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lock nut (녹색원) - 림과 밸브를 고정시키는 역할
valve stem(노란색원)- 공기가 들어가는 입구
valve core(빨간색 원) - 밸브 입구를 막아주는 역할
밸브 코어는 제조사에 따라 사진처럼 분리되기도 하고 일체형이기도 하다.
분리되는 이유는 튜브에 펑크보수제(실란트)를 넣기 위해서다.
밸브코어
펑크가 나지 않았는데, 튜브에 공기가 빠진다면 밸브코어가 약간 풀어졌을 경우가 있다.
지면 충격이나 펌프 주입구를 넣고 뺄 때 밸브 코어가 풀릴 수 있다.
플라이어나 롱노즈 같은 공구로 시계방향으로 단단히 조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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