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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UCI 제공 |
지난 주말에 열린 남자 로드 월드챔피언십에서 매튜 반더 폴 선수가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하며 레인보우 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우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지난 8월 6일 남자 로드챔피언십이 열리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레이스에는 매튜 반더 폴, 와웃 반 아트 선수를 비롯해 지난 해 월드챔피언이었던 렘코 에버너폴, 그리고 타데이 포가차 선수까지 합세하여 스타 라이더들이 대거 참석했기 때문이다.
대회는 에든버러(Edinburgh)를 출발해 글라스고어 서킷을 10회전 후 조지 광장으로 피니시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한 바퀴에 약 14km로 구성된 서킷은 롤링 구간에 코너링이 많고, 비까지 내리면서 대규모 펠로톤이 형성되기 어려웠고, 결승 22km를 남겨둔 시점에서 반더 폴 선수는 어택을 시도했다.
그 뒤로 와웃 반 아트, 타데이 포가차, 마즈 페더슨 선수가 함께 체이싱 그룹을 형성했다.
결승 약 16.6km를 남겨둔 시점, 선두인 반더 폴 선수는 비로 인해 코너링에서 미끌리며 넘어졌고, 그 충격에 오른쪽 슈즈의 다이얼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라이딩을 이어갔고, 체이싱 그룹과 거의 2분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인보우 저지를 차지했다.
그 뒤로, 와웃 반 아트 선수가 2위로 결승선을 넘고, 타데이 포가차와 마즈 페더슨 선수의 스프린트 경쟁에서 포가차 선수가 이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매튜 반더 폴 선수는 같은 해에 사이클로크로스와 로드 월드챔피언을 동시에 차지한 첫 남자 선수로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남자 로드 월드챔피언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uNHPHMmvI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