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와 클래식의 조화, 리키 브라운
에디터 : 김수기 기자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싫어하겠지만 사람들이 가죽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리만 잘 하면 헤지지 않는 내구성? 사용할수록 광이 나는 빈티지한 특성? 다른 재질과 다른 촉감?
가죽으로 된 자전거 가방은 클래식한 이미지를 한층 돋궈주기 때문에 클래식 바이크 애호가에게 각광을 받는다. 리키 브라운(www.ricky-brown.com)은 이태리 가죽과 가죽 장인이 만들어낸 고품격 가방 브랜드다. 모노톤이었던 당신의 라이딩에 갈색 숨결을 불어 넣어보자.

 
-Pelle Conciata al Vegetale in Toscana

리키 브라운의 가죽은 이태리에서 수입한 고급 가죽으로 염료 과정에서 식물성 오일로 처리했다. 가죽제품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고,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보증서가 각 제품마다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나온다.
가죽에 작은 스크래치나 주름이 처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데, 그것은 가죽의 자연스러움을 더해주면서 빈티지한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다.

이태리 식물성 오일 처리 인증 각인
가죽 품질 보증서에는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다.
리키 브라운은 전준기 가죽 장인과 만나 탄생했다.

리키 브라운은 이태리 고급 가죽과 41년간 가죽 제품만 제작한 전준기 장인이 만나 탄생했다.
리키 브라운 자전거 가방은 총 6종으로 'LEPUS', 'GEMINI', 'PERSEUS', 'SCUTUM', 'LYNX', 'PEGASUS'로 별자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왼쪽부터  GEMINI(98,000원), PEGASUS(108,000원), LEPUS(108,000원)
LYNX(앞, 128,000원)), SCUTUM(뒤, 158,000원))
PERSEUS (158,000원)

-라이딩과 일상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자

자전거가 일상 속에 녹아있는 라이더라면 리키 브라운은 당신의 스타일을 한층 높여준다.
리키 브라운은 자전거의 핸들바, 스템, 프레임, 안장에만 한정되지 않고, 어깨끈을 이용해 일상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어깨끈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마감

앤틱골드 아일렛과 버클, 고리는 갈색 가죽과 조화를 이루며, 테두리의 갈색 스티지는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자전거에 부착할 때 쓰이는 벨트와 덮개는 앤틱골드 솔트레지를 사용했고, 연결 벨트는 탈부착이 용이하다. 
스템에 장착하는 'GEMINI'를 제외하고, 모든 제품은 내부에 극세사로 만든 파티션이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내부는 기모 나이렉스 안감을 사용해 물건을 넣고 뺄 때,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탈부착이 쉬운 연결 벨트
어깨끈 벨트 고리
가방 덮개는 솔트레지에 넣어 고정시킨다.
내부에 파티션이 있어 공간활용이 용이하다.


구매 포인트:
- 이태리 고급 식물성 오일 태닝 가죽
- 국내 가죽 장인제작으로 완성도 높은 마감
- 일상 생활 속에서도 스타일리쉬하게 코디할 수 있다.
- 핸들바, 스템, 프레임, 안장 등 원하는 곳에 달 수 있다.

아쉬운 점:
- 'LYNX'에도 'LEPUS'와 같이 고리가 없는 안장에도 달 수 있도록 덮개에 연결끈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었으면 한다.
- 클래식한 느낌이 나지 않는 자전거라면 장착 시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어깨끈을 이용해 메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꼭 자전거에 부착하란 법은 없다.


본 기자가 한 때 가죽으로 자전거가방을 만드려고 가죽공예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니 공구, 부자재, 가죽, 기술 등에서 기가 죽었다. 리키 브라운이 절대적인 가격면에서 저렴하지 않지만 고급 가죽이나 마감 등을  따져보면 오히려 싼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빈티지와 고급스러움이 함께 하는 리키 브라운과 라이딩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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