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샘 베넷 선수 최종 그린저지 주인공이 될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11번째 스테이지가 종료되며 본격적인 후반 경쟁이 시작되었다. 스프린트 피니시로 마무리된 11 스테이지에서는 캘럽 이완, 샘 베넷, 피터 사간, 와우트 반 아르트, 브리앙 코카드 선수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불과 수십 cm 차이로 선수들이 결승선을 넘어왔다.
사진 판독 결과 캘럽 이완 선수가 피터 사간 선수보다 약 10~20cm 정도 먼저 결승선을 넘으며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였고, 피터 사간과 샘 베넷 선수는 사진으로 판독하기도 어려운 차이로 2,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승선 바로 앞 스프린트 경쟁에서 구석에 몰린 피터 사간 선수와 와우트 반 아르트 선수 간의 몸싸움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피터 사간 선수가 팔꿈치로 반 아르트 선수를 밀었다고 판단하여 동타임 그룹에서 가장 마지막 순위인 8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 결과 샘 베넷 선수가 2위로 결정되며 누적 243 포인트로 그린저지 선두를 이틀째 유지하게 되었고, 피터 사간 선수는 175 포인트에서 추가 포인트를 얻지 못하며 68 포인트나 뒤쳐졌다. 피터 사간 선수는 워낙 다양한 지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라이더이기 때문에 후반부에 많은 업힐 코스에서도 포인트를 얻으며 추격할 가능성이 있지만, 샘 베넷 선수 또한 유력한 그린저지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피터 사간 선수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마크 카벤디시 선수와의 팔꿈치 사건(추후 무혐의 처리)으로 인한 실격 외에 모든 TDF에서 그린저지를 차지하며 올해에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번에도 팔꿈치 사건을 통해 스테이지 2위 기록을 빼앗기며 또 한번 아픈 기억을 안게 될 지도 모르겠다.

10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그린저지의 주인공이 된 샘 베넷 선수
사진 : A.S.O / Pauline Ballet

11 스테이지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캘럽 이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피터 사간 선수는 와우트 반 아르트 선수와의 팔꿈치 사건에 대한 패널티로 85위로 밀려나며, 샘 베넷 선수와의 포인트 간격이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사진 : A.S.O / Alex Broadway

TDF 10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icN5tpVTpv4

TDF 11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Zlp6kxYun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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