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UCI 대회에서 디스크 브레이크가 허용되면서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로드바이크를 많이 볼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많지 않아 당황했다. 27.5인치가 등장하자마자 너도나도 할 것없이 27.5인치 MTB가 전시된 것과는 상황이 달랐어도 구동계와 함께 휠셋, 브레이크 제조업체 부스에서는 관련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사이클쇼에서도 꾸준하게 에어로 디자인의 로드바이크가 강세를 보였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로드바이크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나 에어로 로드바이크가 많았던 올해 타이페이 전시회. 시마노의 논시리즈인 RS685는 11단 기계식 구동계와 유압 브레이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날렵할수록 매력적인 에어로 로드바이크

경량의 올라운드, 거친 주행의 인듀어런스, 공기저항을 줄인 에어로 등 메이저 완성자전거 업체는 로드바이크 장르의 다변화를 이뤘고, 최근 트렌드인 에어로가 올해에도 사이클쇼의 주인공이 됐다.
공기역학 구조의 프레임 제작기술은 물론, 나노 카본 소재 적용으로 강성과 승차감을 높인 제품과 곡선형, 각진형 등의 다양한 프레임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자이언트(GIANT)가 후원하는 자이언트 알페신 팀(Giant-Alpecin Team)과 팀 리브 플란투어(Team Liv-Plantur)의 자전거와 의류, 용품. 각 팀의 자전거는 에어로 디자인의 프로펠(PROPEL)과 엔비(ENVIE). 참고로 알페신과 플란투어는 독일의 유명한 남녀 샴푸 브랜드이다.

	마르셀 키텔(Marcel Kitel)의 프로펠 어드밴스 SL.

	후지바이크(FUJI)의 새로운 에어로 바이크, 트랜소닉(Transonic).

	스톡(STORCK)의 Aernario Signature(아르나리오 시그니쳐)의 48번째 모델(앞).

	룩(LOOK)의 에어로라이트 795.

	써벨로(CERVELO)의 에어로 시리즈인 S 라인업의 S5.

	UCI 인증을 받은 에어로 핸들바.

	영화 '破風' (영어제목: to the fore)'에 사용될 메리다(MERIDA) 리액토 5000.

	라피에르(LAPIERRE) 에어코드 얼티밋 레드 프레임.

	비앙키(BIANCHI) 올트레(OLTRE).

	BMC의 포크 통합 브레이크가 장착된 타임머신 TMR01.

	다이렉트 마운트 앞 브레이크와 언더마운트 뒤 브레이크를 장착한 코가(KOGA) 키메라 로드 프리미엄.

	휠러(WHEELER)의 루트(ROUTE).

	이태리 브랜드 윌리어(Wieier)의 Cento1AIR.

	다운튜브 상단의 인터널 케이블 구조 방식으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이태리 브랜드 까레라(Carrera)의 피브라 에보(Phibra evo)는 에어로 바이크에서 보기 힘든 곡선 탑튜브가 인상적이다.

	에디 먹스(Eddy Merckx)의 승리횟수를 기념하고자 만든 EMX-525.

	KUOTA의 카욘(Kayon) 모델은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벽을 허문 레이싱을 지원하기 위한 지오메트리가 적용됐다.

	VELOCITE의 SYN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헤드튜브까지 유선형으로 성형했다.

	BOARDMAN의 AiR 9.8의 앞 브레이크는 포크 뒤에 숨어 있다.

	AXMAN의 TYPHOON S5.

	태국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e) 2015 R-FOW 팀.

	Fritz Jou의 AEOLUS.

	대만 브랜드 타오카스(Taokas)의 2015년 모델 ARROW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진 타임트라이얼 바이크

	포커스 이자르코 크로노(FOCUS IZALCO CHRONO).

	후지 노르콤 스트레이트(FUJI NORCOM STRAIGHT).

	케스트렐(KESTREL) 4000 시리즈.

	CEEPO CP KATANA(앞 검은색)과 CP VIPER(뒤 하얀색).

	블루(BLUE)의 LIMITED EDITION TEAM RWB TRIAD SLR SHIMANO DURA ACE Di2.

	인피니티(Infinite) EDGE EVO 팀.

	CKT 568.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지맥스 아이언맨(GMAX Ironman).

	Atelier de Kijafa의 탑튜브가 없는 TT 바이크.

그 외에 다양한 로드바이크 - 인듀어런스, 올라운드, 트랙

중장거리 로드 라이딩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듀어런스 바이크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올라운드 스타일의 레이싱 바이크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FUSE 시트포스트가 특징인 자이언트 디파이 어드밴스(DEFY ADVANCED).

	자이언트의 여성용 인듀어런스 LIV ADVANCED SL 0.

	라피에르(LAPIERRE) 펄시움 700.

	AG2R La Mondiale 팀의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0.0.

	하이바이크(HAIBIKE)의 어페어(Affair) RX PRO.

	GURU 사이클의 로드바이크 카본 프레임,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자전거라는 모토로 내놓은 자전거.

	스위프트(SWIFT)의 Ultravox Ti.

	YASUJIRO의 크로몰리 로드바이크는 멋진 러그로 눈길을 모았다.

	아르곤(Argon) 엘릭트론 프로(Electron Pro).

	타임(Time)의 ZXRS 트랙 자전거.

내년 타이페이 사이클쇼 로드바이크 주인공은 누구?

자전거 생산의 중심지인 대만에서의 전시회는 향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2015년 타이페이 사이클쇼에서 로드바이크 분야는 작년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디스크 브레이크라는 큰 이슈가 기다리고 있어 내년 전시회는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된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레이싱 바이크, 포커스 카요 에보 3.0

	트리곤도 발빠른 디스크 브레이크 제품을 선보였다. TR636F

[2015 타이페이 사이클쇼 #1, 산악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