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다리 #4]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여의도로 자출하거나 모임을 갖는 경우가 많다.
한강 이남에 사는 라이더라면 자전거도로를 통해 여의도로 이동하면 되지만 한강 이북에서 오는 라이더는 다리는 한번 넘어야 한다.
다행히 여의도에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다리가 3개나 있고, 이용 방법 또한 쉬운 편이다.
여의도와 강북을 잇는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를 자전거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서강대교


여의도와 마포구 신정동을 잇는 길이 1,320m의 다리로 1999년 완공됐다. 서강대교는 철새 도래지인 밤섬을 경유한다.
서강대교는 진입도로를 한번만 건너면 도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남단에서는 자전거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지만 북단에서는 계단과 진입 경사로를 통해서 진입할 수 있다.

서강대교 남단 서편 진입계단 (위치보기)

-자전거 경사로가 양쪽이나 가운데에 있었으면 아쉬움이 있다.

진입계단을 올라온 후 서강대교 인도로 직진

철새도래지인 밤섬을 지난다.

강변북로에서 진입하는 도로 횡단

인도 끝에는 마포구 신정동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위치보기)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직진하면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 경사로가 나온다.

반대편에도 서강대교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도로 횡단

 서강대교 남단 동편 진입계단 (위치보기)


-마포대교


-마포대교

여의도와 마포구 용강동을 잇는 길이 1,400m의 대교로 1970년에 세워졌다. 마포대교는 보행자 겸용도로가 설치되어 있고, 최근 남단 하부에 서울색공원이 만들어졌다.
마포대교는 남단과 북단 모두 자전거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마포대교 남단 하부에는 서울색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마포대교 남단 서편 진입 경사로 (위치보기)
마포대교에는 보행자 겸용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마포대교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횡단보도를 지나면 마포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직진하면 한강 자전거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가 나온다.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 경사로 (위치보기)
마포 방향으로 가려면 횡단보도를 한번 더 건너야 한다.
마포에서 서강대교 동편으로 진입하는 횡단보도
동편도 서편과 똑같은 방법으로 대교 인도로 진입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가면 자전거도로 진입 경사로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남단 방향이다.
자전거도로 진입 경사로
마포대교 남단 동편 자전거도로 진입 경사로

-원효대교


여의도와 용산구 원효로4가를 이어주는 1,470m의 교량으로 1981년에 만들어졌다. 원효대교는 마포대교처럼 자전거도로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진입계단이 좁고 가파른 단점이 있다.
또 용산 방향에서 원효대교로 진입하려면 강변북로 위로 건너는 육교를 통해야 한다.
간단하게 원효대교 진입 장소만 소개한다.

원효대교 남단 서편 진입 계단은 좁고 가파르다. (위치보기)
위의 진입 계단보다는 원효대교 가기 전 경사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위치보기)
원효대교 북단 서편 진입 계단과 육교 (위치보기)

- 왼쪽 계단을 이용하면 자전거도로로, 육교를 올라가면 용산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원효대교 북단 동편 진입 계단과 육교 (위치보기)
원효대교 남단 동편 진입 계단 (위치보기)
 위의 진입계단보다는 63빌딩 근처에 있는 계단이 편할 수도 있다. (위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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