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아프리카 흑인의 첫 스테이지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로 디 이탈리아의 11개 스테이지가 마무리 되었고, 종합 선두 라이더들의 차이가 크지 않아 후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핑크저지를 입고 있는 라이더는 후안 로페즈 선수로 지난 4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로 올라오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뒤로 리차드 카라파즈(12초 차), 주아오 알메이다(12초 차), 호맹 바데(14초 차), 자이 힌들리(20초 차) 등의 GC 라이더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언제라도 순위가 바뀌는 것은 가능하다.
또, 12번째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으로 산악 구간이 나타나고, 마지막에 타임트라이얼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번 시즌 핑크저지의 주인공은 예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핑크저지 경쟁이 시작된 지로 디 이탈리아

10 스테이지에서 아프리카 흑인으로 첫 그랜드투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비니암 기르마이 선수

그리고, 지난 10번째 스테이지에서 비니암 기르마이(Biniam Girmay)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 역사적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그랜드투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첫 아프리카 흑인이라는 기록을 남긴 것이다. 그는 스테이지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고, 10번째 스테이지에서도 매튜 반더 폴 선수와 마지막 경쟁에서 우승을 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매튜 반더 폴 선수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도, 첫 우승을 차지한 기르마이 선수에게 축하의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스테이지 10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61LHrIa-NnU

스테이지 11 하이라이트. 원본 : https://youtu.be/ygbefcggpwA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