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김수기 기자
|
최근 많은 에어로 로드바이크가 출시되고, 매체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에어로 로드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에어로 바이크는 경량 중심의 바이크와 달리 공기저항을 최소화시킨 디자인이 프레임에 녹아있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2009년에 처음 선보인 후지 SST는 에어로 로드바이크로, 더욱 진화된 2013년 SST의 에어로 디자인과 프레임을 만나보자.
후지 SST의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이 가장 살아있는 부분은 탑튜브와 시트튜브, 시트포스트다. 물론 다운튜브도 공기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원통형 디자인이지만 강성을 위해 굵게 제작되어 다른 부분에 비해 덜 한 느낌이다.
탑뷰브는 역삼각 형태로 윗부분은 넓지만 아래로 좁아진다. 시트 포스트와 시트튜브는 유선형으로 다운튜브에서 갈라진 기류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프레임의 강성은 라이더의 힘을 손실없이 구동계까지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프레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 BB쉘과 드라이브 사이드의 체인 스테이다.
BB쉘의 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성좋은 재료를 사용하거나 크기를 키우는 수밖에 없다. 보통 자전거 제조회사에서 BB쉘의 크기를 키우면서 무게를 늘리지 않는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굵은 다운튜브다.
후지 SST는 BB쉘을 키우기 위해 굵은 다운튜브를 사용하고, 다운튜브 내부에 수직 방향의 격벽을 보강해 프레임 뒤틀림을 막았다. 이를 '립(RIB)' 기술이라 하고, SST의 포크에도 같이 적용됐다.
후지 로드바이크의 체인 스테이는 ETC(Energy Transfer Chainstay)라고 부른다. 힘전달력을 위해 드라이브 사이드 체인 스테이는 두껍게, 반대편은 크게 비대칭으로 체인 스테이를 성형했다.
ETC는 힘전달력과 라이딩의 품질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준다.
테이퍼 헤드튜브는 강성을 높여 지면 충격을 분산시키고, 조향능력을 올려준다.
2013년 SST는 프로투어 팀의 팀 바이크와 같은 화려한 데칼의 전년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데칼이 차분해졌다. 2013년 SST 라인업은 블랙이나 그레이를 기본색으로 옐로우, 그린, 레드 같은 컬러로 포인트를 강조시켰다.
후지 SST 2.1의 프레임은 시마노 Di2 구동계와 호환이 가능하며, 커스텀 그래픽 디자인이 가능한 '후지 리믹스'를 지원한다.
후지는 구동계를 제외한 컴포넌트는 자회사인 '오발 컨셉트'를 사용하며, 오발 컨셉트의 핸들바는 탑부분이 뒤로 약간 젖혀져 적응이 필요하지만 손목을 핸들바에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후지 SST 2.1는 컴팩트 크랭크와 11-28T 스프라켓의 여유있는 기어비, 35mm 알로이 휠셋, 에어로 디자인 프레임은 업힐과 스프린팅을 즐겨하는 하이 아마추어를 위한 스펙으로 꾸며져 있다. 또 C5 하이 모듈러스 카본 프레임, 크랭크와 스프라켓을 제외한 시마노 울테그라 그룹셋의 조합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다.
후지 SST의 강점은 바로 에어로 로드바이크이면서 강성을 제대로 살린 프레임이다. SST의 립(RIB)과 ETC라는 기술은 프레임 뒤틀림을 줄이고, 힘 전달력을 높여줘 고속주행을 위해 필요한 속도를 끌어올리기에 힘손실을 최소화시킨다.
스피드와 스프린팅을 즐기는 라이더에게는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후지바이크 : www.fujibikes.com
신기그룹 : http://synkeybike.com
2009년에 처음 선보인 후지 SST는 에어로 로드바이크로, 더욱 진화된 2013년 SST의 에어로 디자인과 프레임을 만나보자.
후지(FUJI)의 에어로 로드바이크 SST 2.1 |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과 강성의 적절한 타협 |
후지 SST의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이 가장 살아있는 부분은 탑튜브와 시트튜브, 시트포스트다. 물론 다운튜브도 공기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원통형 디자인이지만 강성을 위해 굵게 제작되어 다른 부분에 비해 덜 한 느낌이다.
탑뷰브는 역삼각 형태로 윗부분은 넓지만 아래로 좁아진다. 시트 포스트와 시트튜브는 유선형으로 다운튜브에서 갈라진 기류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후지 SST는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된 로드바이크지만, 강성 유지를 위한 다운튜브는 일반적인 원형을 채택하였다. |
탑튜브는 완만한 곡선으로 역삼각 형태로 성형되어 있다. |
시트튜브와 시트포스트로 연결된 라인은 유선형으로 바람의 저항을 줄여준다. |
안장 마운트 바로 밑부분이 가늘다. |
강성 증가를 위한 기술 |
프레임의 강성은 라이더의 힘을 손실없이 구동계까지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프레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 BB쉘과 드라이브 사이드의 체인 스테이다.
BB쉘의 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성좋은 재료를 사용하거나 크기를 키우는 수밖에 없다. 보통 자전거 제조회사에서 BB쉘의 크기를 키우면서 무게를 늘리지 않는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굵은 다운튜브다.
후지 SST는 BB쉘을 키우기 위해 굵은 다운튜브를 사용하고, 다운튜브 내부에 수직 방향의 격벽을 보강해 프레임 뒤틀림을 막았다. 이를 '립(RIB)' 기술이라 하고, SST의 포크에도 같이 적용됐다.
