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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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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에 이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산악자전거 부문은 올해 27.5인치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29인치와 함께 산악자전거의 주요 휠사이즈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6인치 휠사이즈의 신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곧 26인치 시장이 사라질 것이 아닌가라는 예감까지 조심히 하게 된다.
그 외 다양한 디자인과 감성을 살린 프레임이 적용된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이미 세계 자전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 산악자전거와 팻바이크도 그 형태가 더욱 과감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작년부터 27.5인치 휠사이즈 제품의 출시가 많아지며, 본지를 통해서도 자주 언급한 바 있다.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도 27.5인치가 완성차가 기존 26인치 완성차의 자리를 차지하며, 29인치 완성차와 함께 메인 위치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26인치 산악자전거는 다운힐이나 프리라이드가 아닌 이상 거의 없는 상황이며, 올마운틴 시장까지 27.5인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29인치 휠사이즈는 퍼포먼스 시장을 대변하며, 27.5인치는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기는 트레일과 올마운틴에서 주목을 받게 되는 양상이 되었다.
아시아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29와 27.5의 빅휠이 어떤 영향력을 만들지, 또한 남자 평균신장이 175cm를 넘으며 아시아에서는 제법 큰 편인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지 기대된다.
충격에 약한 전자 시스템 탓에 전기자전거의 내구성은 항상 문제점으로 제시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기술 개발은 빠르게 진보하여, 충격에 강한 전기 시스템들이 출시되었고, 그에 따라 이곳 저곳에서 전기 산악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언덕을 오를 때는 보다 편하게, 다운힐의 짜릿함은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전기 산악자전거의 매력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2014 타이페이 사이클쇼 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확실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팻바이크 (fat bike)는, 애초 눈이 많은 지형이나 사막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스펜션을 대응할 만큼 좋은 타이어의 충격흡수를 이용해 산악에서도 그 활용도가 늘게 되었다. 또한, 눈에 띄는 외모 탓에 디스플레이를 위한 용도로도 각광을 받는 편이다.
2014 타이페이 사이클을 보면서 산악자전거의 가장 화두는 26인치 스탠다드 휠의 가능성이었다. 기존까지 29인치가 큰 휠사이즈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27.5인치가 호환성의 문제에서도 가능성을 제시할 것인가에 집중한 반면, 올해는 오히려 기존의 26인치가 적용될 자리가 남아 있을 것인가라는 것이 화두가 된 것이다.
타이페이 사이클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매니저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도 내년에는 27.5인치 다운힐 자전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곤 했다. 또한, 꽤나 많은 브랜드에서 2015년 신제품에 26인치가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26인치는 정말 갈 곳이 없어지는 것일까?
[2014 타이페이 사이클, 로드바이크 이야기]
[2014 타이페이 사이클, 시티바이크 이야기]
[2014 타이페이 사이클, 용품 이야기]
그 외 다양한 디자인과 감성을 살린 프레임이 적용된 제품들을 볼 수 있으며, 이미 세계 자전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 산악자전거와 팻바이크도 그 형태가 더욱 과감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타이페이 사이클쇼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BMX 데모쇼에 출전한 박민이 선수가 그녀의 특기인 점프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
29와 27.5, 두 휠사이즈로 집중된 산악자전거 |
작년부터 27.5인치 휠사이즈 제품의 출시가 많아지며, 본지를 통해서도 자주 언급한 바 있다.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도 27.5인치가 완성차가 기존 26인치 완성차의 자리를 차지하며, 29인치 완성차와 함께 메인 위치를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26인치 산악자전거는 다운힐이나 프리라이드가 아닌 이상 거의 없는 상황이며, 올마운틴 시장까지 27.5인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29인치 휠사이즈는 퍼포먼스 시장을 대변하며, 27.5인치는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기는 트레일과 올마운틴에서 주목을 받게 되는 양상이 되었다.
아시아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29와 27.5의 빅휠이 어떤 영향력을 만들지, 또한 남자 평균신장이 175cm를 넘으며 아시아에서는 제법 큰 편인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지 기대된다.
