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RS800CX 바이크, 다용도 심박-속도계
에디터 : 김정훈 리뷰어


제품명 폴라(POLAR) RS800CX BIKE
특징 손목 및 자전거 거치 가능
속도계와 케이던스 센서
소비자가 710,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주)마이미코리아 (www.polar.co.kr)

제조:
폴라 일렉트로 (www.polarusa.com)


심박계로 유명한 POLAR(폴라)社의 RS800CX 모델은 손목 시계형으로써 '웨어링크 센서'를 이용한 기본 심박계 기능과 함께 G3 GPS 센서, S3 스트라이드 센서, 자전거 스피드 센서, 자전거 케이던스 센서 등을 추가로 연동하여 자전거는 물론 조깅이나 마라톤의 운동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본 사용기에서는 자전거에서의 사용과 "폴라 프로트레이너 5"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Polar RS800CX BIKE의 구성


손목시계형본체와 심박센서, 스피드센서, 적외선통신수신기, 자전거마운트, 확장밴드, 사용설명서와 프로그램 CD로 구성되어있다.

손목시계형 본체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버튼들을 누르기가 더 쉽다. 적외선 수신부의 위치가 CS600X에 비해서 조금 난해하다.

2. Setting
처음 작동하면 사용을 위한 기본 설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폴라 프로트레이너 5"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편리하며, 세부적인 사항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여 본체를 컴퓨터와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setting 화면을 볼 수 있다.


기기의 가장 기본 정보를 보여준다. 저장되어 있는 메모리상태 및 추가로 연결된 기기의 상태, 그리고 전체 라이딩 기록을 확인 할 수 있다.

시계설정 화면, 알람과 이벤트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설정화면.
여러명의 사용자도 입력할 수 있고, 몸무게와 키, 생일, 성별 등을 입력할 수 있다.

본체설정화면
기본적인 셋팅과 함께 디스플레이의 세세한 부분까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러닝에 사용할 신발, 싸이클에 사용할 자전거 설정과 함께 GPS 셋팅이 가능하다.


운동 데이터 설정
지금 설정 중인 화면은 자출을 위한 속도를 23km/h ~ 30km/h를 유지할 수 있도록
셋팅 중이다.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본체의 기본 화면의 로고도 셋팅이 가능하다.
직접 그릴 수도 있고, 저장된 화면을 불러올 수도 있다.


기본 800CX 로고를 자전거그림으로 바꿔보았다.


3. 기본사용

남자 착용 시


여자 착용 시



너무 튀지도 않고, 평범하지도 않은 디자인으로 평상복에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은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손목에 착용하고 라이딩을 해봤더니 심박수신도, 자전거 속도 체크도 잘 된다. 하지만 힘든 업힐이나 임도를 라이딩하는 중에는 화면의 정보를 확인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바이크마운트!

자전거에 부착할 수 있는 바이크 마운트


이런 방식으로 케이블타이를 이용해서 장착하면 된다. 핸들바 사이즈에 관계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핸들바에 장착한 사진


탈부착이 쉽지 않은 단점과 거치 하지 않았을때 거치대가 좀 없어보인다는 점을 빼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확장 밴드를 이용하면 팔목이 아닌 팔뚝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4. 활용하기
"폴라 프로트레이너 5"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Polar CS600X 리뷰에서 소개한바 있지만 RS800CX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셋팅후 운동이 가능하다.

* 심박수 구간 135-154 으로 운동하고 싶을 때.
* 자전거 속도 21km/h ~ 25km/h 으로 운동하고 싶을 때.
* 30분간은 20km/h~25km/h로 10분은 30km/h~35km/h로 운동하고 싶을 때. (시간 외에도 거리를 기준으로도 셋팅이 가능하다)
* 케이던스(Cadence) 100-120으로 운동하고 싶을 때


Exercise Settings에서 사용기를 위한 셋팅을 입력해보았다. 현재 설정된 화면은 10초 간격으로 심박수 70~75사이로 셋팅되었다. (실제 작동화면에서는 70~80으로 셋팅)

