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디터 : 박창민 기자
|
자전거가 교통수단에서 스포츠로 우리에게 인식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많은 자전거 전용 도로들이 강변을 따라 개발되며,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운동과 스포츠로써의 자전거, 첫 출발을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을 알아보자.
자전거 선택하기 - 타기 편하고 가벼운 것이 좋다.
이제 막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당연히 '자전거'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으로 자전거 전문샵을 들르게 되면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때문에 선택에 대한 기준을 잃어버리기 쉽게 되고, 생각지 않았던 자전거를 사들고 집에 오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자전거를 탈 줄만 알지 그다지 지식이 없다고 생각될 때는 타기 편하고, 비교적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기 편한 자전거를 고르기 위해서는 '핸들바'의 형태와 '타이어의 굵기'를 먼저 보는 것이 좋다. 최근 로드바이크의 인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로드바이크의 핸들바인 '드롭바'는 스피드를 위해 효율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보니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갑작스러운 코너링이나 제동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폭이 좁은 타이어가 빠르게 달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조그만 장애물을 만났을 때도 쉽게 미끄러지거나 펑크가 날 수 있어서 편하게 달리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편안하고 미끄러짐이 덜한 산악자전거는 무게가 무겁고 도로에서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특성을 적당하게 혼합시킨 시티바이크 스타일로 '하이브리드 바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파트 생활과 차량 이동이 많은 경우는 접히는 폴딩 미니벨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과 스포츠로 시작한 취미로 인해 다치거나 사고를 내게 된다면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경우가 될 수 있다.
안전장비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헬멧을 꼭 착용하고, 장갑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도 함께 한다면 더욱 안전한 자전거 타기가 될 수 있다.
헬멧을 고를 때는 딱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턱끈이 너무 느슨하지 않도록 머리에 딱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제대로 맞지 않는 헬멧은 넘어졌을 때 충격을 막아주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불편하게 헬멧까지 써 놓고 정작 필요할 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헬멧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장갑이다. 보통 넘어지게 되면 손으로 땅을 짚는 경우가 많아서 손을 쉽게 다치고, 초보자라면 핸들바를 잡는 힘 때문에 손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까지기도 한다.
아직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릎과 팔꿈치를 보호하는 보호대도 할 필요가 있다. 보호대를 하게 되면 덥고 움직임이 불편하게 되지만, 넘어져서 다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 외에도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웨어를 착용하면 갑자기 날아드는 날벌레나 먼지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고, 넘어졌을 때도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자전거 타기 에티켓
자전거 전용 도로가 곳곳에 만들어지면서 자전거 타기 에티켓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몇가지 중요한 에티켓을 지켜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하면 좋겠다.
- 우측통행은 기본
자전거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달리며, 우측통행을 하는 것은 라이딩의 기본이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차로 안에서도 오른쪽으로 붙어서 주행하여 추월하는 사람이 왼쪽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 급정거, 급회전은 피하자.
자전거 주행 중 갑자기 제자리에 서거나, 직선도로에서 갑자기 급회전을 하는 것은 뒤를 따라오는 자전거와 추돌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잠시 정지를 해야 할 때는 오른쪽 끝으로 붙어서 정지를 하고, 급하게 회전을 해야 할 경우는 앞뒤를 확실히 확인한 후 안전하게 회전해야 한다.
- 보행자가 우선이다.
자전거 도로라 하더라도 보통은 보행자와 함께 사용하거나, 보행자 중에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하는 경우도 많다.
자전거를 탈 경우는 항상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여, 보행자를 추월하거나 바로 옆을 지나갈 때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주행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때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추월하도록 권유하는 것과 같다.
- 쓰레기 버리지 말기
자전거에 많은 짐을 싣지 못하다 보니, 도중에 구매한 음식들의 포장을 바닥에 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달리는 도중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뒤에서 따라오는 자전거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자.
먹고 마시는 것에 소홀하지 말자.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다보면 항상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 전에 먹고 마시는 것을 충분히 챙겨 간다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중간 중간 만나는 편의점이나 식당을 이용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처음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나서는 경우, 물 조차도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전거 구매 시 물통 케이지를 함께 구매하여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만들도록 하자.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다보면,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느끼기 어려웠던 상쾌한 바람과 무심코 지나다녔던 멋진 경치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조금 더 세심하게 계획하여 자전거 타기를 준비한다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운동과 스포츠로써의 자전거, 첫 출발을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을 알아보자.
|
자전거 선택하기 - 타기 편하고 가벼운 것이 좋다.
