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접이식 미니벨로 브롬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메인이나 세컨드 자전거로 브롬톤을 선택하는 라이더가 늘어나고 있다. 브롬톤은 접으면 작은 사이즈로 줄어들어 보관이 쉽고,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편해 생활 속의 자전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접이식이다 보니 사용할 때, 조심할 부분이 일반 자전거에 비해 많은 편이다. 르벨로(http://levelo.co.kr) 서교점 홍계현 매니저와 조영남 부매니저에게 브롬톤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르벨로 서교점 홍계현 매니저와 조영남 부매니저
타이어와 휠 브롬톤도 일단은 타이어가 달려 있는 자전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상태 체크와 관리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폴딩이나 머드가드와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타이어는 보통 트레드의 마모 상태를 보고 교환시점을 판단하지만, 트레드가 완전히 마모되기 전에 타이어 사이드월(옆면)이 먼저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에 표기된 최대 공기압보다 최저 공기압에 유의해 유저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압이 낮게 되면 체중에 의해 타이어 옆면이 림에 씹히게 된다. 사진 상의 타이어는 림에 의해 옆면에 있는 리플렉터가 들떠 있는 상태로 타이어가 손상됐다.
사진처럼 공기압이 낮으면 림에 의해 밑의 타이어처럼 내부가 마모돼 튜브를 손상시킨다. 결국 수명을 다 채우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순정 림테이프는 늘어나기 쉬운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타이어나 튜브를 교체할 때, 천 재질의 림테이프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브롬톤을 접어서 보관할 경우 브레이크나 짐받이, 머드가드가 눌리거나 뒤틀려 타이어에 닿을 수 있다.
뒤쪽에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속도가 나지 않으면 뒷타이어가 눌려 있는지 살펴본다.
브롬톤을 접을 때, 앞바퀴를 살짝 비틀어서 뒷바퀴를 접어야 한다. 브롬톤을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평행이 된 상태로 접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