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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류광현 에디터 
            사진 : 류광현 에디터  |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즐길 수 있는 10월, 금산인삼의 날 제정 기념으로 열린 금산인삼첼로 그란폰도가 지난 10월 26일 개최되어, 직접 참가한 후기로 대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제법 난이도 있는 코스 설계
이번 대회 코스는 꽤 난이도가 있게 짜여 있는데, 평지가 거의 없고 업힐을 넘고 난 뒤, 다운힐을 내려오면 바로 새로운 업힐을 만나는 산악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발지에서 첫번째 업힐을 지나 계측이 시작되며, 2~3번째 업힐을 지나 순환 코스에 접어들어 그란폰도는 2바퀴, 메디오폰도는 1바퀴를 돌아 다시 복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콤(KOM) 구간인 작고개와 하금리힐이 난이도가 있는 편이며, 그 외에 자잘한 업힐들도 쉽지만은 않았다.
보급은 콤 구간이 끝난 작고개 정상에 1차 보급이 있고, 하금리힐 정상에 2,3차 보급이 준비되어 있다. 금산인삼첼로 그란폰도라는 대회 이름에 걸맞게 인삼튀김과 홍삼젤리라는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 된 보급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란폰도 112.43km / 획고 1,854m
메디오폰도 71.92km / 획고 1,1188m
대회 참가 부스 둘러보기
대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자전거 브랜드인 첼로(CELLO)의 부스가 가장 크게 있었고, 그 외에 지엘엔코에서 수입하는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제품군을 구경하기 좋았다.
첼로 로드바이크
첼로 MTB
최형민 선수의 커스텀 첼로 엘리엇
장경구 선수의 커스텀 엘리엇
팩터의 라파 프레임 및 신규 컬러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벤트 부스들을 볼 수 있는데, 이번 금산인삼첼로 그란폰도에서 화제를 몰고 온 첼린지도 부스에서는 첼린지도 포켓북을 소지하고 있는 라이더들에게 포켓몬스터 물통을 랜덤으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가장 분위기가 뜨거웠던 첼린지도 부스. 물통 박스 디자인마저 귀엽다.

공식정비부스. 출발 전 필자의 자전거도 손을 보았는데, 친절하시고 정비도 잘 봐주셔서 무사히 대회를 완주할 수 있었다.
운영이 인상 깊었던 대회 후기
출발 전, 스타트 라인
출발하고 6km의 퍼레이드 구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니 소티재, 성산재를 금새 넘어 첫번째 콤(KOM) 구간인 작고개에 도착했다. 콤을 노리는 많은 라이더들을 앞으로 보내고 정상에 도착하니 첫번째 보급지가 나왔다. 
첫번째 보급 바나나와 인삼튀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인삼튀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한뿌리를 통째로 튀겨주어 비주얼이 압도적이었고, 튀겨내서 그런지 씁쓸한 맛이 많지 않아 맛도 매우 좋았다.
뿌리 채로 튀겨지는 인삼 튀김 보급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 뒤를 이어지는 업힐과 다운힐들 풍경을 감상하며 라이딩 하다 보면 금방 두번째 보급소가 있는 업힐 하금리힐에 도착하게 된다. 하금리힐은 초반에는 경사도가 급하지 않으나, 마지막 300~400m 쯤부터 경사도가 엄청나다. 조심스레 오르다 보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두번째 보급소다.


업힐을 마치고 다운힐을 하니, 메디오폰도/그란폰도 분기점이 나왔고 다시 한 바퀴 더 타러 출발했다. 한번 돌았던 곳이라 길이 눈에 익어 좀 더 여유롭게 힘을 분배하며 타기 편했다.
세번째 보급소를 가기 위해 하금리힐을 올라 내려보니 이번에는 밤양갱과 콜라가 준비되어 있어 야무지게 먹었다. 그리고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스프레이 파스를 눈에 띄는 곳에 놓아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세번째 보급소에 내려와서 계측 종료지점인 소티재 도착하니, 차량이 많은 위험 구간이라면서 마샬 분들의 통제 하에 그룹으로 이동하여 피니시인 금산인삼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피니시 후, 기록과 함께
처음 개최된 대회였지만 코스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퍼레이드 및 소티재 계측 종료 후 대회장까지 같이 해주시는 마샬분까지 전반적으로 잘 준비된 대회라고 느껴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대회이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