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파스 홈커밍,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신제품을 만나본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포커스(FOCUS), 써벨로(CERVELO), 피직(fi'zi:k), 100%, 3T, 카스크(KASK), 오베아(ORBEA), 라이트스피드(LITESPEED), 카스크(KASK), 쿠(KOO), 피렐리(Pirelli) , 먹오프(Muc-off), 아미노바이탈(Amino Vital), 세파스 바이크 등 완성자전거와 용부품, 고프로(GoPro)와 모토로라 솔루션(MOTOROLA Soultion) 같은 전자기기 등을 취급하는 세파스(CEPHAS)는 2020년을 위해 준비한 신제품을 일반 소비자와 딜러에게 소개하는 '2020 세파스 홈커밍' 이벤트를 지난 10월 20일과 21일 열었다.
세파스 홈커밍은 수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푸짐한 경품 행사, 저렴한 가격의 현장 판매로 왠만한 바이크쇼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며, 작년보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세파스 홈커밍 기간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본사 담당자들이 내방하여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된 신제품의 특징을 알렸다.

올해에도 서울마리나에서 다양한 자전거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을 볼 수 있는 '2020 세파스 홈커밍' 행사가 진행되었다.

입장시간인 10시 이전부터 대기하던 참가자들은 서울 마리나로 이어지는 구름다리 뒤까지 줄이 이어졌다.

세파스 홈커밍 사전접수자에게 피직 바테입, 에코백, 폰 거치대, 브랜드 스티커 등의 선물이 제공됐다.

아미노바이탈은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샘플을 배포했다.

세파스 박승관 대표는 "세파스 홈커밍은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세파스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며, 계속 발전해가는 모습을 준비해 다음해에도 만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세파스 홈커밍에는 써벨로, 포커스, 오베아, 카스크, 피직, 100%, 레이서, 아미노바이탈의 본사 담당자들이 방문해 신제품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세파스 홈커밍에는 작년보다 많은 라이더가 참석했다.

세파스 소버린, 고프로 히어로 7 블랙, 카스크 유토피아, 피직 슈즈, 100% 선글라스, 피렐리 타이어, 아미노바이탈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은 참가자들.

현장 판매 부스.


써벨로와 포커스, 오베아

써벨로(CERVELO)는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PX-시리즈를 메인으로 내세워 에어로 퍼포먼스에 대한 기술력을 내세웠다. 아이언맨과 같은 장거리 트라이애슬론 전용 바이크인 PX-시리즈는 UCI의 규정과 무관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시트튜브와 시트스테이가 없다.
PX-시리즈의 프레임은 기존 P3X 프레임과 동일한데, 이 프레임은 P5X 프레임을 단순화시켜 더 가볍고 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P3X 프레임을 동일하게 이용하면서 핸들바를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PX-시리즈의 특징인데, 핸들바가 폴딩되어 해외 여행 시 더욱 쉽게 자전거를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로써, P5X는 단종될 예정이며, P3X와 PX 시리즈로 써벨로의 장거리 트라이애슬론 레이스 플래그십 모델이 완성되었고, 단순화된 프레임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스펙 선택이 가능해졌다.
또한, 올림픽 또는 스프린트 코스와 같은 단거리 트라이애슬론 라이더들을 위해 최적화된 P-시리즈는 더 가볍고 높은 에어로 성능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되었다. 이것은 기존의 P2, P3 시리즈를 대신하는 것으로 프레임의 단순화와 함께 더 다양한 스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컨셉이 동시에 적용되었다.

그리고 써벨로의 간판 로드 레이스 모델인 S, R 시리즈와 함께 그래블 바이크인 아스페로(Aspero)도 전시됐다. 최근 로드바이크 카테고리에서 미국의 그래블 바이크의 판매는 약 35%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어드벤처 라이딩에 나서는 로드 라이더들이 점차 늘고 있어서, 그래블 바이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PX-시리즈와 P-시리즈, S 및 R 로드바이크, 그래블 바이크 아스페로 등을 전시한 써벨로 부스.

로드 라이더에게 생소한 PX-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 써벨로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 투하 트란(Thuha Tran).

기존 P5X보다 가벼운 프레임인 P3X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된 PX-시리즈.
폴딩되는 핸들바를 이용해 쉽게 해외 투어에 나설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P3X에 폴딩 핸들바를 적용한 PX-시리즈

P2와 P3를 통합하여 개발된 P-시리즈는 트라이애슬론의 올림픽 및 스프린트 코스에 적합한 모델로, 타임트라이얼에도 사용할 수 있다.
톰 듀뮬랭 선수는 "에어로와 무게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면서, 컨트롤이 정말 좋은 자전거"라며 만족한 평을 내리기도 했다.