리브(Liv)의 여성 입문용 산악자전거 템프트(Tempt)도 27.5인치가 적용되었다. |
27.5인치 휠을 적용한 여성용 XC 레이싱 모델 리브 옵세스(Obsess)는 알루미늄부터 카본 프레임까지 출시된다. |
27.5인치 휠의 적용과 140mm 포크가 적용되어, 트레일부터 올마운틴까지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바뀐 자이언트 트랜스(Trance) |
콜나고(COLNAGO)의 페라리 27.5인치, 29인치 XC 레이싱 모델 |
올마운틴 바이크에 적용된 27.5인치 휠사이즈 |
메리다가 발표한 메리다-멀티밴 팀의 27.5인치 XC 레이싱 모델 |
2013년 스티브 스미쓰 선수와 함께 극적으로 월드컵 다운힐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드빈치(devinci). 아직 다운힐 시장은 26인치가 사용되고 있다. |
27.5인치와 29인치 트레일 바이크를 출시한 드빈치 퍼포먼스를 위주로 라이딩하는 라이더에게는 29인치, 스킬을 위주로 강성 높은 자전거를 원하는 라이더에게는 27.5인치를 권한다는 의견이다. |
27.5인치 올마운틴 모델을 출시한 다붐 |
그래비티 바이크로 유명한 포스(Foes)도 27.5인치 올마운틴 모델을 출시하였다. |
고스트 라이엇(Riot) 링크 시스템은 유로바이크에 이어 타이페이 사이클에서도 d&i 어워드를 수상했다. |
Riot 링크 시스템은 위아래로 컨트롤되는 'floating-shock'을 이용한다. 트래블의 80%는 상단 로커(rocker)가 제어하고, 나머지는 하단부가 관리한다. 라이엇 링크는 유효 트래블이 길고, 충격의 크기에 따라 작동원리가 달라 바빙이 적다. 브레이크 마운트가 프레임이 아닌 액슬에 연결되어 있다. |
KTM 50주년 기념 모델 'ULTRA 1964 limited 27' |
KTM 'SCARP 27 Prestige' |
휠 사이즈가 커지고, 충격 순응성이 높은 티타늄 프레임과 만나면서 서스펜션 없이 산악 지형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산악에서 다양한 라이딩도 가능하지만, 투어링에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CNC 제작으로 시트튜브 하단 부분에 엑슬과 BB쉘 등을 하나의 피스로 개발한 프레임은, 27.5인치 엔듀로 스타일 모델이다. |
전기 산악자전거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
충격에 약한 전자 시스템 탓에 전기자전거의 내구성은 항상 문제점으로 제시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기술 개발은 빠르게 진보하여, 충격에 강한 전기 시스템들이 출시되었고, 그에 따라 이곳 저곳에서 전기 산악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언덕을 오를 때는 보다 편하게, 다운힐의 짜릿함은 여전히 즐길 수 있는 전기 산악자전거의 매력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자이언트도 전기 산악자전거 경쟁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익스트림 투어바이크가 있었던 공간을 전기 산악자전거로 대체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을 예고하는 듯 하다. |
하이바이크는 27.5인치 휠과 전동제어 서스펜션 ei샥이 적용된 산악자전거 히트 시리즈와 전기산악자전거 엑스듀로 등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였다. 전기 산악자전거를 대중화 시킨 원조는 아마도 하이바이크가 아닐까 싶다. |
전기 산악자전거는 익스트림한 투어링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전기 산악자전거 eflow를 타고 여행을 다녀온 발표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이 투어링 도전에 배터리를 후원하며, 전기자전거에 더욱 마케팅을 높이고 있댜. |
휠러의 전기 산악자전거 |
카본 프레임과 카본 리지드 포크 등을 이용해 경량화에 도전한 전기 산악자전거 |
팻바이크 전성시대 |
2014 타이페이 사이클쇼 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확실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팻바이크 (fat bike)는, 애초 눈이 많은 지형이나 사막에서도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스펜션을 대응할 만큼 좋은 타이어의 충격흡수를 이용해 산악에서도 그 활용도가 늘게 되었다. 또한, 눈에 띄는 외모 탓에 디스플레이를 위한 용도로도 각광을 받는 편이다.
팻바이크는 후지(Fuji)처럼 대기업 브랜드에서도 출시할 만큼 대중성을 갖기 시작했다. |
리치몬드의 팻바이크 비젼 |
카본으로 개발된 리치몬드의 비젼 팻바이크 |
팻바이크의 원조격으로 불리우는 설리(Surly) |
팻바이크 'ZEAL' |
엣지(EDGE) 팻바이크 |
팻바이크와 전기자전거가 함께 인기를 받으며, 전기 팻바이크도 쏠쏠하게 볼 수 있었다. |
27.5 다운힐 자전거? 내년에는 볼 수 있을 듯... |
2014 타이페이 사이클을 보면서 산악자전거의 가장 화두는 26인치 스탠다드 휠의 가능성이었다. 기존까지 29인치가 큰 휠사이즈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27.5인치가 호환성의 문제에서도 가능성을 제시할 것인가에 집중한 반면, 올해는 오히려 기존의 26인치가 적용될 자리가 남아 있을 것인가라는 것이 화두가 된 것이다.
타이페이 사이클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매니저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도 내년에는 27.5인치 다운힐 자전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곤 했다. 또한, 꽤나 많은 브랜드에서 2015년 신제품에 26인치가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26인치는 정말 갈 곳이 없어지는 것일까?
[2014 타이페이 사이클, 로드바이크 이야기]
[2014 타이페이 사이클, 시티바이크 이야기]
[2014 타이페이 사이클, 용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