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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바이크매거진 |
겨울 시즌은 자전거를 타기 어려운 시기여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시기는 오히려 자전거를 새롭게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리한 편이다.
겨울 시즌에는 자전거 전문샵이 따뜻할 때보다 훨씬 여유롭고, 상대적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되는데, 소비자는 더욱 자세한 설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과 가격적인 이점을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전거를 구매할 때 생각보다 많은 설명을 이해해야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명칭 소개로 자전거 프레임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다.
로드바이크 프레임셋 세부 명칭
일단 프레임(frame)이라는 명칭부터 이해가 필요하다. 이것은 자전거의 몸통 부분으로, 이곳에 자전거 부품이 부착되어 자전거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자전거의 몸통 부분으로 바디라고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레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셰시(chassis)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프레임은 로드 레이스를 위한 로드바이크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자전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다이아몬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UCI의 규정 덕분에 현재까지도 큰 변화없이 기본 형태를 유지한다.
기본 프레임에 포크, 시트포스트가 포함된 것을 프레임셋이라고 부르며, 간혹 스템+핸들바가 포함되기도 한다.
스템과 핸들바가 일체형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 부분을 콕핏이라고 부른다.
스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헤드 스페이서
B.B.쉘은 여러가지 규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조립 또는 B.B. 교체 시 규격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산악자전거 프레임은 무엇이 다를까?
산악자전거(MTB)는 앞 바퀴에만 서스펜션이 적용된 하드테일(hardtail) 프레임과 뒤 바퀴까지 서스펜션이 적용된 듀얼 서스펜션 또는 풀서스펜션 프레임으로 구분된다.
하드테일의 경우는 로드바이크 프레임과 거의 명칭이 동일하며, 포크에 서스펜션이 적용되기 때문에 '서스펜션 포크'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딩 도중 안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드로퍼 시스포스트가 산악자전거에 기본 스펙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풀서스펜션 프레임은 뒤 서스펜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그에 따른 여러가지 명칭이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리어샥이 필요하며, 체인스테이와 시트스테이 부분을 하나로 합쳐 스윙암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움직임을 연결하는 로커암이 추가된다.
하드테일 MTB는 서스펜션 포크로 충격을 흡수한다.
최근에는 드로퍼 시스포스트가 MTB의 기본 스펙으로 자주 활용된다.
뒤 서스펜션 시스템을 위한 리어샥이 추가된 풀서스펜션 MTB
전기자전거에 추가되는 명칭
최근에는 전기자전거(eBike)가 빠르게 보급되며 사용자도 많아졌다. 전기자전거의 프레임에는 기존 자전거와 달리 배터리와 모터, 컨트롤러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을 추가한다.
BB 중심에 모터를 설치한 센터드라이브 모터
바퀴 허브에 모터를 설치한 허브 모터
전원을 켜고 끄는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리모트 컨트롤러를 이용해 라이딩 중 쉽게 모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배터리는 분리 또는 프레임 삽입 형태로 개발된다.
외장배터리를 이용하면 편하게 배터리를 분리하여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 프레임의 명칭은 자전거에 대해 설명할 때 가장 자주 활용되는 이름이다. 위의 명칭들을 이해하면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설명을 들을 때 훨씬 편리할 것이다.
다음 기본 지식 시간에는 자전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