높아진 강성과 에어로 성능, 새로운 지오메트리로 등장한 R5.

전용 콕핏으로 새롭게 발표된 S5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래블 바이크 카테고리에도, 써벨로는 퍼포먼스 기반의 아스페로를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시마노 그래블 그룹셋인 GRX와 좌우로 넓게 벌어진 드롭바가 적용된다.


포커스(FOCUS)는 에어로 디자인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한 이자르코 맥스 디스크(Izarco Max Disc)를 중심으로 시마노 스텝스를 장착한 샘2, 잼2 E-MTB가 메인으로 나섰다.
또한, 최근 전기자전거의 강력한 성장세에 힘입어, 로드바이크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전거 패러레인2(PARALANE²)를 새롭게 출시하였다.

이자르코 맥스 디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포커스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존 치우(John Chiu)는 선수 출신으로 포커스 장점을 알리기 위해 신형 이자르코 맥스를 구입해 라이딩 소감을 공유했다.

이자르코 맥스는 전 모델에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하지만 케이블 루팅에 따라 포크 디자인이 다를 수 있다.

포커스는 쓰루액슬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R.A.T 액슬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사용방법이 전달되지 않을 경우 처음에 장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에, 구매 시 사용법에 대한 이해를 요청했다.

150mm 포크와 140mm 리어샥 트래블로 트레일 라이딩에 적합한 전기산악자전거(e-MTB) 잼2.

샘2는 170mm의 풍부한 트래블을 바탕으로 산악 지형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도록 한 e-MTB 모델이다.

패럴레인2 전기 로드바이크는 패럴레인의 다양한 기능성과 전동모터를 하나로 만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베아(ORBEA)는 스페인 브랜드로 모든 자전거를 유럽의 스페인과 포루투갈에서 생산하며, 특히 소비자가 스펙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주문인 '마이오(MYO)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베아는 전기자전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보쉬(Bosch)의 신형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와일드를 전시했다. 세파스는 보쉬 모터에 대한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오베아의 주력 로드바이크인 오르카는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E-MTB 와일드와 오르카 에어로, 오이즈, 그로우 등이 전시된 오베아 부스.

우나이 디에고(Unai Diego) 오베아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는 "오베아 자전거는 주문과 동시에 생산이 들어가는데 모두 100% 유럽에서 자전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보쉬의 신형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와일드.

세파스는 보쉬 모터를 장착한 E 바이크의 수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어로 바이크로 변신한 오르카 에어로.

자전거의 색상부터 스펙까지 디테일한 선택이 가능한 커스텀 주문 프로그램 MYO.
곧 전기자전거 주문도 세파스와 함께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피직

새롭게 변화된 안장 라인업과 더욱 진화된 슈즈 라인업으로 2020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아르고(ARGO) 안장 시리즈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넓은 안장과 짧은 코, 그리고 통풍성을 극대화한 컷아웃 등이 특징이다.

피직은 새로운 안장 아르고(ARGO)와 아답티브(ADAPTIVE), 새들 파인더, 신형 슈즈, 바테입 등을 전시했다.


알레산드로 리곤(Alessandro Rigon) 피직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는 "피직은 UCI 프로투어팀과 수많은 승리를 일궈온 브랜드로 퍼포먼스와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피직은 그래비티와 올마운틴을 위한 ALPAKA 안장을 추가해 안장 라인업이 보다 풍부해졌다.

최근 안장 트렌드인 짧고 넓은 안장인 아르고(ARGO)는 퍼포먼스를 위한 벤토(Vento)와 펀 라이딩을 위한 템포(Tempo)로 출시된다.
각각 R1과 R3 등급이 있고, 채널과 패드, 안장코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버서스 에보를 바탕으로 패딩 대신 3D 프린터로 제작한 패드로 대체한 아답티브 안장.

부위에 따라 밀도를 다르게 설정해 일반 안장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피직은 자신에게 잘맞는 안장을 찾아주기 위한 앱과 새들 파인더를 개발해 라이더 정보와 좌골 너비를 입력하면 3개의 안장을 추천받을 수 있다.

양말이 비칠 정도로 통기성을 극대화한 벤토 파워스트랩 R2 에어로위브(Aeroweave).

최근 유행인 다이얼 방식을 채택하지 않지만, 심플하고 날렵한 잠금 방법을 경험하게 된다.

복사뼈에 맞춰 측면 설계를 비대칭으로 한 템포 오버커브(Overcurve) R4.

하나의 보아 다이얼, 그리고 빛에 따라 변하는 색상이 매력이다.

그래블 라이딩을 위한 테라 파워스트랩 X4.

