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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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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여러 부품 중 타이어와 튜브를 제외하고, 가장 수명이 짧은 부품은 아마 체인일 것이다.
체인은 구동계의 중심에서 페달링의 힘을 뒤 바퀴로 전달하며, 약 110여개의 링크가 끊임없이 회전하면서 많은 마찰과 열을 발생한다.
체인의 구성은 아웃터 플레이트(outer plate), 이너 플레이트(inner plate), 핀(pin), 롤러(roller)로 되어 있다. 그림처럼 각 플레이트는 핀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핀을 롤러가 감싸고 있어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체인의 수명은?
체인은 마모율이 1% 정도 되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교체해 주어야 한다.
체인이 닳게 되면 체인핀 간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기어 이빨과의 마찰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 이유로 자주 사용하는 기어의 이빨이 마모되고, 전체적으로 힘의 전달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체인 교체 시기를 제때 맞추지 못하면 다음에 교체하고자 할 때 구동 시스템(체인링, 체인, 스프라켓)을 통체로 교체해야 하는 마음 아픈 경우가 발생한다.
팍툴(Park Tool) CC-2 체인체커는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
체인 체크 하기
체인은 적절한 체인 체크 툴을 사용하여 약 1,000km마다(또는 6개월마다) 한번씩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 자전거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체인 수명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정확한 주기가 있지는 않다.
제법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팍툴(Park Tool) CC-2 체인 체커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고정핀을 아웃터 플레이트 사이의 공간에 끼운 후 체크한다. 레버 수치가 0.50 이하이면 새 체인이다. |
1. 체인을 가능한 평평하게 위치 시킨다.
2. 체인 체커의 레버를 '0'에 맞춘다.
3. 체인 체커의 고정핀을 아웃터 플레이트 사이의 공간에 끼운다.
4. 레버 쪽의 핀을 체인에 끼우게 되면, 이너 플레이트 사이의 공간에 끼워지게 된다.
5. 레버를 움직여서 체인 체커가 앞뒤로 움직이는 공간이 없도록 하고, 레버 위의 구멍을 통해 숫자를 읽는다.
6. 수치가 0.5 이하이면 새 체인이며, 0.75를 넘어 1.0쪽에 가까우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7. 체인을 돌려 보면서 3군데 정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주의) 너무 레버를 세게 밀면 과도한 수치가 나오거나 핀이 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체인의 롤러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약간의 유격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0.25~0.5정도의 수치가 나온다.
새로운 체인을 구매했는데, 0.25가 나왔다고 0.25% 마모가 된 것은 아니므로 중고를 구매했다고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참고)[동영상]체인핀을 이용한 체인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