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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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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고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질식사 한다',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와 같이 이유없이 사실인 것 마냥 사람들에게 떠도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듯하고,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들을 도시전설 또는 도시괴담이라고 부르는데 라이더 사이에서도 이런 괴담처럼 널리 전파된 이야기가 있다. 물론 재미를 위해서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동호회나 친목 카페, 인터넷 등에 퍼져 있는 자전거 괴담을 알아보자.
하트코스, 큐피트설?
한강과 탄천, 양재천, 안양천을 잇는 하트코스는 코스의 모양이 하트 모양이라고 해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다. 하트코스에 관한 속설로 '하트코스를 10번 돌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아마도 남녀가 67km의 하트코스를 함께 다니다 보면 없던 정분이 생길 수도 있고, 10번이나 하트코스를 다녀올 정도로 사랑을 이루고 싶은 강한 의지가 사랑의 결실을 맺어 이런 속설이 생기지 않았나 짐작해본다.
예전에 남성 라이더가 펑크로 곤란에 빠진 여성 라이더를 도와줬고,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제 갈 길을 떠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진 것을 아쉬워하며 활동하던 카페에 글을 남겼다. 그 글을 읽은 다른 동호인이 두 남녀가 서로를 찾고 있음을 알려주었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일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하트코스 10번 주행하는 것보다 라이딩 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이더를 도와줄 수 있는 정비기술을 체득하고, 공구를 구비하는 게 솔로 남녀에게 도움이 되지 싶다.
내가 도와준 라이더가 미래의 반려자, 장인장모, 처남일지 누가 알까?
라이더 눈에는 하트로 보이는 하트코스 GPS 로그 (GPS 파일 다운로드 바로가기)
하트코스는 평지 위주의 중장거리로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코스이다.
하트코스 기사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3884
기본적인 자전거 정비는 배워놓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자전거 정비 기사: https://www.bikem.co.kr/content/content_list.php?gnum=24
WD-40, 자전거에 쓰면 안된다?
WD-40은 상비약처럼 가정에 하나 정도는 공구통이나 신발장 안에 있는 윤활방청제이다. WD-40은 경첩이나 창문틀, 나사 등 소리가 나거나 빡빡해진 곳에 뿌려 소음을 잡고,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지만 벌레 살충제, 플라스틱 색상 복원, 신발 방수, 껌이나 스티커 제거, 카페트 얼룩 제거 등 사용처가 다양하다.
만병통치약 같은 WD-40은 자전거와 관련해서 사용 여부 논란이 있고, 특히 WD-40을 체인 관리에 사용해도 되는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WD-40의 뒷면에 사용할 수 있는 곳을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자전거가 있다. 그럼 자전거에 사용해도 되는 것 아닌가?
WD-40은 휘발성이 있지만 일부가 체인에 남아 방청과 윤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청소와 윤활의 기능을 한다. 다만 WD-40은 분사형이기 때문에 분무하는 동안 림이나 로터 등에 묻지 않도록 천으로 막거나 천에 WD-40을 묻혀 사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WD-40은 물을 분리해 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 물 세척 후 체인과 구동계에 뿌리면 물을 밖으로 밀어내어 방청역할을 하게 된다. 물 세척 후에 WD-40을 뿌린 후, 체인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윤활 방법이다.
그런데 WD-40 컴퍼니는 WD-40이 있는데도 자전거 관리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다재다능한 WD-40의 성능이 전용 관리 용품을 대신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WD-40는 체인 세척과 윤활, 방청을 위해 사용해도 특별히 문제가 생길 이유도 없고, 청소와 윤활을 하지 않는 것보다 WD-40라도 쓰는 게 낫지만 전용 제품을 권장한다.
가정마다 하나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WD-40.
WD-40은 다목적 윤활방청제로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으며, 뒷면의 사용처에 자전거 그림이 있다!
WD-40의 역할과 용도를 살펴보면 체인 청소와 윤활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전용 제품도 출시되고 있으니, 자전거 관리 용품을 추천한다.
