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 개인추발 박상훈 금메달!!!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현재 개최 중(8.17-21)인 2011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추발 경기에 출전한 박상훈 선수가 이 종목 세계주니어챔피온 타이틀을 획득했다.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에서 개인추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훈 선수

한국은 2010년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초 여자 부문 금메달 2개(이혜진, 스프린트/500m 독주)를 획득한데 이어 2011년 동 대회에서 역시 한국 최초로 남자부문 기록경기 금메달이 나오게 되었다.

지난 2010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이탈리아)에 출전 했던 박상훈은 여기서 동 종목 한국 주니어 신기록인 3분 28초 143으로 선전하였으나, 순위는 21위에 그쳐 높은 세계 벽을 경험을 하였다. 하지만, 그 후에도 박상훈 선수는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지속적인 장기 집중 훈련을 하였으며, 이번 대회 개인추발 경기 예선전에서 3분 19초 112의 우수한 기록 내어 예선 1위로 결승전(1/2위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는 1/2위전에서는 근소한 차로 올라 온 독일의 Schaffner Moritz선수와 마지막 바퀴까지 접전을 벌인 후 승리하였다.

출발 30초 전

금메달로 시상식에 오른 박상훈 선수

박상훈 선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과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표시하였고, 한국 사이클이 세계 대회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으며, 또 한국에 있는 주니어 선수들도 꿈을 갖고 오랜 기간 노력 한다면 반드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지난 7월말부터 세계사이클센터(스위스)에서 단기간 훈련을 받고 동 대회에 출전 한 한국 주니어 선수들 역시 선전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오현지(전북체고) 선수가 어린 나이에 세계 여자 주니어 스크래치 종목에 첫 출전하여 아쉬운 4위를 차지하였고, 여자 단거리 부문에서는 조선영(인천체고) 선수가 스프린트 5위(200m 예선 11.504_본인 최고 기록 0.4초 단축), 경륜 경기 8위로 세계 상위권 순위들을 차지하였다.

이로서, 한국 주니어 사이클은 단거리 및 중장거리 부문에서 세계 강국 대열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바, 세계무대에서 한국 사이클의 잠재 능력과 가능성을 더욱 높여 줌과 동시에 2012년 런던 올림픽 준비에 더욱 힘을 보태었다.


자료제공 : 대한사이클연맹 (http://www.cycli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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