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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자전거 산업에서는 쉽지 않았던 2025년 한 해가 지나고 2026년이 왔다. 25년은 경기 침체 뿐 아니라 날씨와 환율까지 자전거 시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26년을 맞이하면서 이번 시즌 자전거 시장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스포츠온55 기명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6년 자전거 산업 전망. 원본: https://youtu.be/j1_7InE6hhk?si=Ohqt5TpLEpBkafFr
치명적인 환율
2024년 1달러가 1400원대를 넘기더니, 2025년은 1500원대 가까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도중에 잠시 내려가는 듯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1400원대를 유지했고,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자전거 업계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지난 몇 년 동안 자전거 구동계와 같은 부품의 가격도 함께 올랐기 때문에, 사실 상 고급 자전거는 1000만원을 넘겨야 구매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이와 같은 자전거 가격의 상승은 구매 부담으로 이어졌고,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가격에 맞추고자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유통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D2C 유통이 점점 커지면서 대리점의 역할이 축소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전거의 특성 상 대리점의 역할은 중요하고, 앞으로 대리점과 유통사와의 관계 및 역할 분담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2021년 1100원 초반의 달러 환율은 현재 1500원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높아진 가격을 커버하기 위해 D2C 유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전거 매출의 상승
전체적인 자전거 매출 감소와 달리 전기자전거 시장은 몇 년 째 꾸준하게 상승 중이다. 물론, 아직까지 저가형 전기자전거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고급 전기자전거의 수요도 생각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복잡한 전기자전거 수입 및 검사 절차 때문에 다양성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자전거가 출시된다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전기자전거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도 수입 금액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20대 인구의 빠른 감소
우리나라의 인구 분포는 현재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나이대가 내려갈 수록 수가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현재 10대의 인구는 50대 인구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적기 때문에, 앞으로 20대의 인구 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활동적인 아웃도어 스포츠인 자전거의 경우는, 젊은 세대들의 입문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어려움 중에 하나로 꼽힌다. 그래서, 현재 가장 큰 규모로 커지고 있는 시니어를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10대의 인구가 50대 인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젊은 층 입문에 대한 적신호가 켜졌다.
변화가 곧 생존이 될 수 있다.
자전거 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큰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 모바일 시대를 지나, 이제는 AI 시대까지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의 변화와 엔터테인먼트의 변화, 어쩌면 스포츠의 변화도 충분히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자전거는 빠르게 유통과 서비스 채널의 변화가 요구되는 산업 중에 하나로 꼽힌다. 적극적으로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는 변화가 필요한 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