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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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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토픽(TOPEAK)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독특한 제품들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지난 타이페이 사이클쇼를 통해 토픽의 루이스 추앙(Louis Chuang) 대표를 만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토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처음에 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혁신, 두번째로는 차별화였죠.
처음에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남들과 다르며 이제까지 없었던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이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겠지만 단어 "TOP"과 "PEAK"의 합성어에서 따온 토픽(Topeak)은 혁식과 차별성을 통해 최고가 된다는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혁신'과 '차별화'는 토픽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고방식이자 가치였고, 이렇게 함으로써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라이딩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91년에 토픽의 첫 제품인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을 개발할 때 우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였습니다.
만약, 자전거가 주행 도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집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참으로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작고 휴대하기 쉬운 자전거용 공구박스인 '서바이벌 기어박스'였습니다. 토픽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낸 창조물이었죠.
이 시점이 토픽의 시작단계였고, 구매자도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브랜드 캐니언(Canyon)의 하이엔드 공구 제조업자로 입지를 굳혔고, 다른 독일 업체에도 납품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92년 타이페이 사이클쇼에 참가했을 때, 스페셜라이즈드 자전거 업체에서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OEM으로 대량 주문하고 싶어했었죠. 그래서 스페셜라이즈드 대표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공구 키트는 우리가 만든 것이니 당신 브랜드가 아닌 내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하지 않으면 납품할 수 없다"라고 말이죠.
결국엔 스페셜라이즈드엔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판매하지 않았고, 우리의 규칙과 신조는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념이 토픽을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도록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만의 브랜드 경쟁은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금 토픽의 개발팀은 약 50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은 10명 정도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든 제품이든 개발에 있어서 드리머(꿈을 가진 사람들)가 꼭 필요하고, 그 드리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조직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픽이 바로 그러한 곳이며, 토픽의 팀웍은 정말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토픽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토픽의 모든 아이템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토픽에서는 정말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조블로우 시리즈 플로어펌프부터 에일리언 공구와 레이스 로켓 미니 펌프를 비롯해, 토픽의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헤드, 트윈헤드, 프레셔라이트, 퀵트랙, 퀵클릭 시스템, 그리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렙스테이션과 파노바이크 시스템, 1992년부터 개발된 웻지백 등의 새로운 제품들과 응용된 기술들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편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 모두가 토픽에겐 자식같은 존재이며, 하나의 특정 아이템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테마와 연관된 카테고리 제품들을 주력으로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죠.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더 스마트한 자전거 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가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장비인데, 라이더와 자전거를 연결해주는 제품으로 스포츠로써의 자전거의 활용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것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노바이크(PanoBik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라이더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실제 자전거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스텐드, 물통케이지, 라이트, 펜더 등도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토픽(Topeak)의 제품을 구매해본 소비자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아! 괜찮다'라는 느낌일 것이다. 꿈을 가진 직원들의 꿈을 이루어내는 회사에서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들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가지며, 우리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에서 컴퓨터와 연결된 전자기기까지 확장된 토픽의 제품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전거를 더 스마트하게 즐기게 할지 항상 기대하게 된다.
지난 타이페이 사이클쇼를 통해 토픽의 루이스 추앙(Louis Chuang) 대표를 만날 수 있었고, 그를 통해 토픽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토픽(TOPEAK)의 루이스 추앙(Louis Chuang) 대표를 만나 토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혁신과 차별화로 비즈니스를 시작하다. |
처음에 이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혁신, 두번째로는 차별화였죠.
처음에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남들과 다르며 이제까지 없었던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이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겠지만 단어 "TOP"과 "PEAK"의 합성어에서 따온 토픽(Topeak)은 혁식과 차별성을 통해 최고가 된다는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혁신'과 '차별화'는 토픽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고방식이자 가치였고, 이렇게 함으로써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라이딩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개발하게 된 '서바이벌 기어박스' |
1991년에 토픽의 첫 제품인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출시하였는데, 이 제품을 개발할 때 우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였습니다.
