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타이페이 사이클(Taipei Cycle) 중 로드바이크 부분은 다양성과 함께 사이클로크로스의 성장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특히나 사이클로크로스 자전거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공식적으로 허용되면서 디스크 브레이크 프레임과 로드용 유압 브레이크로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제시하였다.
또한 시마노가 듀라에이스(Dura-Ace) Di2에 이어 울테그라(Ultegra) Di2도 성공적으로 런칭을 하였고, 그에 뒤를 이어 캄파뇰로(Campagnolo)는 ESP 전동 변속을 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스램(SRAM)은 레드(RED)의 성능과 사용감을 높인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여 소개하였다.

사이클로크로스에 디스크브레이크가 허용되면서 관련 기술들이 계속 발전되고 있다.

TRP는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로드용 레버를 개발하고, 시마노 울테그라 Di2와 함께 콘트롤레버를 완성시켰다.

TRP 유압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스티븐스(STEVENS) 사이클로크로스

TRP의 유압 변환장치, 일반 로드 콘트롤러에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설치가 가능하다.

TRP의 유압 변환 장비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었다.

사이클로크로스가 유행하면서 카본드라이브 시스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이언트는 사이클로크로스 모델인 TCX에 어드밴스트 SL 카본 기술을 접목한 최상급 TCX 어드밴스트 SL ISP를 선보였다.

포커스(FOCUS)의 라파-포커스 사이클로크로스 팀 모델

유압 브레이크에 대한 기술은 마구라(MAGURA)에 의해 TT용 시스템으로 소개되었다.

작년에 울테그라(Ultegra) Di2를 출시한 시마노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은 전동변속에 대한 관심을 크게 일으켰다.

울테그라 Di2가 출시되면서, 시마노 Di2가 적용된 완성차 모델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후지(FUJI) 알타미라 울테그라 DI2

트리곤(TRIGON) 울테그라 DI2

쿠오타(KUOTA) 울테그라 DI2

울테그라 Di2가 접목된 ADK

듀라에이스 DI2가 장착된 리치몬드(RICHMOND) 로드바이크

캄파뇰로(Campagnolo)는 새로운 전동 변속 시스템 EPS를 출시하며 시마노와의 경쟁을 시작했다.

캄파뇰로 EPS가 장착된 케스트렐(KESTREL) 로드바이크

스램(SRAM)은 새로운 레드(RED) 버전을 출시하며 사용성과 성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후드와 레버의 사용감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스램 RED

카본 일색인 프레임에 대한 반격으로 티타늄과 스틸 제질의 제품도 다수 선보였다. 레이놀즈(REYNOLDS) 3-25Ti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

스테인리스 프레임을 선보인 카리보우(CARIBOU)

스테인리스와 카본을 조합한 프레임

미야타 재폰(MIYATA JAPON)의 크로몰리 로드바이크

핑크 컬러와 러그가 인상적인 타로카(TAROKA) 팔라딘 6.0

콜나고(COLNAGO) 리미트 에디션 로드바이크 블랙/화이트 제품이 대세인 시점에 화려한 골드 컬러를 선보였다.

리들리(RIDLEY) 노아(NOAH) FAST

후지(FUJI)의 지옥스(GEOX) 팀차,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팀이 해체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데다차이(DEDACCIAI) 프레임

CKT의 내장형 브레이크 시스템.

제로나인(ZERONINE), 네이밍이 친숙하다.(영구)

아동용 로드바이크 아코드(ACCORD)

유아용 로드바이크 루비다(LUBIDA)

작년은 카본 일색의 로드바이크 시장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면 올해는 다양성과 사이클로크로스의 발전이 가장 큰 트랜드로 보였다. 아직 국내에는 사이클로크로스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곧 축제와 같은 사이클로크로스 대회가 열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