이제 막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당연히 '자전거'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으로 자전거 전문샵을 들르게 되면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때문에 선택에 대한 기준을 잃어버리기 쉽게 되고, 생각지 않았던 자전거를 사들고 집에 오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자전거를 탈 줄만 알지 그다지 지식이 없다고 생각될 때는 타기 편하고, 비교적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타기 편한 자전거를 고르기 위해서는 '핸들바'의 형태와 '타이어의 굵기'를 먼저 보는 것이 좋다. 최근 로드바이크의 인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로드바이크의 핸들바인 '드롭바'는 스피드를 위해 효율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보니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갑작스러운 코너링이나 제동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폭이 좁은 타이어가 빠르게 달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조그만 장애물을 만났을 때도 쉽게 미끄러지거나 펑크가 날 수 있어서 편하게 달리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편안하고 미끄러짐이 덜한 산악자전거는 무게가 무겁고 도로에서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특성을 적당하게 혼합시킨 시티바이크 스타일로 '하이브리드 바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파트 생활과 차량 이동이 많은 경우는 접히는 폴딩 미니벨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코너링에서 더욱 안정적이다. |
펑크에 강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과 스포츠로 시작한 취미로 인해 다치거나 사고를 내게 된다면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경우가 될 수 있다.
안전장비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헬멧을 꼭 착용하고, 장갑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도 함께 한다면 더욱 안전한 자전거 타기가 될 수 있다.
헬멧을 고를 때는 딱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턱끈이 너무 느슨하지 않도록 머리에 딱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제대로 맞지 않는 헬멧은 넘어졌을 때 충격을 막아주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불편하게 헬멧까지 써 놓고 정작 필요할 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헬멧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장갑이다. 보통 넘어지게 되면 손으로 땅을 짚는 경우가 많아서 손을 쉽게 다치고, 초보자라면 핸들바를 잡는 힘 때문에 손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까지기도 한다.
아직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릎과 팔꿈치를 보호하는 보호대도 할 필요가 있다. 보호대를 하게 되면 덥고 움직임이 불편하게 되지만, 넘어져서 다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 외에도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웨어를 착용하면 갑자기 날아드는 날벌레나 먼지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고, 넘어졌을 때도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
기본적인 자전거 타기 에티켓
자전거 전용 도로가 곳곳에 만들어지면서 자전거 타기 에티켓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몇가지 중요한 에티켓을 지켜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하면 좋겠다.
- 우측통행은 기본
자전거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달리며, 우측통행을 하는 것은 라이딩의 기본이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차로 안에서도 오른쪽으로 붙어서 주행하여 추월하는 사람이 왼쪽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 급정거, 급회전은 피하자.
자전거 주행 중 갑자기 제자리에 서거나, 직선도로에서 갑자기 급회전을 하는 것은 뒤를 따라오는 자전거와 추돌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잠시 정지를 해야 할 때는 오른쪽 끝으로 붙어서 정지를 하고, 급하게 회전을 해야 할 경우는 앞뒤를 확실히 확인한 후 안전하게 회전해야 한다.
- 보행자가 우선이다.
자전거 도로라 하더라도 보통은 보행자와 함께 사용하거나, 보행자 중에 자전거 전용도로에 진입하는 경우도 많다.
자전거를 탈 경우는 항상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여, 보행자를 추월하거나 바로 옆을 지나갈 때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주행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때 1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추월하도록 권유하는 것과 같다.
- 쓰레기 버리지 말기
자전거에 많은 짐을 싣지 못하다 보니, 도중에 구매한 음식들의 포장을 바닥에 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달리는 도중 쓰레기를 버리게 되면 뒤에서 따라오는 자전거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자.
|
먹고 마시는 것에 소홀하지 말자.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다보면 항상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전거를 타러 나가기 전에 먹고 마시는 것을 충분히 챙겨 간다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중간 중간 만나는 편의점이나 식당을 이용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처음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나서는 경우, 물 조차도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전거 구매 시 물통 케이지를 함께 구매하여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만들도록 하자.
물통을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
|
|
|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다보면,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느끼기 어려웠던 상쾌한 바람과 무심코 지나다녔던 멋진 경치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조금 더 세심하게 계획하여 자전거 타기를 준비한다면 더욱 즐겁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