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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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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2주 차는 종합 우승(GC) 구도에 대형 사건이 일어난 주간이었다. 옐로저지(Yellow Jersey)를 확고히 지킨 타데이 포가차의 독주 속에,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요나스 빙에고의 불운한 낙차 및 기권, 그리고 포디엄과 화이트저지를 둘러싼 신예들의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다.

스테이지 Stage 14 산악 구간에서 포가차가 다시 한번 우세한 업힐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추가, 종합 순위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고, 통산 25번째 TDF 우승을 기록했다. 이것은 통산 TDF 우승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21세기 이후 선수들에게는 마크 카벤디시(35회) 이후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스테이지 15에서 낙차 사고를 당한 요나스 빙에고가 쇄골 골절로 이번 시즌을 기권했다.
2주 차의 마지막 산악 코스이자 플라토 드 솔레종(Plateau de Solaison) 업힐 피니시가 기다리던 스테이지 15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결승선을 약 20km 남겨둔 회전교차로 진입 및 다운힐 구간에서 펠로톤 내부 혼선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요나스 빙에고가 도로에 강하게 떨어지며 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결국 의료진의 조치 후 앰뷸런스에 탑승하며 2026 투르 드 프랑스를 중도 기권할 수 밖에 없었다.
새벽 2시 요나스, 5시 포가차의 불시 도핑 테스트가 이슈로 떠올랐다.
사진: A.S.O. / Charly Lopez
스테이지 종료 후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것은 경기 전 새벽에 진행된 국제검사기구(ITA)의 기습 도핑 테스트였다.
ITA는 스테이지 15 시작 전, 일반적인 규정 시간(06:00~23:00)을 벗어난 불시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빙에고는 새벽 2시, 포가차는 새벽 5시에 깨어나 검사를 받았다.
포가차는 이에 대해 "새벽 2시에 선수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비인간적이다. 선수의 수면과 컨디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며, 이번 빙에고의 낙차 사고에도 수면 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2021년부터 라이벌이자 친구로 지내온 요나스의 기권은 매우 안타깝고 슬픈 일이며, 그의 부재로 투르 드 프랑스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빙에고의 이탈로 GC 2위와 3위, 그리고 화이트저지를 둘러싼 판도가 완전히 재편되었다.
렘코 에베네폴은 플라토 드 솔레종 마지막 업힐에서 포가차의 추격을 따돌리고 스테이지 15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렘코는 개인 타임트라이얼이 아닌 첫 투르 산악 스테이지 승리를 기록함과 동시에 GC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렘코는 ITT를 제외하고 첫 TDF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사진: A.S.O. / Charly Lopez
또, UAE Team의 유망주 이삭 델 토로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전하여 스테이지 3위로 피니시했다. 이 결과로 델 토로가 종합 순위(GC) 3위 포디엄 권역에 진입함과 동시에 폴 세이샤스로부터 화이트저지를 빼앗아 선두로 올라섰다.
폴 세이샤스, 이삭 델 토로, 후안 아유소 간의 초박빙 화이트저지 싸움은 스테이지 15 결과 델 토로가 세이샤스에 25초 차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으나, 3주 차 알프스 산악 구간과 타임트라이얼(ITT) 결과에 따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치열한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