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간의 6300km 자전거 호주횡단 여행기 (79) Day22, 처음으로 다른 자전거 여행자들을 만나다.(5) 2008-09-27 설마 설마하며 가고 있는데 가까워질 수록 정말 자전거가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 자전거 여행자와의 첫 만남이다. Day21, 평원에서의 은하수, 캠핑, 커피 그리고 여행(4) 2008-09-27 생각지도 못한 곳에 멋진 캠핑의 추억이 생겼다. 은하수와 캠핑과 커피... 그리고 여행... Day20, 사막인데 안개와 비의 연속이다.(4) 2008-09-27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사막이라더니... 왜 하필 내가 지나갈 때 비가 오는걸까? 텐트가 다 젖고, 안까지 물이 들어왔다. Day19, 이런 걸 꿈 꿨다. 사막에서 은하수 보는 것...(4) 2008-09-25 항상 이런걸 꿈꿨다. 사막에서 은하수 보는 것... 이것이 이리도 어려웠다니.. Day18, 진짜 스테이크가 들어있는 스테이크 햄버거(4) 2008-09-24 저녁으로 스테이크 햄버거를 먹었는데 단백한 맛이 일품이었고 진짜 스테이크를 넣어서 주는 햄버거는 처음 먹어 봤다. Day17, 눌라보 평원은 크고 아무 것도 없어요!(5) 2008-09-23 만나는 호주인들마다 다들 눌라보는 "크고 아무 것도 없어요! (Big Nothing)"이라고 우리에게 걱정스런 눈길을 보낸다. Day16, 눌라보평원의 시작 노즈먼에 도착하다.(4) 2008-09-22 오늘은 제법 잘 달려서 노즈먼(Norseman)에 오후 1시에 도착했다. 잘 달린 내가 너무 이뻐 보인다고 한다. Day15, 돈도 없고 마켓도 없고...(4) 2008-09-18 배는 계속 고픈데 이곳에는 작은 슈퍼마켓도 없어서 무작정 우리 식량을 먹을 수도 없었다. Day14, 차가운 겨울비에 춥고 쉴 곳은 없고...(4) 2008-09-18 로드하우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날씨를 보니 점점 빗방울만 커진다. 그 옆에 있는 호텔에 갔는데, 문이 잠겨 있다. Day13, 내가 다시 여기에 오나 봐라!!(4) 2008-09-18 6시간 동안 언덕을 맞바람 맞으며 오르기... 내가 아는 욕을 다 하면서 간다. "내가 다시 오나 봐라.." Day12, 우리의 고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인가?(3) 2008-09-17 어제 우리를 고속도로에서 봤다면서 반가워 하시는 노부부를 만났다.우리의 고생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는 게 맞나? ^^ Day11, 지갑에 달랑 3달러 남았다. 먹을 건 쌀과 미역 뿐인데...(5) 2008-09-16 캠핑장 대여료(camp site)가 19달러나 되는데, 거기에 보증금으로 10달러나 된다. 캠핑하는데 보증금 내라는 곳은 처음이다. Day10, 벤치와 화장실이 있는 휴게소의 고마움(5) 2008-09-12 저런 좋은 시설을 무료로 쓸 수 있다니, 이제는 이런 단순한 시설에도 너무 고마와지기 시작했다. 고마움의 표시로 저녁에 커피 한잔 더 사줘야 겠다. Day9, 비바람에 갓길에서 팽개쳐지듯이 넘어졌다.(7) 2008-09-11 로드트레인이 지나가며 만들어낸 비바람에 갓길에서 팽개쳐지듯이 넘어졌다. 비바람 부는 날 로드트레인은 괴물같은 느낌이다. Day8, 아무 것도 없는 타운 Varley(7) 2008-09-11 지도에 표시된 Varley에 가면 타운이지 않을까 했는데, 그저 "이곳이 Varley입니다." 라는 표지판 하나가 외로이 서있었다. Day7, 하루 종일 인사하며 달린다.(5) 2008-09-11 하루종일 인사하며 달린다. 반대편 차들의 끊임없는 인사에 우리도 응답해야 하니 오른손은 바빴지만 그들의 그런 격려와 인사가 많은 힘과 즐거움을 주었다. Day6, 양말 한켤레로 호주횡단(4) 2008-09-09 창민은 한국에서 양말을 2켤레만 가지고 왔단다. 어제 신었던 양말을 저녁에 손빨래했는데 덜말라서 트레일러 위에 스트랩으로 고정하며 달리면서 말렸는데, 중간에 쉴때 보니 양말이 없어졌다. Day5, 브루크턴에 도착. 캠핑장 시설에 놀라다.(4) 2008-08-30 아침이 되니 간밤에 내린 비로 도로도 나무도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텐트는 푹 젖어 있었다. Day4, 드디어 출발, 그리고 폭우.(6) 2008-07-29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자전거를 세우고 방수자켓을 꺼내는 사이 비는 소나기로 바뀌어서 옷은 젖어 버렸고 순식간에 도로에도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