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소설가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읽어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인지 대부분의 사람은 알 것이다. 아내를 위해 시계를 팔아 머리빗을 준비한 남편,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팔아 시곗줄을 준비한 아내의 훈훈한 감동을 담은 소설처럼 여러분도 가족, 지인 또는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생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16년 트렌드를 예상하는 책들을 보면 경제위기로 소비자들은 똑똑한 소비를 하면서도 '있어빌리티'를 위해 자신에게 가치있는 상품에 지갑을 여는 이율배반적인 소비행태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 만족감이 높은 제품도 좋지만 1년에 한번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신에게 하는 거라면 있어 보이는 아이템까지 욕심내보자.

수고한 나에게 주는 低비용 高있어빌러티 아이템

건조한 날씨, 실내 트레이닝이 많은 겨울, 체인 윤활의 최고봉 중에 하나인 '세라믹 왁스'를 질러 줄 시기가 아닌가 싶다.

피니쉬라인 세라믹 왁스 오일(120ml)
소비자가격 : 13,000원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지만 라이딩 패션에서 놓치기 쉬운 곳이 바로 양말이다. 아타케 퍼포먼스 양말은 니트 소재에 실버 원사가 혼합되어 항균, 탈취 등 기능성 외에도 2개의 사선 디자인으로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아타케 퍼포먼스 삭스 (ATTAQUER Performance Socks)
소비자가격: 25,000원

먹오프가 팀 스카이와 함께 개발한 체인오일은 로드 라이더에게 퍼포먼스와 함께 자외선 라이트로 윤활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뽀대(?)도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먹오프 팀 스카이 체인 루브 (Muc-Off Team SKY Chain Lube) 
소비자가격: 29,000원

휴대폰 케이스와 자전거용 거치대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게다가 그랜드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어서 더욱 설랜다.

비엠웍스 슬림5 i6s
소비자가격 : 29,000원(스탠다드 팩) / 39,000원(익스텐더 팩)


카본 물통 케이지! 이것은 항상 나의 지름리스트에 올라와 있지만 여태껏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한 아이템 중에 하나다.
카본 케이지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후지 팀 카본 케이지를 한번 눈여겨 보자.

Fuji Team Carbon Cage
소비자가격 : 38,000원

초보자를 위한 필수공구 세트는 여럿 있지만 여성을 위한 제품을 리브(Liv)에서 찾아봤다. 물론 여성이라고 구성품이 다르지 않지만 리브만의 색으로 제작되어 여성에게 어필하고 있다.

리브 퀵 픽스 콤보 CO2 킷 (Liv Quick Fix Combo CO2 Kit)
소비자가격: 45,000원

내 비싼 사이클링 의류에 관리가 필요하다면 섀미 크림과 액티크 클렌저가 딱! 아소스 의류는 없어도 아소스 의류 관리 용품은 사용할 줄 아는 당신은 상라이더.

아소스 섀미 크림 (ASSOS Chamois Creme, 소비자가격: 25,000원
아소스 액티브 클렌저 (ASSOS Active Wear Cleanser, 소비자가격: 50,000원(1L))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피와 코코아가 생각나는 겨울에 스댕(?)이 전해주는 따스함을 느껴보자. 미주 V8 물병은 800ml 2중 스테인레스 물병으로 보온은 12시간, 보냉은 18시간 지속된다.

미주 V8 CAMP VIBES Stainless
소비자가격: 55,000원

겨울에도 꼭 자출을 할 거라며 다짐하고, 방수를 지원하는 도심형 패니어 가방을 하나 골라보자.
뭐, 날이 풀리면 언젠가 자전거로 출퇴근할 날이 오지 않겠는가?

자이언트 H2PRO 패니어 가방
소비자가격 : 65,000원

캥거루 가죽과 소프트쉘 멤브레인, 기모, 네오프렌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들어낸 보온성능으로 겨울 투어 라이딩을 떠나보자.

허즐 그립 투어 써모 (HIRZL GRIPPP Tour Thermo)
소비자가격: 78,000원

날씨가 추운데도 꾸역꾸역 밖으로 나가 라이딩을 즐기는 열정적인 라이더의 발을 지켜주는 것은 핫팩이나 슈커버가 적격이다.