물 세척 후, WD-40을 사용하면 체인 속의 물을 빠르게 제거하여, WD-40 이용 후 체인 오일을 쓰는 것도 좋은 팁이다.
스프레이로 강하게 분사되어 림과 로터에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윤활 제품을 사용할 때는 디스크 브레이크 커버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CO2, 이너튜브가 손상된다?
요즘은 펑크 수리 후에 간편하게 CO2 카트리지를 이용해 튜브의 공기압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CO2가 튜브에 악영향을 미치니 라이딩을 끝내고 나서 빼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CO2는 화학적으로 불활성 기체이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어서 튜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CO2로 채워진 튜브는 일반 공기로 채운 것보다 빠르게 압력이 낮아진다. 필자도 CO2를 채운 튜브가 하루 사이에 바람이 쭉 빠져서 내려앉은 것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교체한 튜브가 불량이거나 다시 펑크가 난 것으로 생각했지만 펌프로 공기압을 채워서 1년 가까이 사용했으니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너튜브는 보통 부틸 고무나 라텍스, TPU 등이 사용되며, 이중 부틸 고무는 기밀성이 높아서 다른 소재에 비해 무겁지만 대중적으로 이용된다. 그렇다면 CO2는 왜 튜브에서 빨리 빠지는 걸까?
상식적으로 결합된 원자수가 많은 CO2의 크기가 O2보다 더 클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 이산화탄소의 크기는 0.33nm이고, 산소 크기는 0.346nm, 질소는 0.36nm이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구성하는 원자 간의 끌어당기는 힘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반 공기는 질소와 산소가 거의 99.9%이기 때문에 튜브 안에는 보통 이산화탄소(CO2)가 거의 없다.
그리고 CO2는 O2(산소)나 N2(질소)보다 고무에 대한 투과성(permeability)이 더 높아서 수배에서 십수배 빨리 튜브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관련 자료)
따라서 CO2로 채운 튜브는 어차피 CO2가 금방 빠지게 되니 라이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새로 채우는 것이 좋다.
그런데, 왜 CO2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걸까?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상온에서도 고압으로 압축하면 쉽게 액화되어 '액화탄산가스'가 되고, 카트리지 통 안에 보관하기 쉽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공기압을 채울 수 있는 CO2 인플레이터와 카트리지.
CO2가 튜브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라이딩을 마치고 나서 CO2를 빼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CO2는 불활성 기체여서 튜브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무 튜브에서 다른 기체보다 빨리 빠지는 특성이 있다.
실제 CO2를 채운 튜브가 하루 만에 주저앉아 버린 경험이 있지만 다시 확인해보기로 했다.
CO2를 공기보다 튜브에 압력을 더 넣은 상태에서 24시간 후의 공기와 CO2의 차이이다.
4일이 지난 후의 튜브 모습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CO2는 임시방편이다라고 생각하고 복귀하면 튜브에 공기를 다시 채워주자.
클립리스 페달은 위험하다?
클립리스 페달(클릿 페달)에 입문하려는 라이더가 걱정하는 것은 바로 '클빠링'이다. 클빠링은 클릿이 페달에 결착되어 있어 정지해야 하는 순간에 발을 빼지 못해 넘어지는 것을 줄여서 말하는 것인데, 특히 도로에서 왼쪽으로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클립리스 페달의 위험성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클립리스 페달은 발과 페달이 묶여 있기 때문에 끌어올리는 페달링이 가능해서 평페달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오히려 끌어올리는 페달링은 무릎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 클립리스 페달 무용론의 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클립리스 페달은 위험하고, 페달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는 각 페달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에 비롯된 것이 아닐까싶다.
평페달은 흔하게 사용하는 페달이어서 특별한 사용법이나 주의사항 등이 없지만 페달링 중 페달에서 발이 미끌어지는 상황이 간혹 발생해 낙차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접지력이 높은 평페달이나 신발을 찾는 이가 있다.
