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서브 40, 도시를 색으로 물들이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스캇 서브 40 (SCOTT SUB 40)

프레임 new 2010 하이드로폼 알로이 튜빙
색상 블랙, 스카이블루, 피치, 망고, 라임, 라이트그레이
구동 및 변속 크랭크 : 시마노 FC-191(48x38x28)
변속기 : 시마노 ST-EF50 이지파이어
타이어 컨티넨탈 스포트 컨택트 622-32C
무게 11.9kg
소비자가 550,000원
웹사이트 수입 및 공급:
(주)제논스포츠인터내셔날(www.scott.kr)

제조:
스캇(http://www.scottusa.com/)


자전거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라이더들은 많이 볼 수 있는 MTB와 로드바이크 외에 하이브리드, 미니벨로, 픽시, 싱글 등 다양성을 추구한다.
특히 올해 출시된 자전거를 보면 이와 같은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자전거가 많이 등장했다. 특히 시티바이크는 괄목상대할 정도다.

시티바이크의 대표적인 자전거를 뽑는다면 '스캇 서브 40'을 들 수 있다.
스캇 서브 시리즈는 라이더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던 모델로, 이번 2010년 모델은 09년에 비해 다양성과 디자인 면에서 획기적이다.

2010년 서브 40의 자세한 스펙과 디자인을 살펴보자.


스캇 서브 40은 6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COLOR
서브 40에 있어서 제일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 바로 컬러다. 블랙, 스카이블루, 피치, 망고, 라임, 라이트그레이 총 6가지 색상이 나와 어떤 컬러로 할지 고민(?)할 정도. 화사한 색감은 라이더의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어 준다.
포크나 싯스테이 안쪽에는 서브만의 데칼이 숨어있어 꼼꼼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FRAME

서브 프레임은 알로이 6061을 사용했으며,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적용하여 무게 대비 강성이 좋다.

700c 휠
09년 서브 클래식 모델에 적용된 700c 휠을 2010년 모든 서브 모델에 적용했다. 700c 휠을 사용함으로써 속도감이 향상됐다.
컨티넨탈 스포트 컨택트 타이어를 장착하여 속도감을 살렸다.

변속

변속 쉬프터 : 시마노 ST-EF50 일체형 / 이지파이어 / 기어인디케이터
뒷 드레일러 : 시마노 아세라 8단

구동계
크랭크 : 시마노 FC-191 (48x38x28T)
체인가드가 있어 평상복을 입어도 기름이 묻을 염려가 없다.
스프라켓 : 시마노 HG30-8I (11-30T)

텍트로 다이렉트풀 브레이크는 뛰어난 제동력을 제공한다.

넉넉한 기어비

스캇 서브는 'SUB(Speed Utility Bicycle)'로서 도심 출퇴근,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넉넉한 기어비와 700c 휠의 조합으로 로드바이크와 MTB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도심 라이딩이 편하다. 48T+11T 조합으로 고속주행이 가능하며, 28T+30T 조합으로 언덕길도 올라가기 쉽다.

폭 넓은 선택
가격대비 성능비, 디자인은 물론 화려한 색상은 소비자를 충분히 현혹시킬만 하다.
출퇴근이나 외출시에 편리한 어반킷을 별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반킷은 공구없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약간 작은 프레임과 짧은 스템은 편안한 자세의 라이딩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MTB와는 다른 지오메트리
서브 시리즈는 MTB인 스케일 시리즈보다 한 치수 정도 작은 지오메트리를 가지고 있다. 스템도 짧은 편이어서 상체가 뒤로 들리는 편. 공격적으로 타기 보다는 편안하게 타는 스타일의 자전거다.

구매 포인트:
- 세련된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 출퇴근, 주말 운동 등과 같은 도심 위주의 주행에서 로드바이크보다 편안하며, 산악자전거보다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 가격 대비 무게가 가벼운 편

아쉬운 점:
- 퀵스탠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지 않아 잠시 세워둘 때 불편하다.
- 휠과 시트포스트가 QR 방식이 아니어서 차량에 넣거나 안장 높이를 조절하는데 불편하다.

QR 방식이 아닌 바퀴와 시트클램프가 조금 불편하다.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새로운 서브 40의 다채로운 도심 질주를 기대해 본다.

긴 휠베이스는 도로 주행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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