슈레이스를 이용한 트레일 슈즈, 테라 에르고레이스(Ergolace) X2.


100%, 카스크, 쿠

선글라스는 최근 빠르게 유행이 변하고 있지만, 그 중에 100%(헌드레드퍼센트)는 단연 그 트렌드를 리드하는 브랜드다. 이번에도 새롭게 발표한 레이스트랩이 인기를 얻으며 그 트렌드를 이어가는 중이다.
카스크는 이미 로드 라이딩에서 독보적인 헬멧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산악 라이더를 위한 경량 트레일 및 엔듀로 헬멧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카스크의 선글라스 브랜드인 쿠(KOO)는 아시안핏과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숀 티젠(Shaun Tiegen) 100%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은 남미와 유럽과 더불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시장이고, 세파스와 함께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100%는 피터 사간의 인기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신생 브랜드이지만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S3, S2, 스피드크래프트, 스피드트랩에 이어 가벼움과 편안한 핏을 강조한 레이스트랩(Racetrap)이 출시된다.

신제품인 레이스트랩을 가져갈 수 있는 비밀번호 찾기 이벤트.

카스크 헬멧과 쿠 아이웨어 전시부스.

지아코모 오노라티(Giacomo Onorati) 카스크 세일즈 매니저는 "카스크와 쿠는 안전을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브랜드로 팀 이네오스, 트렉 세가프레도, 알베르토 콘타도르, 이반 바소 등을 후원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형 MTB 헬멧인 카이피(Caipi).
트레일 라이딩을 위한 헬멧으로 250g의 경량 무게가 특징이다.

KOO의 트윈 렌즈 모델인 오리온(Orion).

KOO 엣지 고글은 상하단의 통기구로 습기와 열을 배출하고, 렌즈에 손가락을 대지 않아도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

스템에 장착하는 빌리(Billy)는 프레임이나 렌즈를 손상시키지 않고 선글라스를 견고하게 거치할 수 있는 마운트이다.

스템에 설치하여 쉽고 안전하게 선글라스를 거치할 수 있다.

카스크 팀 이네오스 헬멧

헬멧 안전 상식 퀴즈로 카스크 모자와 버프를 제공했다.


세파스, 고프로, 아미노바이탈, 먹오프, 레이서, 피렐리

가격 대비 우수한 스펙과 성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세파스 자사 로드 및 산악자전거는 이번 시즌에 뉴 소버린을 출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소버린은 기존보다 더욱 성능에 집중하면서 최신 부품과의 호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수퍼카 타이어로 명성을 알린 피렐리의 자전거 타이어는 성공적인 런칭을 보여주었고, 관리용품 먹오프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스포츠 서플리먼트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미노바이탈은 새로운 3800 시리즈를 선보였고, 동계 라이더들을 위한 열선 장갑 및 슈커버를 출시한 프랑스 기업 레이서(Racer)가 새로운 브랜드로 소개되었다.
자전거 관련 제품 외에도, 최근 히어로8 시리즈를 출시한 고프로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뉴 소버린은 강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 디자인과 휠 허브 규격 등이 바뀌었고, 뛰어난 부품 스펙은 계속 이어갔다.

아미노바이탈 프로 3800은 맛이 개선되어 보다 먹기 좋아졌고, 새로운 성분 추가로 운동 중 복통을 줄여주며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전환시켜준다. BCAA는 물론 시스틴과 글루타민 성분이 추가되어 함량이 늘어났다. 11월중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파스가 준비 중인 신규 브랜드인 레이서(RACER)는 프랑스의 장갑 브랜드이며, 발열 기능으로 겨울에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갑과 슈커버를 선보였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레이서는 핏과 성능이 좋은 장갑으로 이미 프랑스 최대 스키 장갑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장갑과 슈커버는 가장 시려운 손가락과 발가락 부위에 열이 발생되고,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손가락 끝까지 이어지는 열선과 발등과 발가락에 집중된 열선, 그리고 10초 이내에 열을 느낄 수 있는 부스트 기능 등이 특징이다.

강화된 동영상 안정화 기술인 하이퍼스무스 2.0과 타임워프 2.0, 내장된 마운트 등으로 기능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고프로 히어로 8 블랙.

맥스(MAX)는 싱글 렌즈는 물론 듀얼 렌즈로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16:9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편리해졌다.

수퍼카 타이어로 쌓은 인지도를 자전거에 접목한 피렐리는 국내에도 성공적인 런칭을 만들어냈다.

자전거 관리용품 브랜드 먹오프는 물없이 자전거를 세차할 수 있는 새로운 세정제를 출시하였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www.ceph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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