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2.0, 어디든 갈수있는 폴딩 전기자전거
에디터 : 정이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폴딩 미니벨로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자전거(E-Bike)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지만, 후륜 허브 모터의 경제성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터와 배터리, 그리고 작은 바퀴가 갖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광폭 타이어로 라이딩 성능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삼천리자전거의 팬텀 폴라리스 시리즈는 이처럼 광폭 타이어를 통한 활용성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인데, 기존 모델에서 성능과 기능을 업데이트 한 팬텀 폴라리스 2.0을 소개한다.


48V 500W BLDC 모터 + 925Wh 배터리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다. 최대토크 65N.m의 48V 500W BLDC 후륜 허브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10도의 오르막길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최고 24km/h의 속도까지 가볍게 가속할 수 있다.

특히 삼성 21700 셀이 적용된 47.19V 19.6Ah(925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한 번의 충전으로 PAS 1단계 기준 약 210km, 스로틀 구동 시 약 95km라는 매우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장거리 출퇴근이나 국토종주 등 배터리 걱정 없이 길게 주행하고 싶은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선택이다.

쉽게 분리하여 충전할 수 있는 외장형 배터리

925Wh(47.19V x 19.6Ah)의 대용량 배터리

48V 500W BLDC 모터


강력한 전기자전거 서비스 네트워크


1944년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삼천리자전거는 80년이 넘는 긴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전거 브랜드가 되었다. 현재, 전국 1000여개의 대리점과 190여 곳의 전기자전거 지정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전기자전거의 경우 삼천리자전거의 서비스에 대한 신뢰는 압도적일 수 밖에 없다.


심리스 폴딩 프레임


팬텀 폴라리스 2.0은 폴딩되는 프레임 중앙의 힌지 레버를 심리스 스타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폴딩 레버는 자칫 바지에 걸리거나 가방끈 등이 걸려 불편한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와 같은 불편함을 예방할 뿐 아니라 깔끔한 외관의 만족도까지 높여준다.

디자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폴딩(접이식)’ 기능의 실용성이다. 이 제품은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폴딩 미니벨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사실 48V 500W 고출력 모터와 20Ah 대용량 배터리, 서스펜션까지 꽉꽉 채워 탑재하다 보니 전체 무게는 스펙상 28.9kg으로 결코 가볍다고 할 수는 없다.
처음엔 "이 묵직한 걸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단순한 폴딩 조작 덕분에 쉽지는 않아도 할 만은 했다

프레임 중앙의 이중 안전 레버를 풀고 꺾어주면 부드럽게 반으로 접히며, 핸들 스템과 페달까지 폴딩 페달로 접어주면 크기가 절반 이하(98 x 72 x 46cm)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주말에 교외로 드라이브를 갈 때는 중형 SUV 트렁크에 아주 여유롭게 적재되는 사이즈다.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중교통 연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되겠지만, 캠핑이나 주말 여행 등을 갈 때 자동차 안에 넣어 가져갈 만한 가치는 있다.

폴딩 힌지의 레버가 프레임에 심리스로 설계되어 매끈하다.

프레임 중앙을 한번 접기만 해도 보관성이 확실히 좋아진다.

핸들바와 안장 높이를 낮추면 절반 이하의 크기로 줄어든다.

BB 하단에 폴딩 시 세워주는 스탠드가 설계되어 편리하다.

핸들바의 각도도 QR 레버로 간편하게 조절된다.

핸들바의 높이도 QR 레버로 조절되어, 키가 큰 라이더도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풀한 라이딩


앞서 설명한 것처럼 최대 토크 65Nm의 모터는 라이딩에서 확실히 강력한 느낌을 전달한다.
물론, 3인치 굵기의 광폭 타이어 탓에 가속 성능이 떨어지다보니, PAS 1~2단계로는 살짝 도움을 받는 느낌 밖에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3단계 이상의 PAS에서는 모터 파워를 확실히 보여주며 서울 시내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경사에서 부담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PAS 5단계로 라이딩을 할 경우는 시속 24km까지 금방 올라갈 뿐 아니라, 10% 이상의 언덕길에서도 시속 15km 이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왼쪽 핸들바의 컨트롤 버튼

PAS 3단계 이상부터는 언덕길로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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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 라이딩의 매력


팬텀 폴라리스 2.0의 매력 중에 하나는 역시 스로틀 기능에 있다. 마치 오토바이를 타는 것처럼 오른쪽 핸들에 스로틀 그립이 있는데, 스로틀을 사용할 경우 풀 파워가 지원되어 시속 24km 내외의 속도를 페달링 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출근길 땀 냄새 풍기며 사무실에 도착하고 싶지 않은 라이더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고, 퇴근할 때는 PAS 1~2 단계의 서포트로 운동을 즐기는 여유까지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왕복 20km 내외의 출퇴근 거리가 많은 도심 사용자라면, 출근에 스로틀, 퇴근에 PAS를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1주일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스로틀 그립을 돌리면 페달링 없이 풀파워로 달릴 수 있다.