만약, 자전거가 주행 도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집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참으로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작고 휴대하기 쉬운 자전거용 공구박스인 '서바이벌 기어박스'였습니다. 토픽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낸 창조물이었죠.
이 시점이 토픽의 시작단계였고, 구매자도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브랜드 캐니언(Canyon)의 하이엔드 공구 제조업자로 입지를 굳혔고, 다른 독일 업체에도 납품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필자가 1990년대 처음 토픽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던 '서바이벌 기어박스', 이 제품이 토픽의 첫 제품이자 루이스 추앙 대표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첫 발표되었던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전되어, 아직도 출시되고 있다. |
1992년 타이페이 사이클쇼에 참가했을 때, 스페셜라이즈드 자전거 업체에서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OEM으로 대량 주문하고 싶어했었죠. 그래서 스페셜라이즈드 대표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공구 키트는 우리가 만든 것이니 당신 브랜드가 아닌 내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하지 않으면 납품할 수 없다"라고 말이죠.
결국엔 스페셜라이즈드엔 서바이벌 기어박스를 판매하지 않았고, 우리의 규칙과 신조는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념이 토픽을 지금까지 살아남아 있도록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만의 브랜드 경쟁은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꿈을 가진 직원들을 위한 토픽의 팀웍 |
지금 토픽의 개발팀은 약 50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은 10명 정도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든 제품이든 개발에 있어서 드리머(꿈을 가진 사람들)가 꼭 필요하고, 그 드리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조직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픽이 바로 그러한 곳이며, 토픽의 팀웍은 정말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야간 시인성을 위해 휀더, 물통 케이지, 새들백에 라이트를 넣었다. |
토픽의 모든 제품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
토픽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토픽의 모든 아이템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토픽에서는 정말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데, 조블로우 시리즈 플로어펌프부터 에일리언 공구와 레이스 로켓 미니 펌프를 비롯해, 토픽의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헤드, 트윈헤드, 프레셔라이트, 퀵트랙, 퀵클릭 시스템, 그리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렙스테이션과 파노바이크 시스템, 1992년부터 개발된 웻지백 등의 새로운 제품들과 응용된 기술들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편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 모두가 토픽에겐 자식같은 존재이며, 하나의 특정 아이템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랙 마운트가 없는 로드바이크에 장착할 수 있는 'Roadie Rack' |
폭이 좁은 '다이나웻지(DynaWedge)' 안장 가방은 페달링에 거슬리지 않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
어반에잇(Urban 8) 툴은 타이어레버와 육각렌치, 스포크렌치, 병따게 등을 넣어 물통케이지 마운트 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
더 스마트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
자전거를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테마와 연관된 카테고리 제품들을 주력으로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죠.
어떤 제품을 개발해야 더 스마트한 자전거 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먼저,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가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장비인데, 라이더와 자전거를 연결해주는 제품으로 스포츠로써의 자전거의 활용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것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노바이크(PanoBik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라이더의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실제 자전거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스텐드, 물통케이지, 라이트, 펜더 등도 꾸준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파노바이크(PanoBike)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센서로, 속도계와 케이던스, 심박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에 연동되며, 자체 단말기도 개발되었다. 또한, 스마트 블루투스라는 방식을 이용해 배터리 소모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
파노바이크의 스피드센서 |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에서 앱을 통해 연동된다. |
외장배터리 케이스 |
방수를 지원하는 웨더프루프 라이드케이스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펌프 |
가정에서 필요한 펌프와 자전거 거치대를 하나로 묶은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
핸드툴까지 보관할 수 있어서, 하나의 제품으로 기본적인 자전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토픽은 자전거를 더 스마트하게 즐기기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
토픽(Topeak)의 제품을 구매해본 소비자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아! 괜찮다'라는 느낌일 것이다. 꿈을 가진 직원들의 꿈을 이루어내는 회사에서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들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가지며, 우리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에서 컴퓨터와 연결된 전자기기까지 확장된 토픽의 제품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전거를 더 스마트하게 즐기게 할지 항상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