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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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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빙스(GERBING'S)'는 나노와이어 기술을 활용하여 열선 의류를 생산했다. 수입 및 공급 : 기흥인터내셔널(www.gerbing.co.kr) 제조 : 거빙스(www.gerbing.com) |
겨울이다.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차가운 바람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뼈 속까지 스며드는 계절이 된 것이다. 이런 날 자전거를 타는 것은 탈 때가 아니라 타러 나가는 시간이 너무 어렵게 된다. 따뜻한 방에서 차가운 문 밖을 나서는 순간이 가장 어려운데, 그 순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거빙스 열선 의류를 소개한다.
머리카락보다 가는 열선을 만든 '나노와이어' 기술 |
열선과 의류를 하나로 만들어 착용감이 좋고, 물세탁이 가능하다. |
나노와이어로 아웃도어 열선 의류에 앞장서다.
거빙스 의류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나노와이어(NANOWIRE)'라는 기술이다. 사람 머리카락보다 가는 스테인레스 선을 꼬아서 테프론 코팅을 통해 완성되는데, 이것은 전원을 켜는 것과 거의 동시에 발열을 시작하여 추울 때 빠르게 몸을 데우고, 더울 때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뿐 아니라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 일반 착탈식 열선 의류와는 다른 품질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를 제외하고 물빨래(손세탁)가 가능한 제품이어서, 운동을 하며 땀을 흘려도 전혀 제품에 문제가 없다.
나노와이어 열선부와 배터리를 연결하는 부분은 고장시에도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깔끔하게 정리된 전선 부분 |
거빙스 의류에는 열선 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다. |
연결잭을 배터리에 끼운다 |
POWER 버튼을 누르면 100%에 불이 들어오며 열선이 켜진다. |
POWER 버튼을 누를 때마다 '100%, 75%, 50%, 25%, 꺼짐'으로 이동되며 연두색 불이 켜진다. |
배터리 부족 시에는 4개의 불이 깜빡거린다. |
배터리는 지퍼가 달리 배터리 주머니에 넣어 보관할 수 있다. |
2200mAh 7.4V 배터리 |
4단계 강도 조절
배터리에 있는 파워(Power) 버튼을 누르면 100%, 75%, 50%, 25%, 4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처음 옷을 입었을 때 100%로 시작하여 몸을 데우고, 50% 정도로 활동을 하면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고, 약간의 활동이 필요할 때는 25% 정도로 낮추어도 좋다.
100%는 거의 60도 정도의 열이 발생하여, 피팅이 좋게 옷을 입을 경우 좀 뜨겁다는 느낌이 들고, 25%는 거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따뜻하기보다 체온을 유지한다는 기분이 더 크다.
아침 운동을 위한 준비 완료
거빙스 제품들을 활용하기 위해 '용산구 자전거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체험에 나섰다. 월수금 오전에 만나 운동을 하시는 연합회 회원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비만 오지 않는다면 항상 자전거를 즐기신다고 한다.
이 분들의 소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용산구 자전거 연합회' 회원분들과 거빙스 열선조끼를 체험하였다. "옷을 많이 입어도 시렸던 등이 따뜻해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
손이 시리다는 분을 위한 열선 장갑 "손가락 마디마디 따뜻함이 전해져 좋네요" |
"자전거를 타기 전 워밍업을 할 때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어서 추위가 두렵지 않게 하네요."
"자전거를 탈 때 항상 손이 시렸는데, 열선 장갑을 끼니까 손가락 사이 사이까지 따뜻해져서 좋습니다"
"착용감은 일반 의류와 거의 차이가 없어 열선이 들어있다는 것이 거부감이 전혀 없네요"
"장갑이 조금 투박한 감이 있지만, 벗기가 싫은데요. 오늘 끼고 달리겠습니다.^^"
다양한 열선의류 생산
거빙스는 조끼와 자켓 외에도 다양한 장갑과 양말, 열주머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끼와 자켓은 각기 열선 위치가 달라서 함께 입으면 온몸에 열선을 느낄 수 있다.
여성 자켓, 자켓은 배와 목 부분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다. |
남성 자켓 |
자켓과 달리 가슴과 등에 열선이 있는 조끼. 자켓과 함께 입으면 배, 가슴, 등, 목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조끼도 있다. |
다양한 장갑 라인업 |
구매 포인트:
- 추운 아침을 따뜻하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
- 자전거 외에도 야외 활동이 많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추천
- 나노와이어로 빠른 열전달 능력
- 물세탁이 가능하여, 땀이 나도 열선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 일반 의류와 거의 차이가 없는 착용감
아쉬운 점:
-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다소 아쉽다.(100~75% 사용 시 약 2시간)
- 그에 반해 다소 긴 충전 시간(4~5시간)
- 방전 후 충전 시 '비프음'이 들리며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알려주지만 집에서 충전 시 '비프음'이 좀 거슬린다.
한번에 2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하지만 다소 긴 충전 시간이 아쉽다. |
겨울, 매일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몸이 오그라드는 듯한 추위가 여간 싫은 것이 아니다. 일단 열선 조끼라도 안에 입고 있으면 이렇게 몸이 오그라드는 기분을 막을 수 있고, 몸이 따뜻하니 손발도 덩달아 열이 나는 장점이 있다.
겨울을 싫어하는 자신을 위해서, 또는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의 겨울 라이딩을 위한 선물로 거빙스 열선 조끼 하나 구입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