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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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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문 의류 업체에서 자전거용 이너웨어를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자전거 의류 자체가 피부에 직접 닿도록 만드는 것이 보통이어서 이너웨어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4계절 전용 자전거 의류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일반 의류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이용자들에게는 라이딩 중 피부에 닿는 바람과 추위는 정말 견디기 어렵다.
그래서 아웃도어 의류 중 동계용 이너웨어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아무리 춥다고 이렇게 입고 자전거를 타기는 어렵다. |
밀착성과 보온성은 비례한다.
이너웨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할 대상은 바로 밀착성이다. 일반적인 면 내복은 입고 조금만 움직이면 바로 관절 부분들이 늘어나서 보온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아웃도어 이너웨어는 뛰어난 신축성과 입체 재단, 그리고 부위별 특성에 맞는 다른 원단을 사용하여 가능한 오랫동안 몸에 밀착되어 있도록 설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땀과의 전쟁
겨울에도 많은 활동으로 인해 몸에 땀이 흐르기 마련이다. 이때 이너웨어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데 땀을 흡수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필수다.
이너웨어에서 땀을 흡수해 버리면 이너웨어가 젖게 되어 보온 기능은 없어지고 오히려 입지 않은 것보다 더 추위를 느끼게 해 준다. 가능한 땀을 옷 밖으로 배출하여 몸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웃도어 이너웨어의 목적인 것이다.
 이너웨어는 몸에 직접 닿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나 항균, 항취 기능 등도 고려해야 한다. |
활동성이 좋아야 아웃도어용 이너웨어다.
뛰어난 신축성, 그리고 신체 부위별 활동성에 맞는 입체 재단과 적당한 소재의 선택은 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활동성에 제약을 주지 않아야 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밀착성이 우수하면서 활동성이 좋아야 하고, 이것은 피부와 옷 사이의 마찰을 줄여 활동성을 더 좋게 만든다.
피부 자극이 적어야 한다.
워낙 몸에 밀착이 되는 옷이다 보니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걱정이 많다.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의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주는 능력도 필요하다. 또한 항균, 항취, 정전기 방지 기능 같은 기능적이 부분을 꼭 확인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이너웨어는 면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읽어본 후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개발된 아웃웻(Outwet) 이너웨어는 신축성이 다른 2중 원단을 사용하여 밀착성과 착용감이 좋고, 피부 습도 유지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
 노스웨이브의 바디 핏 져지는 바느질이 없는 심레스 구조로 착용감이 뛰어나고, 할로우 폴리프로필렌 섬유를 이용하여 수분 흡수 및 배출 능력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능력이 있다. |
 이스라엘의 NILIT 아쿠아리우스 원사를 사용하여 흡수성과 속건성이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
 바디 맵핑 시스템을 통해 활동성을 좋게 하였으며, 메리노 울과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가볍고 체온 조절이 우수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