반대로 클립리스 페달은 낙차나 충돌 같은 강한 충격이 아니라면 페달과 신발이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나 발이 고정되어 있어서 세팅이 잘못되면 관절이나 근육 등의 부상을 초래하고, 초기 적응 기간과 업힐 중간에 다시 끼우는 노하우 등이 필요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또 클릿과 페달, 슈즈를 한번에 구매해야 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 물론, 강성이 강한 신발을 이용하기 때문에 페달링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평페달은 보통 운동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페달링을 할 때마다 발바닥이 휘어지게 된다. 이것을 충격 흡수 성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장시간 페달링 시 발바닥 근육의 피로를 야기해 그로 인한 무릎과 골반 관절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처럼 각 페달마다 일장일단이 있다. 클립리스 페달의 페달링 효율성이라는 장점과 위에 언급한 단점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한 후에 구매하기를 권한다.
평페달과 클립리스 페달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페달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평페달은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발이 페달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페달과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케이지가 넓거나 핀이나 패드 등이 추가된 평페달을 사용하기도 한다.
클립리스 페달은 클릿과 페달, 슈즈까지 추가되는 비용이 있지만 페달링 효율성을 위해 투자할 가치가 있다.
다만 페달을 분리하지 못해 넘어지는 클빠링 등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클립리스 페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2679
케이던스 90이 국룰?
자전거에서 케이던스(cadence)는 크랭크를 돌리는 횟수를 말하며, 보통 분당 회전수로 수치화한 rpm(Revolution Per Minute)으로 표시한다. rpm과 관련해서 항상 동호인들에게 등장하는 숫자가 바로 '90'이고, 자전거 좀 탄다면 '90 rpm'은 라이더가 지켜야 할 성역의 숫자라고 여겨지는 수준이다.
다리에 부하를 덜 주면서 오래 가기 위해 90rpm이라는 빠른 주기의 페달링을 사용하라는 추천글이 많은데, 1분에 90번 크랭크를 돌리는 것이 과연 이상적일까?
프로 라이더들은 하루에 100~200km의 거리를 매일 달리는 투어 경기에서 90rpm 이상의 빠른 케이던스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속도와 심폐능력, 근지구력, 피로도 등을 고려한 경험에 의한 것이고, 여기서 '90'이라는 값이 도출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2019년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된 논문(바로가기)에 따르면 60rpm이 대사가 가장 적은 회전수이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80rpm을 선호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실험 결과에 따르면 80rpm에서 외측광근이 가장 높은 파워와 효율성을 보여줬다.
또, 실제 프로 라이더들의 케이던스를 확인하면 경쟁 중일 때는 90rpm 이상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전체 평균적으로 80rpm 내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입문자가 90rpm으로 페달링을 할 경우, 엉덩이가 들썩 거리면서 불안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라이딩이 익숙하지 않고, 포지션을 유지할 코어 근육이 단련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입문 시에는 조금 낮은 케이던스로 페달링 토크와 코어를 단련시키고, 점점 케이던스를 높여 심폐 능력과 근력의 밸런스를 찾는 것이 적합하다.
이처럼 90rpm은 모든 라이더에게 대입할 수 있는 마법의 숫자는 아니다.
라이딩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높은 토크(고 기어비)와 빠른 케이던스이다. 토크를 높이기 위해 고 기어비를 쓰게 되면 글리코겐이 빨리 소모되고, 근육의 피로도가 높아져 회복이 오래 걸린다. 반대로 케이던스를 높이면 근피로도가 낮지만 심박이 높아질 수 있다.
케이던스를 90rpm에 고정할 필요는 없다. 라이더마다 신체 능력과 훈련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에 최적의 케이던스와 기어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어비, 심박, 다리 부하, 피로도, 라이딩 거리, 컨디션 등을 감안해 자신에게 맞는지 살펴보고, rpm이나 기어비를 낮추거나 올려서 테스트를 진행해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기어비와 심박이 높아지지 않을 정도의 빠른 케이던스의 조합을 찾아보자.
로드 타이어는 가늘어서 펑크가 잘 난다?