BB쉘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사용된 립(RIB) 기술이 적용된 오버사이즈 다운튜브 |
FC-440 카본 포크에도 동일하게 RIB 기술이 적용됐다. |
RIB 기술이 들어간 프레임과 포크 내부 모습 |
후지 로드바이크의 체인 스테이는 ETC(Energy Transfer Chainstay)라고 부른다. 힘전달력을 위해 드라이브 사이드 체인 스테이는 두껍게, 반대편은 크게 비대칭으로 체인 스테이를 성형했다.
ETC는 힘전달력과 라이딩의 품질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준다.
테이퍼 헤드튜브는 강성을 높여 지면 충격을 분산시키고, 조향능력을 올려준다.
ETC(Energy Transfer Chainstay), 에너지 전달 체인 스테이 |
ETC는 비대칭 체인 스테이로 드라이브 사이드의 체인 스테이는 강도와 강성을 높이기 위해 두껍게, 반대쪽은 라이딩 품질을 높이기 위해 크게 성형되어 있다. |
1.125~1.5인치 테이퍼 헤드튜브 |
SST는 'Super Stiff Team'을 의미하고, 'stiff'는 강성을 말한다. |
제품 이미지 |
2013년 SST는 프로투어 팀의 팀 바이크와 같은 화려한 데칼의 전년도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데칼이 차분해졌다. 2013년 SST 라인업은 블랙이나 그레이를 기본색으로 옐로우, 그린, 레드 같은 컬러로 포인트를 강조시켰다.
후지 SST 2.1의 프레임은 시마노 Di2 구동계와 호환이 가능하며, 커스텀 그래픽 디자인이 가능한 '후지 리믹스'를 지원한다.
후지는 구동계를 제외한 컴포넌트는 자회사인 '오발 컨셉트'를 사용하며, 오발 컨셉트의 핸들바는 탑부분이 뒤로 약간 젖혀져 적응이 필요하지만 손목을 핸들바에 올려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준 SST 2.1 데칼 |
C5 하이 모듈러스 카본 프레임 |
후지는 오발 컨셉트의 컴포넌트를 사용하며, 핸들바는 독특한 외형으로 라이딩이 편리하다. |
커스텀 그래픽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후지 리믹스는 알타미라 1.1, 2.1과 SST 1.1, 2.1 등이 가능하다. |
제품 스펙 및 지오메트리 |
후지 SST 2.1는 컴팩트 크랭크와 11-28T 스프라켓의 여유있는 기어비, 35mm 알로이 휠셋, 에어로 디자인 프레임은 업힐과 스프린팅을 즐겨하는 하이 아마추어를 위한 스펙으로 꾸며져 있다. 또 C5 하이 모듈러스 카본 프레임, 크랭크와 스프라켓을 제외한 시마노 울테그라 그룹셋의 조합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다.
제품명 | 후지 SST 2.1 |
프레임 | C5 high-modulus carbon |
포크 | FC-440 carbon monocoque |
핸들바 | Oval 310 butted 6061 alloy |
스템 | Oval 713 3D-forged 7050 alloy, +/-6도 |
시트포스트 | Oval aero carbon 290mm |
안장 | Oval R700 |
변속레버 | Shimano Ultegra STI |
변속기 | Shimano Ultegra |
브레이크 레버 | Shimano Ultegra STI |
브레이크 | Shimano Ultegra |
스프라켓 | Shimano 105, 11-28T, 10spd |
체인 | KMC X10 |
크랭크셋 | Rotor 3DF, Rotor press-fit BB86 |
체인링 | 50/34T |
휠셋 | Oval W535 alloy clincher, 35mm |
타이어 | Hutchinson Equinox II, 700c x 23mm |
실측무게 | 7.6kg (S/M사이즈, 페달 제외) |
소비자가 | 3,900,000원 |
후지 SST 2.1 지오메트리 |
시마노 울테그라 STI 변속레버 |
Rotor 3DF 50-34 컴팩크 크랭크, BB86 프레스핏 BB |
시마노 울테그라 앞 변속기 |
시마노 울테그라 뒷 변속기 |
시마노 105 11-28T 스프라켓 |
시마노 울테그라 브레이크 |
OVAL 35mm 알로이 클린처 휠은 고속주행에 적합하고, 블레이드 형태의 스포크가 사용됐다. 허친슨 Equinox II (60 tpi, 23mm) 타이어 |
결론 - 라이더의 힘을 제대로 받아준다. 에어로는 거들 뿐! |
후지 SST의 강점은 바로 에어로 로드바이크이면서 강성을 제대로 살린 프레임이다. SST의 립(RIB)과 ETC라는 기술은 프레임 뒤틀림을 줄이고, 힘 전달력을 높여줘 고속주행을 위해 필요한 속도를 끌어올리기에 힘손실을 최소화시킨다.
스피드와 스프린팅을 즐기는 라이더에게는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 포인트 | 아쉬운 점 |
- 스프린팅과 스피드를 위한 디자인 - 에어로+강성 프레임 - 시마노 Di2 호환 - 후지 리믹스 프로그램 사용 가능 |
- 에어로 바이크로 보기에는 평범한 다운튜브 디자인 |
강성에 중점을 둔 에어로 로드바이크 후지 SST 2.1 |
관련 웹사이트
후지바이크 : www.fujibikes.com
신기그룹 : http://synkeyb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