피직 윈터 슈커버 (Fi'zi:k Winter Shoe Cover)
소비자가격: 95,000원

자전거와 만화를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봤음직한 '겁쟁이 페달'은 현재 37권까지 정발본이 발매되어 있다. 자전거를 굳이 안타더라도 농구, 야구, 축구, 권투 등 스포츠만화를 좋아할 만하다.
만화책보다가 페달링을 하게 만든 건 니가 처음이야.

겁쟁이 페달
소비자가격: 권당 4,200원

라이트웨이트 휠셋을 가질 수 없다면, 휠셋 가방이라도 있어보이게 들고 다녀볼까?

라이트웨이트 휠셋 가방
소비자가격 : 120,000원

스포티한 라이더의 개성을 살려줄 라이프스타일 패션 선글라스 하나쯤은 누구나 원하는 아이템. 원색의 프레임과 강렬한 볼레 로고의 다리 디자인의 볼레의 527 뉴 제너레이션은 당신의 패션을 완성시켜줄 것이다.

볼레 527 뉴 제너레이션 ((Bolle 527 New Generation)
소비자가격: 145,000원 ~180,000원 (일반 렌즈, 편광 렌즈)

멋쟁이 시티 라이더라면 브룩스 가죽 가방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때다. 지금이 바로 지를 시기다.

브룩스 D-Shaped Tool Bag
소비자가격 : 150,000원

이제는 자전거 관련 속도계와 센서도 블루투스가 대세가 될 수 있을 거란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쉽게 연결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그렇게 믿어보고 이 기회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바이크 컴퓨터 세트를 한번 사 보는거다.

토픽 PanoComputer w/Sensor (스피드 & 케이던스 센서 포함)
소비자가격 : 160,000원 (심박 센서 별도)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588

자전거를 탄다면 제대로 된 플로어 펌프는 구비하는 것이 좋다. 리자인의 디지털 플로어 드라이브는 아날로그 방식의 게이지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압력을 보여줘, 있어빌리티 +10 상승효과를 낸다.

CNC 디지털 플로어 드라이브 (왼쪽, 170,000원)
ALLOY 디지털 플로어 드라이브 (오른쪽, 139,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112

자전거의 든든한 보디가드는 자물쇠이고, 아부스의 폴딩락 보르도 그라니트 엑스플러스 6500은 보안등급 15의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로 관리되는 열쇠는 복제가 불가능하고, 수공구로는 거의 끊을 수 없는 내구성으로 '믿고 맡기는' 자물쇠가 된다.

아부스 보르도 그라니트 엑스플러스 6500 (ABUS Bordo Granit Plus 6500)
소비자가격 : 175,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6956

리자인이 내놓은 속도계 중 가장 작은 미니 GPS는 크기와 가격에서 컴팩트하다.

리자인 미니 GPS (LEZYNE Mini GPS)
소비자가격 : 190,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789

항상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지만 올라가본 적이 없다면 게르네 G. 포디움이 없어서일까?

게르네 G. 포디움 (GAERNE G. PODIUM)
소비자가격: 190,000원

'겨울이다', '크리스마스다', 핑계로 살 수 있는 동계용 슈즈. 이때 아니면 큰 맘 먹고 지를 용기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스페셜라이즈드 디프로스터 트레일 슈즈 (SPECIALIZED DEFROSTER TRAIL)
소비자가격: 220,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8011

그란폰도, 지방 대회 출전이 많다면 라이더를 위한 전용백이 있으면 편하다. 헬멧, 슈즈, 젖은 의류 등을 위한 개별 공간이 있는 ZIPP 트랜지션 1 기어 백은 백팩 또는 더플백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짚 트랜지션 1 기어 백 (ZIPP Transition 1 Gear Bag)
소비자가격: 240,000원

내년에는 꼭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해 본다며, 매년 똑같은 상상을 해 보지만, 올해는 일단 에어로콕핏 하나 질러 놓고 마음을 더 다져보자.

콘트롤테크 AERO COCKPIT Carbon
소비자가격 : 250,000원

보통 동계용 슈즈는 산악용으로 주로 출시되지만, 로드 라이딩에 꽂힌 라이더들에게는 로드 클릿을 사용할 수 있는 슈즈만 보인다. 아니면, 산악 페달을 하나 더 살 마음의 준비는 아직 안 되었는지도...

