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튜블리스 타이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실란트에 대한 필요성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실란트의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고, 튜브 사용자를 위한 실란트도 함께 개발되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의 실란트 전문 브랜드 매직밀크(Magic Milk)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면서 성능을 높인 실란트를 새롭게 발표했는데, 튜블리스 타이어와 이너튜브에 사용할 수 있는 실란트 2종을 소개한다.
편의성을 높인 기능성 용기
실란트 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매직밀크 250ml 사이즈 용기의 특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매직밀크 250ml 사이즈의 용기는 모두 동일한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가장 적당한 사이즈여서, 개인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을 용기에 적용했다.
개인 사용자가 많은 250ml 사이즈 용기에 편의성 설계를 적용했다.
가장 큰 특징은 용기 상단 캡에 있다. 90도 정도 돌려 뽑는 형태의 캡은, 호스가 함께 딸려 나오는데, 호스를 막고 있는 녹색의 레버를 분리하면 프레스타와 슈레이더의 코어 툴이 내장되어 있다.
호스를 이용해 밸브로 쉽게 실란트를 주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어를 분리할 수 있는 툴이 내장되어 있어서, 추가 공구 없이 매직밀크 250ml 하나면 편리하게 실란트 주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용기 옆에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서, 적당한 용량을 확인하며 주입하는 것도 수월하다.
캡을 돌려서 잡아 당기면, 호스가 함께 나온다.
레버 부분을 잡아 당기면 호스와 분리된다.
호스를 이용하면 밸브에 끼워 실란트 주입이 쉽다.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 시 실란트 주입도, 호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실란트를 밸브로 주입할 때는 코어를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 툴이 레버에 디자인되었다.
슈레이더 코어 툴도 내장되어 있다.
용기 측면에는 30ml 단위로 눈금이 표기되어 있다.
매직밀크 튜블리스-프로 하이파이버
프로 라이더들도 즐겨 사용하는 튜블리스-프로 하이파이버(Tubeless-Pro Hi-Fibre)는 산악자전거 뿐 아니라 고압을 사용하는 로드바이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매직밀크의 다른 제품처럼, 암모니아가 포함되지 않은 합성 라텍스로 개발되어, 폼 인서트를 사용하거나 CO2 카트리지를 이용할 때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직밀크 튜블리스-프로 하이파이버
매직밀크 튜블리스-프로 하이파이버 테스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YlS62xwg5MI?feature=shared
타이어 내부에 고르게 점착되는 특징이 있으며, 6개월 이상(따뜻한 날씨에는 최대 9개월)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거의 1 시즌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한 섬유질 주입에 있다. 합성 라텍스와 섬유질이 혼합되어 더 빠르게 타이어의 구멍을 막고, 강렬한 라이딩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15psi 정도의 낮은 공기압 뿐 아니라 120psi의 높은 공기압에도 성능을 유지하고, 50도까지 더운 날씨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튜블리스 타이어를 장착하며 실란트를 주입
실란트가 잘 막지 못하는 사이드월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었다.
살짝 실란트가 조금 새어 나오면서 바로 구멍이 막혔다.
80psi까지 공기압을 넣어도 문제가 없다.
매직밀크 이너튜브 바이오바이크
이너튜브를 위한 실란트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 튜블리스 실란트의 발전과 함께 이너튜브 실란트도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매직밀크 이너튜브 바이오바이크는 이너튜브에 최적화 된 기술이 적용되어, 라텍스와 팜오일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튜브의 펑크를 막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매직밀크 이너튜브 바이오바이크
매직밀크 이너튜브 바이오바이크 사용 및 테스트. 원본 : https://youtu.be/oz3rj8O5gbc?feature=shared
100%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 이너튜브 바이오바이크는 환경에 영향을 적게 주면서도, 한번 주입으로 튜브를 사용하는 동안 펑크 예방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드 튜브의 경우는 30~50ml, 산악 튜브의 경우는 100~140ml 정도 넣으면 된다. 튜브 밸브 코어를 분리하고 삽입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30 ~ 80psi 정도의 공기압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경량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라이더에게는 튜브 안에 실란트를 추가로 주입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장거리 라이딩 또는 투어, 출퇴근과 같은 라이딩을 위해서는 이너튜브 실란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밸브 코어를 분리 후 호스를 이용해 이너튜브 실란트를 주입한다.
로드 타이어는 30~60ml 정도 주입하면 된다.
송곳으로 구멍을 내어 성능을 테스트 했다.
튜브를 꺼내 보니, 섬유질 같은 것으로 구멍이 막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실란트
매직밀크는 인공적으로 개발한 합성 라텍스 및 생분해 소재 등을 이용해 가능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자도 1년에 1리터 이상의 실란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친환경 소재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성능에 있어서는 꽤 만족스러웠는데, 로드 타이어의 사이드월에 1mm 이상의 구멍을 뚫었음에도 몇 초 안에 구멍이 막히고 80psi의 높은 공기압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물론, 막 주입한 실란트여서 반응이 좋을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성능을 유지한다고 하니, 일정 시간이 지나도 좋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니노 슐터와 같은 전설적인 프로 라이더들도 애용하는 제품이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졌다.
관련 웹사이트
JK레져 : https://xenti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