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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김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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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자이언트 TRADIST(트라디스트) |
프레임 | 알룩스 등급 알로이, 크로몰리 포크 |
색상 | 화이트, 블랙, 브라운 (XS, S, M) |
구동계 | 스램 X-3 8단 |
소비자가 | 630,000원 |
웹사이트 | 제조 및 판매: 자이언트바이시클(www.giant-korea.com) |
지인과 라이딩 중에 지인이 "우와 저 자전거 이쁘다"며 가르킨 자전거를 보니 픽스드 기어 자전거였다. 일반인이 보기에 얇은 튜빙과 컬러풀하고 단순한 외형이 특징인 픽스드 기어 자전거가 예뻐보인다. 다만 기어 변속을 할 수 없고, 주행 중에는 계속 페달을 돌려야 하며 제동은 페달을 멈춰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픽스드 기어 자전거를 탈 생각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물론 픽스드 기어 자전거의 매력에 빠진다면 픽시 라이더가 되는 것이고.
시티바이크는 대체적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24단 또는 27단 변속, V 브레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시티바이크와 다른 스타일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픽스드 기어 자전거의 이미지가 가미된 자이언트 트라디스트를 추천한다.
픽시 스타일이 가미된 자이언트 트라디스트 |
-픽시 스타일을 더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의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프레임은 크로몰리 프레임보다 튜브 직경이 커 눈으로 봐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트라디스트의 경우 얼핏 봐서는 크로몰리 프레임처럼 보일 정도로 튜브 직경이 작다. 또 슬로핑 타입의 타 프레임과는 다르게 트라디스트는 클래식한 수평 탑튜브이어서 픽시 느낌이 더 살아난다.
트라디스트는 화이트, 블랙, 브라운 세가지 색상이 있는데, 각 색상마다 독특한 컬러 콤포넌트를 사용했다. 헤드셋, 바엔드, 크랭크암, 싯포스트 클램프에 그린, 블루, 골드 컬러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알룩스 기술에 의해 경량화된 알루미늄 튜빙이지만 얇은 두께로 크로몰리처럼 보인다. |
44 T 싱글 체인링과 진녹색의 크랭크암, 체인링가드 |
크로몰리 포크 |
클래식한 형태의 VL-1356 안장 컬러 포인트를 준 싯포스트 클램프 |
컬러 포인트 준 바엔드에는 자이언트의 클래식 로고가 새겨져 있다. |
실버 플랫바와 그린 콤포넌트가 심플하게 구성된 조향부 |
-8단이지만 괜찮아
시티바이크는 시내 주행을 염두한 24단 변속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48-38-28T 구성의 투어링 3단 체인링은 언덕 등판이나 고속 주행 등 라이딩 환경에 맞게 변속해서 편하게 라이딩할 수 있다. 트라디스트는 변속의 편함보다는 픽시 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44T 싱글 체인링을 채택했다.
언덕에서 조금 힘을 더 쓰고, 고속을 위해 조금 더 페달을 돌리면 된다.
자전거가 예쁘면 8단이라도 괜찮다.
스램 X-4 8단 변속레버 |
스램 X-3 뒷변속기 |
11-28T 8단 스프라켓 |
V 브레이크가 아닌 캘리퍼 브레이크 |
알렉스 이중림 700C휠 (높이 30mm)과 맥시스 28mm 타이어 |
체인 이탈을 막는 체인 디플렉터 |
물통 케이지 마운트가 2개가 있어 물통 하나와 미니 펌프를 동시에 달 수 있다. |
구매 가이드:
- 픽시 스타일을 가미한 시티바이크
- 시선을 끄는 컬러 콤포넌트
- 알룩스 기술로 가볍고, 수평 탑튜브와 얇은 튜빙이 클래식한 프레임.
아쉬운 점:
- 스프라켓을 PG850이 아닌 PG830(12-32T)으로 채택했다면 업힐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시티바이크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각 제조사마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스타일의 시티바이크를 쏟아내고 있다. 어찌보면 시티바이크의 스타일이 너무 한쪽으로 쏠리지 않나 싶다. 이런 때일수록 레트로풍의 자전거가 이목을 끌 수 있다. 자이언트 트라디스트, 픽시 스타일과 클래식을 원하는 라이더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