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변화는 곧 부품들의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산악자전거는 29er와 가변 시트포스트 등의 발달을 가져왔고, 로드바이크는 전자 제어 방식의 변속 제품과 유압 브레이크들이 출시되었으며, 더욱 가볍고 성능 좋은 휠의 발전도 끊이지 않고 있다. 25주년을 맞은 '2012 타이페이 사이클'에 전시된 새로운 부품들을 살펴보자.
시마노는 듀라에이스(Dura-Ace)의 Di2 성공에 이어 작년 울테그라(Ultegra) Di2를 시장에 선보였고, 그 인기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시마노 트레일 버전 XT
여행이나 고급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적합한 시마노 XT 트레일 버전
시마노 사이클로크로스 용 크랭크
시마노 사이클로크로스 용 캔틸레버 브레이크
시마노는 알피네(ALFINE) 라인업에도 유압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캄파놀로(Campagnolo)의 전동 변속 시스템인 EPS 구동계를 볼 수 있었다.
캄파뇰로의 사이클로크로스 부품인 CX 시리즈
아직 전동 변속 시스템을 선보이지 않고 있는 스램(SRAM)은 새로운 RED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RED 시리즈는 변속 성능 향상과 사용성이 좋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RED의 리어 디레일러
과거 그립쉬프트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정확하고 빠른 변속이 가능한 새로운 그립쉬프트(GripShift)를 X0 XX 버전으로 선보였다.
스램은 쿼크(Quarq) 파워미터를 기본으로 내장한 크랭크를 선보였다.
스램 전기자전거 용 모터 허브
스램 내장 자동 변속 허브는 시티형 자전거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쉬프트(Microshift)의 새로운 로드 변속 라인업
사이클로크로스 자전거와 함께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로드바이크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로드용 유압에 가장 앞장선 TRP는 작년에 발표했던 케이블-유압 변환 장비를 정식 출시했다.
TRP의 변환 장비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를 받았다.
TRP는 또한 로드용 유압 브레이크 레버를 출시했고, 시마노의 울테그라 Di2의 전동 변속 버튼을 탑재하여 듀얼 컨트롤레버로 탄생되었다.
마구라(MAGURA)는 로드용 유압 림브레이크를 TT용 레버와 함께 출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볍고 성능 좋은 케이블 브레이크는 인기가 좋다. 크로스카본(CROSS CARBON)의 카본 브레이크
자이언트(Giant)는 다양한 휠셋을 출시하였다.
자이언트는 휠셋, 스템, 안장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오버드라이브2의 채택으로 기존의 스템과 호환성의 문제로 다양한 스템 라인업을 선보였다.
FSA의 시티바이크용 부품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올해 출시하게 될 크랭크브라더스(CrankBrothers)의 크로노로그(kronolog) 가변 시트포스트 하단 포스트에 연결된 케이블과 니들베어링을 활용한 좌우 유격이 없는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크랭크브라더스 크로노로그의 레버도 그들 만의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락샥(RockShox)은 가변 시트포스트의 리모트 케이블을 프레임 안에 넣을 수 있는 리벌브 스탤쓰(reverb stealth) 제품을 선보였다.
KS의 가변 시트포스트, 이번에는 가변 시트포스트 리모트 케이블이 하단 포스트에 위치하여 가변에 따른 케이블 움직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엑스퓨전(X-Fusion)의 경량 가변 시트포스트는 크로스컨트리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번 전시회는 어디에서나 쉽게 가변 시트포스트를 볼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트랜즈엑스의 가변 시트포트스
턴(Tern) 미니벨로에 적용되는 바이올로직(Biologic) 펌프 내장 시트포스트
케인크릭(CANE CREEK)의 엘라스토머 내장 시트포스트
트랜즈엑스(TRANZX)의 자동 변속 장치(AGT)
AGT는 기어변속을 수동 또는 자동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누빈치(NUVINCI)의 자동 변속 내장 허브
그린트랜스(GreenTrans)에서 발표된 토크센서는 파워미터의 이론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을 이용해 전기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의 페달링 토크와 추진력을 계산한다.
새롭게 발표한 프롤로고(Prologo)의 TT용 안장 파비안 칸첼라라의 경험이 개발에 적용되었고, 현재 그린엣지 팀에서 사용하는 모델이다.
철인3종 라이더를 위한 프롤로고 안장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프롤로고 스크래치 프로(Scratch Pro) TR
프롤로고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편안함을 갖춘 스크래치 낵(Scratch Nack) 모델을 선보였다.
카본으로 레일과 안장의 전체적인 프레임을 유지하며, 중앙부는 충분한 쿠션을 만들어 승차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마르코 안장
리치(RITCHEY)는 260 스템을 선보였다. 핸들바의 중앙은 굵지만 옆의 가는 부분으로 끼운 후 중앙으로 이동하면 스템 캡을 끼우지 않아도 핸들바가 고정되며, 더욱 강하게 핸들바를 고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잭와이어(Jagwire)의 다양한 인라인 어드져스터 핸들바에 어드져스트 배럴이 없는 로드바이크에 적용하면 쉽게 정밀 세팅이 가능하다.
KMC의 퍼포먼스 체인, 가볍고 10단과 11단 라인업이 모두 출시된다.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색상의 KMC 비비드(Vivid) 2.0 체인들
BMX용 체인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KMC 쿨나이트(Kool Knight) 체인
클래식하면서 블링블링한 부품들은 언제나 인기다.
VP에서 선보인 클릿과 클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페달
룩(LOOK) KEO 파워미터 페달.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페달 파워미터로 폴라(POLAR) 단말기와 호환된다.
엑스페도(XPEDO)의 다양한 디자인 페달
웰고(WELLGO)의 착탈식 페달은 클릿도 출시되어 쉽게 평페달과 클릿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락샥(ROCKSHOX)의 새로운 라인업 29er의 출시와 함께 15mm 쓰루액슬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
폭스(FOX)는 더욱 부드러워진 카시마(KASHIMA) 코트가 적용된 스텐션이 특징이다.
SR선투어(SR Suntour)의 시티형 서스펜션 포크
엑스퓨젼의 포크, 역시나 15mm 쓰루액슬 장착이 많아졌다.
컨트롤테크(ControlTECH)의 에어로바 키트 일반 로드바이크에 간단하게 장착하여 철인3종 등의 경기에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VP는 헤드튜브의 각을 조절할 수 있는 헤드셋을 선보였다.
산악자전거 튜블라 휠셋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DT스위스의 XRC 950T 휠셋
알렉스(ALEX)는 비대칭 림을 디자인하여 뒷바퀴의 좌우 균형을 높였다.
캄파뇰로의 보라 울트라(BORA ULTRA) 80 휠셋
카본으로 만들어진 이퀴녹스(EQUINOX) 스포크
DID에서 출시한 케블라 스포크 카본 휠셋,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휠셋이라고 한다.
허브의 라쳇 소리를 없앤 초센(CHOSEN)의 스마트허브(Smart Hub)
라쳇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마찰음이기 때문에 마찰이 전혀없는 스마트허브를 선보였다. 특히 바퀴를 거꾸로 돌려도 페달이 함께 돌지 않아서 폴딩 자전거 등에도 매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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