5. 실제 작동 화면


심박수 70~80 기준으로 10초 간격으로 설정. 처음 시작 시 입력해둔 review exercise 데이터를 선택하면 설정된 기준인 HR zone 70-80이 안내되고 10초 간격으로 경보음을 통해 알려준다.
심박수가 설정된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삐--삐--삐--" 하며 긴 간격으로 알려주고, 70~80 사이는 아무런 알림도 없다. 80을 넘어가면 "삐-삐-삐-" 하며 짧은 간격으로 알려준다.
이를 이용하면 화면을 보지 않아도 원하는 만큼 달리고 있는지 아니면 너무 빠른지 너무 느린지 알 수 있다.


위와 같은 셋팅으로 야간 주행시 화면이다. 백라이트가 알람음이 울릴 때 (설정된 시간 간격인 10초에 한번, 또는 심박수가 70이하, 80이상으로 변할 때) 들어오며 이외에는 작동이 같다.

평소 자출 시에는 속도를 기준으로 3분간격으로 알려주고, 23km/h ~ 30km/h로 설정하고 라이딩했는데, 속도계를 수시로 확인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속도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경보음도 차들이 다니는 도로 라이딩 중에도 아주 또렷하게 잘 들렸다.

폴라 RS800CX를 이용하여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라이딩 기록

6. 라이딩 후에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 받는 중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폴라 프로트레이너 5"를 이용하여 라이딩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3월 26일. 자출한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출발한 시간, 거리, 열량, 평균심박, 심박구간별 시간등을 확인 할 수 있고, 기타 사항을 기록해 둘 수 있다.

주행 거리에 따른 속도와 심박수의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 할 수 있다.


4월 13일, 같은 자출 코스.
본체의 고도계 기능을 ON 한 후에 측정한 기록이다.
3월 26일 기록의 속도 그래프와 비교해보면 거의 같은 신호등에서 멈춰 쉬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6.5km 이후의 속도는 바닥인데 고도가 급상승하는 곳은 자전거를 4층으로 가지고 오르는 기록이다.
고도를 기본 세팅하지 않고 이용했더니 수치로는 맞지 않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확인할 수는 있다. 상대 고도값이 아닌 정확한 절대 고도값을 알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의 고도를 세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같은 자출 코스를 기록해뒀던 GPS 기록.
GPS 신호는 도심에서 약간 튀는 경향이 있어 고도가 들쭉 날쭉 한데 비해서 폴라의 고도계 기능은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라이딩중 심박수의 분포를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다.

5초간격으로 기록된 심박, 속도, 고도 자료. (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다)


7. "폴라 프로트레이너 5" 프로그램 살펴보기
폴라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폴라 프로트레이너 5"의 모든 기능을 소개하기엔 너무 많으니 자주 확인하게 되는 화면만 소개하고자 한다.

달력의 형태로 저장된 전체 기록을 확인이 가능하다.
매 주별로 결과값이 합산되어 표시된다.


선택하면 그 날짜의 운동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삭제할 수도 있다.


라이딩시 저장된 고도변화, 속도변화, 심박수변화는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다.
거리에 따른 변화.


시간에 따른 변화도 확인이 가능하다.
자전거가 멈춰 있는 동안 (휴식을 취하는 동안) 심박수가 변화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운동 시간과 운동 횟수도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다.


심박수에 따라 분류되는 Sport Zone의 시간을 그래프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 외 날자별로 그래프를 통해 확인 가능한 데이터들.


8. 마무리

구매포인트 :

- 체계적인 운동과 기록을 함께 할 수 있는 제품
- 다양한 악세서리로 GPS, 속도, 심박수, 고도 등을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다.
- 자전거와 달리 등 여러 운동에 활용 가능하다.

아쉬운 점:
- 부담되는 가격
- 기능이 많은 만큼 기능을 숙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가능한 많은 사진과 화면, 그리고 영상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였으나 활용 범위가 많고, 지원하는 기능이 많아 이것이 전부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제품이다.
자전거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철인 3종 경기를 하거나 달리기도 함께 하는 라이더라면 2-3가지 운동에 이 제품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중복 투자를 피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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