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매거진]휠러, TT와 전기자전거까지 더욱 확장된 2026년 신제품 발표

휠러, TT와 전기자전거까지 더욱 확장된 2026년 신제품 발표

2025년 12월 08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아텍스자전거 제공

지난 12월 1일, 휠러(Wheeler), 레이츠(Leicht), 아텍스(Atecx), 소니아(Sonia) 등의 브랜드를 공급하는 아텍스자전거에서 2026년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퍼포먼스 브랜드인 '휠러'를 중심으로 아텍스자전거의 기술력을 선보였고, 더욱 발전된 제품과 더욱 공격적인 가격으로 2026년 제품들을 소개하며, 대리점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6년부터 수입 브랜드로 새롭게 추가되는 윌리어(Wilier)의 신제품인 필란테 SLR ID2(Filante SLR ID2)를 공개하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강력한 MTB 라인업 유지

휠러는 예전부터 이어온 강력한 MTB 라인업을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초경량 하드테일 레이스 바이크인 호크(HAWK)는 자체 개발한 초경량 휠셋과 함께, 8.4kg의 무게로 큰 관심을 끌었다. 호크는 3가지 프레임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상급인 호크 ULT(HAWK ULT)는 시마노 XTR 최상급 구동계와 함께 가벼운 무게, 그리고 1000만원 내외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호크 ULT Di2 (무게: 8.55kg/8.4kg)
휠셋에 따라 1130만원/950만원

호크 600 Di2 (무게: 11.6kg)
시마노 DEORE Di2
소비자가격: 299만원

듀얼 서스펜션 레이스 바이크인 휠러 팔콘(FALCON)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리어샥 시스템을 적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탑튜브에서 리어샥을 통해 시트스테이로 바로 이어지는 듯한 매끈한 모습은, 깔끔한 외형 뿐 아니라 하드테일의 단단함과 반응성, 그리고 듀얼 서스펜션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각광을 받는다.
새로운 팔콘은 이와 같은 설계를 적용하면서, XC와 엔듀로 스타일로 리어샥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1300g의 초경량 프레임 무게 덕분에, XC 레이스에서 풍부한 트레일 라이딩까지 모두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

팔콘 ULT Di2 모델은 XC와 엔듀로 스타일로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시스템과 가벼운 무게, 전동 가변시트포스트까지 탑재한 팔콘 ULT Di2

이 외에 휠러의 티타늄 프레임 모델부터 27.5인치 휠과 입문용 산악자전거(MTB) 등은 기존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가볍고, 확장된 휠러 로드 라인업

휠러는 이번 시즌 발표 후 큰 인기를 얻은 칠리(CHILI) 모델을 더욱 확장하여, 칠리 SLR Di2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것은 휠러의 뛰어난 카본 성형 기술을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고, 시마노 울테그라/105 DI2 그룹셋과 자체 개발한 경량 카본 휠셋을 적용해, 가격과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휠러의 카본 기술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칠리 SLR Di2

칠리 SLR 울테그라 Di2: 456만원
칠리 SLR 105 Di2: 385.2만원

칠리 SLR 울테그라 Di2의 실측 무게는 7.4kg으로 놀라운 경량화에 성공했다.

칠리 ALR 알루미늄 시리즈는 높은 인기와 함께 향상된 프레임과 베어링 등이 적용되어 출시된다.

또, 휠러의 레이스 바이크 시리즈인 에어로(AERO), 대쉬(DASH), 루트(ROUTE) 프레임셋은 오는 3월까지 UCI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프레임셋 또는 프레임셋 + 시마노 그룹셋 등의 판매도 2026 시즌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휠러의 에어로 레이스 바이크인 '에어로'

경량 로드바이크인 '루트'

올라운드 레이스 바이크인 '대쉬'

휠러의 레이스 바이크는 오는 3월까지 UCI 인증을 마치고, 프레임셋으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6 시즌, 휠러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에어로 바이크인 스파이럴(SPIRAL)을 출시한다. 스파이럴은 휠러 역사상 가장 빠른 로드바이크로 개발되었는데, 타임트라이얼 라이딩을 위한 콕핏 또는 로드 콕핏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럴은 프레임셋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구매 시 드롭바와 TT 에어로바를 모두 함께 제공하며, 세라믹 B.B가 포함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에어로 머신 '스파이럴'이 새롭게 출시된다.

타임트라이얼 또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을 위해 특화된 에어로다이나믹 설계

스파이럴은 드롭바 콕핏도 가능하며, 에어로바와 드롭바가 함께 포함된 프레임셋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래블 바이크, '패쓰' 시리즈는 2026 시즌에도 이어진다.

알루미늄 프레임과 확장성 좋은 설계를 통해, 자전거 여행 또는 출퇴근에도 적합하다,
판매 가격: 116~195만원

서스펜션 포크와 플랫 핸들바로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 바이크, '크로스' 시리즈
판매 가격: 97~138만원

초경량 휠셋 라인업

이번 시즌부터 선보였던 초경량 휠셋 라인업은 더 가벼워진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산악 휠셋인 XC-1000은 1325g의 경량 모델이 이어, XC-1000 ULTRA 모델을 출시해 1150g이라는 초경량 휠셋까지 확장되었다.
또, 로드 휠셋인 RC-1000 UL은 카본 스포크를 적용해 1050g 초경량으로 개발되었고, RC-1000 LTD는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1150g/1250g의 초경량 무게를 실현했다.

1150g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실현한 XC-1000 울트라

최상급 카본 가공을 통해 XC 레이스의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를 모두 만족시킨다.

카본 스포크를 적용하며 1050g의 휠셋 무게로 출시된 RC-1000 울트라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를 적용한 RC-1000 LTD는 1150/1250g 무게를 실현했다.

휠러의 휠은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가격적인 매력이 더해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휠러 전기자전거, 110Nm 토크

휠러는 2026 시즌에 110Nm 토크의 최신 모터를 탑재한 E-HORNET 풀서스펜션 전기산악자전거(E-MTB)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 모델은 시마노 XT/DEORE Di2 그룹셋이 포함되며, 36/48V 듀얼 볼트 미드 드라이브(MID DRIVE)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HORNET(이-호넷)의 미드 드라이브 모터는 토크, 케이던스, 포지션 센서를 탑재하여 라이딩에 빠르게 반응하도록 했고, 54V 초고속 충전기를 포함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최대 835Wh 배터리가 탑재되어 고성능 E-MTB의 새로운 강자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휠러의 새로운 풀서스펜션 E-MTB E-호넷
가격: 1035~1225만원

110Nm의 강력한 토크와 토크, 케이던스, 포지션 센서를 탑재한 미드 드라이브 모터

최대 835Wh 배터리와 함께 E-MTB의 새로운 강자로 출시가 기대된다.

하드테일 XC E-MTB인 E-HAWK(이-호크)도 새롭게 출시된다. 풀 카본 또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36V 미드 드라이브 모터로 90Nm 토크가 지원된다.
특히, 알루미늄 프레임 모델은 시마노 DEORE Di2 그룹셋과 WIX 도립식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하면서도 495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큰 관심을 얻었다.

E-호크 LTD (90Nm, 750Wh)
카본 프레임과 카본 도립식 포크, 시마노 XT Di2 그룹셋
가격: 8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