디아도라 Polarex Plus Road
소비자가격 : 280,000원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800


수우우우고한 나를 위해 눈 딱 감고 지르는거야!

참으로 수고한 한해다. 1년을 잘 버텨준 내 자신이 기특해서라도 눈 딱 감고 선물 하나 해주고 싶지 않을까? 그래서, 30만원이 넘는 아이템들을 한번 골라봤다.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있고, 크기도 작아서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없는 액션카메라, 고프로 세션이면 나만의 액션 촬영은 끝나는 거다.

고프로 히어로4 세션 (GOPRO HERO4 Session)
소비자가격: 303,000원

라이트도 리모컨으로 컨트롤하는 시대다. 본트래거 이온 700RT 전조등은 700루멘의 밝기로 앞을 비춰주고, 플레어RT는 65루멘으로 주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플레어RT가 2개 있다면 방향지시등으로도 사용가능.

본트래거 트랜스미터 라이트 (BONTRAGER Transmitr Light)
소비자가격: 354,9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536

자전거 정비를 하고 싶은 라이더가 가장 탐내는 제품은 워크스탠드가 아닐까? 피드백의 프로 엘리트 워크스탠드는 가벼우면서 사용편의성이 높다.

피드백 프로-엘리트 워크스탠드( FEEDBACK Pro-Elite Work Stand)
소비자가격 - 350,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220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케이블을 교체할 생각을 해 봤겠지? 그런데, 기왕 바테잎을 다 풀어낸 김에 핸들바 한번 바꿔볼까?

Zipp SL-70 AERO 카본 드롭바
소비자가격 : 390,000원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자전거 성능을 올리고 싶은 라이더에게 세라믹스피드의 UFO 체인과 풀리 세트를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찬스는 지금 뿐!

세라믹스피드 UFO 체인 + 풀리 세트
소비자가격: 412,000원

여전히 꿈만 꾸고 있던 홈미캐닉룸을 크리스마스를 핑계로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남자의 로망은 역시 공구, 파크툴 어드밴스트 미캐닉 툴키트는 40가지 공구로 구성되어 있어 어지간한 정비는 해결할 수 있다.

파크툴 어드밴스트 미캐닉 툴키트 (AK-40)
소비자가격: 480,000원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295

겨울이라고 시즌 오프가 아니다. 겨울에도 활동적인 당신의 모습을 4K 화질로 담고 싶다면 소니 X1000V가 도와줄 것이다.

소니 FDR-X1000V
소비자가격: 499,000원 (단품)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270

국내 먼 곳이나 해외로 여행 또는 대회를 즐기는 라이더에게 바이크 트래블 백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라이더의 공항패션 완성은 바이크 트래블 백이지 싶다.

에복 바이크 트래블 백(Evoc Bike travel bag)
소비자가격: 529,000원(일반) / 559,000원(프로, 멀티 컬러)
관련기사 보기: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431


카스텔리의 끝판왕 재킷 엘레멘또2 7X는 방풍/방수의 외피와 플리스 내피의 2중 구조로 보온성을 높였다.

카스텔리 엘레멘또2 7X 재킷 (CASTELLI Elemento 2 7X Jacket)
소비자가격: 600,000원

경제적인 휠온 타입의 컴퓨터 및 앱 연동 사이클링 트레이너로 블루투스와 ANT+를 지원한다.
기존에 출시된 트레이닝용 앱과 프로그램을 무선으로 연동하여, 코스에 따라 자동으로 저항이 바뀌는 신기방기한 기능까지 탑재해, 실내 트레이닝도 야외 라이딩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야외 라이딩을 못하더라도 트레이너가 있다면 내년 시즌 준비도 문제없다.

와후  키커 스냅 (Wahoo KICKR SNAP)
소비자가격: 980,000원
관련 기사 : http://www.bikem.co.kr/article/read.php?num=7805


선물을 주고 받기 가장 좋은 시기다. 나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것도 좋겠지만, 서로 아껴주는 사람을 위해 사려 깊은 선물을 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로 아껴주는 마음을 물질로 표현하는 훈훈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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