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미니, 작지만 강한 전기자전거
에디터 : 이소진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우리의 도심 교통 환경은 심화되는 교통 체증, 주차 공간의 부족 등의 문제로 불과 1~2km 거리도 가깝지 않게 느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기자전거(E-Bike)는 출퇴근 및 중단거리 생활 이동을 위한 솔루션으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16인치 및 20인치 규격의 휠셋을 채택한 미니벨로는 컴팩트한 크기의 공간 활용성을 무기로 도시 환경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카테고리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브랜드인 삼천리자전거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고출력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미니벨로 프레임에 집약한 팬텀 폴라리스(Phantom Polaris)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그중에서도 올해 새롭게 출시된 팬텀 폴라리스 미니(Phantom Polaris Mini)는 16인치 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48V 전압 시스템과 500W의 고출력 모터를 탑재하여, 작지만 강력한 파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미니
소비자가격: 139만원


48V 500W BLDC 후륜 허브 모터


팬텀 폴라리스 미니는 48V 전압을 기반으로 하는 500W 정격 출력의 BLDC(Brushless DC) 후륜 허브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6인치 미니벨로 전기자전거들이 단가를 낮추고 경량화를 도모하기 위해 36V 시스템과 350W 이하의 모터를 채택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는 매우 강력한 스펙이다.

게다가, 16인치라는 작은 휠 덕분에 500W 모터에서 전달하는 65N.m 토크는 정말 강력하게 출력되어, 스로틀을 이용한 오르막길도 부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다.
16인치 타이어의 대략적인 유효 반경을 0.2m로 산정할 경우, 65N.m의 토크는 지면 접촉면에서 약 325N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변환된다. 만약 완전히 동일한 모터가 20인치 휠에 장착되었다면 유효 반경의 증가로 인해 추진력은 감소하게 된다.

48V 500W 모터의 65N.m 토크가 16인치 휠을 만나 엄청난 가속을 보여준다.


고방전 21700 삼성 SDI 셀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시스템은 팩 정격용량 47.19V, 14.7Ah (약 707.85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사용되었으며, 제품 스펙 상으로는 48V 15Ah 급으로 표기된다.
이 배터리 팩의 내부 셀은 삼성 SDI에서 제조한 21700 규격의 원통형 셀이 적용되었다. 기존 모빌리티 시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던 18650 셀 대비 21700 셀은 물리적인 부피가 커진 만큼 단일 셀당 에너지 밀도와 방전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특징 덕분에, 500W 모터가 급경사를 오르며 최고 출력을 낼 때 요구하는 순간적인 고전류를 더욱 여유있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700Wh의 대용량 배터리

이러한 고용량 시스템 덕분에 1회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PAS(Pedal Assist System) 1단계 기준으로 최대 150km에서 155km에 육박하며, 오직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하는 스로틀(Throttle) 모드 기준으로도 최대 60km의 라이딩이 가능하다.

더불어 배터리 상단에는 현재 잔량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 버튼이 내장되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자물쇠 방식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위로 당기면 차체에서 쉽게 분리되어 가정 내 충전이 용이하다.

상단 배터리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LED를 통해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열쇠를 이용해 간편하게 분리하여 충전할 수 있다.

낮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3개의 버튼으로 전원 On/Off, PAS 모드 조절 가능.
위 화살표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라이트 On/Off
아래 화살표 버튼을 3초 정도 누르면, 워크 모드가 작동된다.

라이트는 전조등과 후미등이 기본 포함되어 있으며, 동시에 On/Off 된다.


컴팩트한 프레임과 간편한 폴딩


프레임은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6061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다.
폴라리스의 20인치 시리즈는 휠과 굵은 타이어를 적용하면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부담스러운 사이즈인 것에 비해, 폴라리스 미니는 16인치로 줄어든 휠과 컴팩트한 프레임 덕분에 끌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확실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거기에, 프레임 중앙을 한번 접으면 기본적인 폴딩이 완성되는 구조이며, 가볍고 컴팩트한 스펙 덕분에 폴딩 작업이 매우 편리한 편에 속한다. 폴딩 힌지는 이중 잠금 방식이 적용되어 주행 중 예기치 않은 접힘 사고를 방지하며, 자전거를 완전히 폴딩했을 때 두 바퀴가 나란히 맞닿고 마그네틱 자석으로 견고하게 고정되어 차량 적재나 실내 거치 시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

프레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설계된 프레임 폴딩 힌지

하단의 안전 레버를 살짝 위로 올리면서 당기면 레버가 열리면서, 폴딩이 가능하다.

프레임을 한번 폴딩하는 작업 만으로도 폴딩의 대부분이 완성된다.

스템 힌지를 열면, 스템을 접을 수 있다.

스템을 접으면 폴딩이 완성된다.

프레임 하단에 스탠드가 있어서 폴딩 후 안정적으로 서 있게 된다.

