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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창용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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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좌 - 바니홉 점프 동영상 원본 : https://youtu.be/iBzqdQTBzEQ |
산악라이딩 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가벼운 점프를 할 수 있다면 라이딩은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다. 그 점프 중에서도 '바니홉(bunny hop)' 기술은 부드럽고 안정적이면서도 높게 뛸 수 있는 기술이며, 점프대를 이용한 더 난이도 높은 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바니홉 기술은 생각보다 쉽게 익숙해지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 기본 테크닉 중 가장 어려운 기술 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앞바퀴 드는 연습 먼저 |
자전거 앞바퀴를 드는 연습이 먼저 익숙해져야 한다. 손으로 들어 올리는 방법이 아니라, 체중의 이동을 이용해 앞바퀴를 드는 것이어서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연습하면 더욱 다양한 기술로 연결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체중을 뒤로 이동하고, 팔을 쭉 편 상태에서 앞바퀴가 들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상태를 유지하면 '매뉴얼' 테크닉으로 이어진다.
관련 기사 : [동영상]앞바퀴를 들어 장애물 통과하기
체중을 뒤로 이동하여 앞바퀴 드는 연습을 한다. |
뒷바퀴 드는 연습 |
앞 브레이크를 잡아서 뒷바퀴가 들리는 엔도 기술과는 다르게, 라이딩 도중 체중의 이동으로 뒷바퀴가 들리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클릿 페달을 사용하는 경우는 조금 더 수월하겠지만, 평 페달을 사용하는 라이더라면 뒷꿈치를 들면서 발로 페달을 잡아 당기듯이 위로 끌어 올려 뒷바퀴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브레이크를 이용하지 않고, 체중의 이동을 통해 뒷바퀴가 들리도록 연습한다. |
앞바퀴 뒷바퀴 연속 동작으로 꾸준히 연습 |
앞바퀴를 들고 연속으로 뒷바퀴를 들어 올리는 연습을 마지막으로 하게 된다.
처음에는 앞바퀴를 들었다가 떨어지면 바로 이어서 뒷바퀴를 들어 올리도록 하고, 그 동작을 조금씩 빠르게 진행하게 되면 어느 순간 앞바퀴가 마저 떨어지기 전에 뒷바퀴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런 동작이 조금씩 익숙해져서, 앞바퀴를 들었다가 내려가기 시작할 때 뒷바퀴를 들어 올리도록 타이밍을 맞추면 바니홉의 기본을 익히게 되는 것이다.
앞바퀴를 들고 뒷바퀴를 이어서 드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사이 자전거가 공중에 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바니홉이 익숙해졌다면, 더 높게 뛰기 위해 앞바퀴를 더 높이 들어 올리면 된다. |
파손되지 않을 장애물을 바닥에 두고 연습하면, 더욱 정확한 바니홉으로 완성될 것이다. |
바니홉은 익숙해지기 어려운 기술이지만, 활용도는 가장 높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초급을 넘어 중급 이상의 라이더가 되고 싶다면 '바니홉'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기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