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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시야를 유지하면서 주변을 넓게 본다는 건 모든 스포츠와 레저 활동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이클링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는, 시야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카스크(KASK)의 아이웨어 브랜드인 쿠(KOO)는 사이클링에 특화된 가벼운 핏과 착용성을 고려하면서, 광범위하게 편안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을 이번 시즌에 출시했다.
‘파노라마 비전(Panorama Visi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알리비(Alibi)다.
2가지 타입으로 광범위한 시야 확보
알리비의 렌즈는 세계적인 광학렌즈 브랜드인 자이스(Zeiss)를 사용하며, 미러 변색 렌즈와 미러 렌즈 타입으로 선택할 수 있게 구성된다.
쿠 알리비(KOO ALIBI)
무게 : 25g
소비자가격 : 270,000원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미러 변색 타입이다. 변색은 투명에 가까운 상태에서 가시광선과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그 정도에 따라 명암이 진해지면서 빛 투과율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하나의 변색 렌즈로 다양한 날씨 변화와 장소, 시간대를 오가며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변색 렌즈의 경우는 빛 투과율만 변화되어 빛 반사 차단율이 높지 않고, 미러 렌즈의 화려한 스타일을 보여주기에는 아쉬웠다. 이를 보완하고자 등장한 것이 변색 렌즈 위에 미러 코팅을 입힌 미러 변색이다.
미러 코팅은 가시광선의 일부을 반사 시키기 때문에 빛 투과율이 높아도 착용자의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화려한 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외선에 따라 바뀌는 변색의 농도와 결합하여 날씨와 시간대에 따른 적절한 눈부심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레드 미러가 87%~15%, 화이트 매트가 75%~12%다.
변색 렌즈에 미러가 입혀진 미러 변색 타입
빛이 강하지 않은 낮 시간에는 착용자의 눈이 보일 정도로 밝다.
미러 렌즈는 일정한 빛 반사로 착용자의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미러 렌즈는 동일한 가시광선 투과율로 빛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한다. 낮 시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날씨가 흐려도 라이더의 눈이 보이지 않아서 일정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모델에 따라 다르다. 11%(그레이 매트), 17%(샌드 매트, 블랙 매트), 22%(하버 블루 매트)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미러 변색은 자외선에 따라 농도가 바뀌면서 빛 반사를 적절히 걸러낸다.
밝은 낮 시간에는 완전한 미러 렌즈가 된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모델 마다 다르며, 날씨의 변화에도 일정한 시야를 확보하기에 좋다.
흐린 날
햇살이 다소 강한 날
실내에서는 클리어에 가깝다.
미러 렌즈는 낮 시간에 일정한 스타일을 유지하기 좋다.
렌즈 색상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다르며, 착용자의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싱글 렌즈, 2가지 사이즈
쿠 알리비는 와이드형 싱글 렌즈에 하프 프레임 구성이다. 그래서 좀 더 폭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프레임과 렌즈 사이에는 2개의 통기창을 두어 습기가 빠르게 제거되도록 설계했다.
이번 제품의 독특한 점은 사이즈다. 인터내셔널 핏의 레귤러(RL)와 라지(L) 2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거다. 라지는 레귤러보다 약 7mm 더 넓은 너비로 한국인의 두상을 고려해 쿠의 공식 유통사인 세파스가 자체적으로 주문 제작한 사이즈다.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핏으로 설계되어 라지를 착용해도 넉넉한 느낌보다는 밀착되는 느낌이 드는 편이라 레귤러는 여성에게 잘 맞을 법하다.
템플 역시 탄력적인 소재여서 하프 프레임 구조지만, 사이클링 뿐 아니라 러닝에서도 안정적이면서 탄탄한 고정력을 경험할 수 있다.
노즈 패드는 2가지 높이가 제공되어, 자신에게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와이드형 싱글 렌즈에 하프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레귤러와 라지, 2가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프레임과 렌즈 사이에 통기창이 있다.
하프 프레임이지만 탄탄한 착용감을 주는 템플
템플이 길지 않지만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노즈 패드는 2가지 높이로 제공되어, 교체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와 시원한 시야
쿠 알리비는 단순한 구조임에도 넓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25g이라는 경량 선글라스 무게를 만들어냈다. 일반적으로 30g 대의 무게를 가진 선글라스에 비해 확실히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하프 프레임임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템플의 길이도 길지 않아서 헬멧과의 간섭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미러 변색 선글라스는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는 렌즈 타입이다. 어두운 시간에도 충분한 밝기를 제공하면서, 빛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는 미러 렌즈의 세련미를 보여주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쿠 알리비는 가벼운 착용감, 그리고 사이클링 뿐 아니라 러닝과 같은 아웃도어까지 두루 사용할 아이웨어를 찾는 라이더에게 적당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www.cepha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