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XRM 트윈샷 리모트 레버 연결하기
에디터 : 박창민 기자
DT 스위스의 트윈샷 리모트 서스펜션 포크는 제법 가벼우면서, 리바운드와 콤프레션 설정이 가능하고 락아웃 리모트까지 설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DT 서스펜션 포크의 가볍고 작은 락아웃 레버는 매우 매력적인 어필을 하는데, 케이블 설치 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자.

DT 스위스 XRM 트윈샷 리모트 서스펜션 포크
무게 : 1.55kg
소비자가격 : 1,220,000원

수입 및 공급 : (주)MBS Corpration (www.elfama.com)

검은색으로 코팅되어 강한 느낌을 주는 스텐션

스텐션과 연결된 크라운까지 검정색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하였다.

리바운드와 콤프레션 설정이 가능한 트윈샷 댐핑 시스템
XRM 트윈샷 리모트 포크는 서스펜션의 압축 속도인 콤프레션 설정과 회복 속도인 리바운드 속도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민감한 서스펜션 조절이 필요한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또한 이런 댐핑 조절 기능과 함께 '락아웃' 리모트 레버가 포함되어 있어 서스펜션의 호화로운 기능을 모두 모아놓은 듯 하다.

트윈샷(TWIN SHOT) 댐핑 시스템을 갖추었다.
리바운드, 콤프레션, 락아웃 기능이 제공된다.

조절 다이얼,
파란색 다이얼은 콤프레션 조절, 붉은색 다이얼은 리바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

반대편에는 에어를 공급할 수 있는 밸브가 있다.

밸브캡을 열면 슈레이더 방식의 밸브스템을 볼 수 있다.

ABS(Auto Balancing Spring System)

'토션박스'로 뒤틀림에 강하다.
서스펜션 포크의 가장 취약한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뒤틀림에 대한 문제였다. 양쪽 다리 중 하나는 댐핑, 다른 하나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의 서스펜션으로 충격을 받으면 양쪽 다리가 다르게 반응하여 뒤틀림에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DT는 이런 문제를 가볍고 효율적으로 개선하였는데, 바로 '토션박스'라는 설계를 도입하여 무게를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뒤틀림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양쪽 레그의 뒤틀림을 효율적으로 잡아주는 토션박스(TORSION BOX)

토션박스 내부는 이와같이 설계되었다.

리모트 락아웃 레버의 케이블 설치법을 알아보자.
2단계의 락아웃 조절이 가능한 DT의 락아웃 레버는 매우 가볍고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브레이크의 설치와 비슷한 락아웃 레버 케이블 설치법을 확인해보자.

작고 가벼운 DT의 락아웃 레버.
변속 케이블을 끼워 케이블 장착을 시작해보자.
케이블을 끼운 후 레버가 완전히 위로 열렸는지 확인한다.

변속 케이블을 끼우고 하우징을 끼운다.

크라운에 케이블 가이드를 끼운다.

케이블 가이드를 통과하여 케이블을 끼운다.

케이블 고정 볼트를 푼다.

케이블을 감듯이 고정한 후 유격이 생기지 않도록 당긴다.

고정볼트를 다시 끼워 케이블이 풀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볼트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잠그면 나사산이 무너질 수 있으니
락아웃 테스트를 하면서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케이블 끝의 남는 부분을 자르고 마감하면 케이블 설치는 간단하게 끝난다.

케이블 끝을 커팅하여 마무리한다.

설치완료 후 배럴 조절나사를 통해 락아웃 케이블 텐션 조절이 가능하다.



산악자전거 발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바로 서스펜션 포크다. 거친 환경에서도 부드러운 라이딩과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만드는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XRM 트윈샷 리모트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서스펜션 포크라면 산악 라이더에게 탐나는 물건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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