페달을 접으면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가 된다.

작지만 든든한 킥스탠드가 포함되며, 폴딩 시에도 킥스탠드를 접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서스펜션 포크와 광폭 타이어


16인치 작은 휠은 폴딩 시 부피가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면의 요철이나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승차감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는 한계를 동반한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두 가지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첫째, 앞 바퀴에 트래블 50mm의 코일 서스펜션 포크를 기본 장착했다.
둘째,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타이어보다 두 배가량 굵은 16 x 2.4 규격의 전기자전거 전용 광폭 타이어를 채택하였다. 타이어 폭이 실제 60mm를 넘는 넓이여서, 거대한 에어 쿠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기압은 20psi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데, 웬만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주행 품질을 경험할 수 있었다.

50mm 트래블의 서스펜션 포크 적용

실제 폭 60mm가 넘는 광폭 타이어

인도의 보도블럭 뿐 아니라, 비포장 도로에서도 부드럽게 라이딩이 가능하다.


싱글 기어 구동계의 심플함


폴라리스 미니는 48T 체인링과 16T 싱글 프리휠의 기어비를 채택한 싱글 기어 모델로 설계되었다. 싱글 기어의 채택은 복잡한 뒷변속기가 없어 체인이 이탈하거나 변속기가 외부 충격에 파손되는 기계적 이슈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사용자가 조작해야 할 것이 없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진다.

대신, 페달링 만을 이용한 PAS 구동 시, 시속 15km를 넘는 것이 쉽지 않게 되는데, 강력한 스로틀을 활용해 23km/h 이상의 스피드까지 도달할 수 있다. 보통 복잡한 도심에서 저속 주행이 많은 라이더들에게 유리하며, 고속 주행이 필요할 때는 스로틀을 이용하면 된다.

스로틀 레버를 완전히 돌린 상태에서 약 5초 정도 지속되면, 디스플레이에 'C'라는 모드가 표시되며 스로틀 레버를 놓아도 지속 주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모터 시스템에 연동되어 있어서, 브레이크를 잡을 경우 스로틀 지속 'C' 모드가 바로 해제된다.

48T 체인링 x 16T 스프라켓의 싱글 기어로 변속 트러블에 대한 부담이 없다.

IMG_20260513_081246.jpg20km/h 이상의 고속 주행은 스로틀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행 중 스로틀 그립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놓고 3초 안에 스로틀을 돌리면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된다.


삼천리자전거의 서비스 네트워크


삼천리자전거가 지니는 대체 불가한 강점은 전국적인 광역 오프라인 서비스 네트워크의 존재이다. 전국의 핵심 거점마다 전문 전기자전거 취급 대리점과 서비스 지정점이 밀집해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는 타 브랜드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펙


제품명 삼천리자전거 폴라리스 미니
프레임 16인치 알루미늄
포크 50mm 트래블 서스펜션
모터 48V 500W BLDC 후륜 허브모터, 최대 토크 65N.m
배터리 리튬이온 팩 정격용량: 47.19V 14.7Ah, 21700 삼성CELL
충전기 54.6V/3A, CC/CV, 충전종지기능
주행거리 PAS 1단계: 약 155km / 스로틀: 약 60km
등판능력 10도
디스플레이 LCD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앞뒤 160mm 로터
타이어 16x2.4 전기자전거용 타이어, FV 튜브
페달 PVC 폴딩 페달
실측무게 24.5kg (페달/배터리 포함)
소비자가격 139만원 

뒤 짐받이 랙 기본 포함

앞뒤 펜더가 포함되어, 물이 튀는 것을 예방한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채택


심플한 조작, 강력한 파워


2026년형 삼천리자전거 팬텀 폴라리스 미니는 48V 기반의 500W 고출력 허브 모터가 뿜어내는 65N.m의 막강한 토크는 16인치의 작은 휠 반경과 결합하여 동급 타사 모델을 압도하는 최강의 업힐 등판 능력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고방전 삼성 SDI 21700 셀을 병렬 구성한 15Ah(720Wh)의 대용량 배터리는 배터리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150km를 주파하는 놀라운 주행 능력을 가진다.

전동 모터 시스템의 막강한 스펙 대비, 자전거 자체의 스펙은 심플한 싱글 기어와 16인치 휠의 단순한 폴딩으로 마감된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10% 수준의 급경사도 스로틀을 이용해 가볍게 오르지만, 하루에 100km 이상을 주행해야 하는 장거리 라이더에게는 PAS의 느린 스피드가 부담이다.
싱글 기어 변속을 포함해 단순하면서 트러블이 적은 시스템, 그리고 공간적인 이점을 갖고 싶은 도심 속 전기자전거 라이프 스타일을 찾는 라이더에게, 팬텀 폴라리스 미니는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삼천리자전거: https://www.samchu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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