브레이크와 모터가 연동되며, 정지 상태에도 브레이크를 잡고 스로틀을 돌린 후 브레이크를 풀면 바로 출발한다.


광폭 타이어가 주는 안정감


무게가 무겁지만 팬텀 폴라리스 2.0을 선택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3인치 광폭 타이어가 주는 안정감 때문일 것이다. 20인치 미니벨로 타이어는 보통 승차감이 좋지 않고, 코너링 안정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라이딩 또는 도로와 인도를 오르내려야 하는 도심 라이딩에서 불편한 편이다.
하지만, 팬텀 폴라리스는 3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이와 같은 불안감을 해소한다. 특히, 앞 바퀴에는 서스펜션 포크까지 장착되어 부드러운 라이딩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013A5552.jpg3인치 광폭 타이어가 승차감과 안정감을 더해준다.

서스펜션 포크까지 더해져 승차감 만족도가 높았다.

공기압의 경우는 너무 높지 않게 넣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약 70kg 체중의 필자는 25psi 타이어 공기압으로 라이딩을 했는데, 체중이 가벼운 라이더라면 15psi 정도까지 낮추어도 좋을 듯 하다.
광폭 타이어에 너무 높은 공기압을 넣을 경우 오히려 코너링 접지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타이어 공기압에 주의하자.

포장도로, 인도, 비포장도로까지 모두 자신있게 달리 수 있다.


든든한 짐받이와 라이트


팬텀 폴라리스 2.0은 튼튼한 짐받이 랙이 기본 장착된다. 프레임 설계 또한 짐받이 하중을 잘 분산시키도록 설계되어, 무거운 짐을 싣고 갈 때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전조등과 후미등이 기본 탑재된다. 켜고 끄는 것도 왼쪽 핸들바 컨트롤러에서 조작할 수 있는데, '+'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앞뒤 라이트가 동시에 켜지거나 꺼진다.

튼튼한 짐받이 랙과 펜더가 기본 장착된다.

프레임에서 랙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구조

전조등이 기본 포함되고, 컨트롤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동시에 켜고 꺼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제품 이미지


컴팩트한 미니벨로보다는 든든한 전기자전거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배터리는 쉬운 충전을 위해 외장형으로 설계되었고, 군더더기 없는 프레임과 굵은 바퀴가 안정감을 더해준다.

013A5544.jpg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2.0

배터리 잠금 열쇠

잠금을 풀고 배터리를 위로 당기면 쉽게 분리된다.

전용 배터리 충전기 포함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킥 스탠드로 편리하다.


스펙


제품명 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2.0
프레임 알루미늄 프레임
주행방식 파스 & 스로틀 겸용
주행모드 파스 5가지 & 도보모드
최대 주행거리 파스 약 210km(1단계 기준) 스로틀 약 95km
변속기 시마노&마이크로시프트 원터치 7단 (14-28t)
크랭크 48T 
출력 제한 속도 24km/h
포크 서스펜션, 50mm 트래블
브레이크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차단센서 포함)
배터리 팩 정격용량: 47.19V 19.6Ah (21700 삼성 셀)
모터 48V 500W BLDC 후륜 허브모터 (최대토크 65N.m)
등판 능력 10도 (16~18%)
타이어 20x3.0
기타 전후방 라이트 & 짐받이 & 사이드 LED & 웰컴 라이트
무게 28.9kg
소비자가격 1,690,000원


오토바이 아쉽지 않은 주행 만족


도심 속에서 오토바이는 주행에 제한이 많을 뿐 아니라 막히는 도로 탓에 고속 주행도 수월하지 않다. 오히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보도 겸용으로 설계된 인도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보니, 도심에서 오토바이보다 편할 때가 많다.
여기에, 강한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팬텀 폴라리스 2.0은 스로틀 기능까지 더해서 오토바이 아쉽지 않은 주행 만족도를 만들어 주었다.


관련 웹사이트
삼천리자전거: https://samchu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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