엘리베이터에서 "타이어가 그렇게 가늘어서 펑크 잘 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는 이가 가끔 있다. 물론 자전거를 잘 모르던 시절의 필자도 그렇게 생각을 했으니 이해가 간다.
타이어 펑크는 그림자처럼 라이더를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타이어 제조사는 펑크를 피하기 위한 펑크 방지 기술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다. 보통 펑크 방지 기술은 타이어에 두텁거나 질긴 레이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물질에 찔려 튜브가 손상되는 것을 대비하는 방식이다.
펑크 방지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라도 공기압이 너무 낮거나 포트홀처럼 불규칙한 노면을 을 빠르게 지나가다 펑크가 발생할 수 있다.
같은 길을 가더라도 누구는 멀쩡하고, 누구는 타이어가 주저앉는 것처럼 타이어 펑크는 복불복일 수 있다.
하지만, 타이어가 굵은 산악용의 경우는 트래드의 두께가 로드용에 비해 월등하게 두껍기 때문에 펑크에 더 안전하고, 가는 타이어는 굵은 타이어에 비해 공기압이 빠르게 빠지기 때문에, 공기압 부족으로 펑크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로드용의 가는 타이어가 굵은 타이어보다 펑크의 확률이 높은 것은 맞지만, 그 펑크의 주요한 원인이 타이어 굵기의 차이는 아니다.
펑크는 타이어의 공기압 관리 부족이나 잘못된 주행 습관이 더 큰 원인이 된다. 라이딩을 시작할 때 적정 공기압을 채워놓고, 장애물이나 포트홀을 피하거나 무게중심을 옮기는 라이딩 습관을 가지는 것 만으로도 타이어 펑크의 날 확률을 낮춰준다.
손가락 한마디보다 폭이 얇은 로드 타이어는 펑크도 잘 날 것처럼 보인다.
타이어 브랜드마다 고무나 레이어 등을 삽입하는 기술로 펑크를 대비하지만 완벽히 막을 순 없다.
펑크는 타이어 너비보다 부실한 공기압 관리, 부주의한 주행 습관이 더 큰 원인이다.
공기압은 최대치로?
펌프로 튜브에 바람을 넣다가 최대 공기압을 넘겨 튜브가 삐져나오면서 터지거나, 라이딩 중 림 손상이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타이어 최대공기압을 몰라서 감으로 넣다 보면 그럴 수 있다.
그래서, 공기압을 넣을 때 많은 라이더들이 100psi 정도 넣으면 된다고 추천하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자전거 타이어 측면을 보면 최저/최대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다. 최대 공기압에 맞춰 넣는다면 자전거가 통통거리고, 접지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최저 공기압을 맞추면 승차감이 좋을 수 있으나 핀치 플랫과 같은 펑크가 나거나 가속이 떨어진다. 그럼 최저와 최대의 중간 치의 공기압을 채우는 것이 적당할까?
적정 공기압은 라이더의 몸무게에 따라 달라지고, 원하는 승차감에 따라 달라진다. 한마디로 '그때 그때 달라요'다.
일부 타이어 제조사는 몸무게와 타이어 폭, 림 너비, 승차감 등에 따라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제시해 소비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타이어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권장 공기압 차트가 없다면 공기압을 5psi씩 변화를 주면서 최적의 주행질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림에도 최대공기압 표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타이어 최대공기압과 비교해서 낮은 쪽에 맞춰야 한다.
사실, 타이어 추천 공기압은 흔히 이야기 하는 100psi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최근 타이어의 폭이 25c 이상으로 커지는 추세이면서, 낮은 공기압이 오히려 더 빠른 스피드에 유리하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튜블리스 타이어가 많이 활용되면서, 70psi 내외의 낮은 공기압도 많이 사용한다.
피렐리가 제공하는 권장 공기압 차트.
튜브가 들어가는 클린처 타이어의 차트이며, 튜블리스의 경우는 이것보다 20psi 이상 낮은 경우가 많다.
ZIPP 휠을 위한 권장 공기압 계산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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