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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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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휠셋은 허브와 림, 그리고 그 두 부품을 이어주는 스포크가 주요한 구성이다. 이 3가지 요소 중에 휠셋의 성격에 가장 민감한 부품을 스포크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티스위스(DT SWISS)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명품 스포크로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는 스포크 뿐 아니라 허브와 림에 있어서도 그 품질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휠에 관해서는 선두 업체임에 틀림없다.
OEM 생산을 통해 완성차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애프터 마켓 시장에서도 디티스위스 휠셋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디티스위스 휠셋을 보는 방법을 통해 휠셋을 선택하는 가이드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RR 1450 TRICON, XM 1550 TRICON 29 등... 디티스위스의 휠셋은 언듯 복잡하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듯 하다. 하지만, 그 이름의 뜻을 이해하면 디티스위스 만큼 이름만으로 많은 정보를 주는 휠도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먼전 간단하게 'RR 1450 TRICON' 휠셋이 갖는 의미를 보자면, 'RR-로드레이싱용, 1450-무게 1450g 내외, TRICON-트리콘 기술이 적용된 허브'라는 뜻을 가진다.
디티스위스는 위의 예처럼 '사용 용도', '무게 또는 중요수치', '주요 기술' 이렇게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이름을 만들고 있다. 이제 그 이름의 종류와 뜻을 하나씩 알아가 보자.
휠셋 이름의 처음 붙어 사용되는 영문 이니셜은 사용 용도를 의미하고 있다. 이 사용 용도는 11가지 분류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각 분류는 아래와 같다.
- RR : 로드 레이스, 가볍고 스피드에 적합한 휠셋
- R : 로드 라이딩, 도로를 즐기는 편한 라이딩용
- XR :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산악자전거 XC 레이싱을 위한 용도
- X : 크로스 라이딩, 크로스컨트리를 즐기지만 레이싱보다는 편한 라이딩
- XM : 크로스 마운틴, XC 마라톤과 같은 다양한 산악 라이딩
- M : 마운틴, 트레일 라이딩처럼 산악을 즐기면서 타는 용도
- EX : 엔듀로 크로스, 다양한 산악 지형을 모험적으로 즐기는 라이더
- E : 엔듀로, 올마운틴 라이더를 위한 용도
- FX : 프리라이드 크로스, 프리 라이딩과 올마운틴 스타일 라이딩
- FR : 프리라이드, 프리 라이딩과 다운힐을 즐기는 라이더
- TK : 트레킹, 투어링을 위한 휠셋
이 10가지 외에도 용도 구분 이름 뒤에 'C'라는 문자가 붙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RRC 32 DICUT'같은 경우인데, 로드 레이스인 RR 뒤에 C를 붙여 카본 휠셋임을 의미하는 경우다.
휠셋 이름의 두번째는 주로 숫자가 명시된다. 이 숫자는 주로 휠셋의 무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본 휠셋의 경우는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표시된다.
'R 1700 TRICON'의 '1700'이 1700g 내외 무게의 휠셋을 의미하는 반면, 'RRC 46 DICUT'의 '46'은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46mm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카본 휠셋의 경우는 무게보다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휠의 성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의 수치가 정확한 무게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이 수치는 보통 휠셋 무게의 근사치로 50g 단위를 사용해 만든 수치이기 때문이다.
디티스위스의 디아이컷(DICUT)과 트리콘(TRICON), 스플라인(SPLINE) 등의 기술력이 적용된 허브가 사용되었을 경우는 이름 뒤에 그 기술을 명시해 신뢰성을 더 높이고 있다.
그리고, 클린처와 튜블리스, 튜블러 등의 타이어 종류를 나타내는 부분이 그 뒤를 따르는데, 'C'는 클린처를 의미하고 'T'는 튜블러, 'TL'은 튜블리스를 뜻하고 있다. 아무 것도 써 있지 않다면 당연히 클리처 스타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C : 클린처, 튜브와 타이어를 사용하는 휠
- T : 튜블러, 튜블러 타이어를 사용하는 휠
- TL : 튜블리스, 튜브없이 튜블리스용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휠
- C/T : 이렇게 써 있다면 클린처와 튜블러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는 의미
위에서 설명한 휠셋의 이름 읽는 법 만으로도 충분히 휠셋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만들어진다. 하지만, 조금 더 세부적인 기술들을 이해하려면 디티스위스의 아이콘을 알아야 한다.
디티스위스는 각 기술과 제품 특성에 대해 다양한 아이콘을 활용하여 휠셋에 표시를 해 두었는데, 하나씩 아이콘의 의미를 알아보자.
이번에는 디티스위스 휠셋의 구분과 특징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티스위스 만의 기술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더욱 자세히 다루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웹사이트
MBS 코프레이션 : www.elfama.com
OEM 생산을 통해 완성차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애프터 마켓 시장에서도 디티스위스 휠셋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디티스위스 휠셋을 보는 방법을 통해 휠셋을 선택하는 가이드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성능과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디티스위스(DT SWISS) 휠셋 선택 방법을 알아보자. |
디티스위스, 이름만 알면 휠셋이 보인다. |
RR 1450 TRICON, XM 1550 TRICON 29 등... 디티스위스의 휠셋은 언듯 복잡하고 어려운 이름을 가진 듯 하다. 하지만, 그 이름의 뜻을 이해하면 디티스위스 만큼 이름만으로 많은 정보를 주는 휠도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먼전 간단하게 'RR 1450 TRICON' 휠셋이 갖는 의미를 보자면, 'RR-로드레이싱용, 1450-무게 1450g 내외, TRICON-트리콘 기술이 적용된 허브'라는 뜻을 가진다.
디티스위스는 위의 예처럼 '사용 용도', '무게 또는 중요수치', '주요 기술' 이렇게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이름을 만들고 있다. 이제 그 이름의 종류와 뜻을 하나씩 알아가 보자.
디티스위스 휠은 이름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XR 1450 SPLINE'은 스플라인 기술이 적용된 크로스컨트리 레이싱용 1450g 내외의 휠셋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10가지로 분류된 사용 용도 |
휠셋 이름의 처음 붙어 사용되는 영문 이니셜은 사용 용도를 의미하고 있다. 이 사용 용도는 11가지 분류로 나누어지고 있는데, 각 분류는 아래와 같다.
- RR : 로드 레이스, 가볍고 스피드에 적합한 휠셋
- R : 로드 라이딩, 도로를 즐기는 편한 라이딩용
- XR :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산악자전거 XC 레이싱을 위한 용도
- X : 크로스 라이딩, 크로스컨트리를 즐기지만 레이싱보다는 편한 라이딩
- XM : 크로스 마운틴, XC 마라톤과 같은 다양한 산악 라이딩
- M : 마운틴, 트레일 라이딩처럼 산악을 즐기면서 타는 용도
- EX : 엔듀로 크로스, 다양한 산악 지형을 모험적으로 즐기는 라이더
- E : 엔듀로, 올마운틴 라이더를 위한 용도
- FX : 프리라이드 크로스, 프리 라이딩과 올마운틴 스타일 라이딩
- FR : 프리라이드, 프리 라이딩과 다운힐을 즐기는 라이더
- TK : 트레킹, 투어링을 위한 휠셋
이 10가지 외에도 용도 구분 이름 뒤에 'C'라는 문자가 붙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RRC 32 DICUT'같은 경우인데, 로드 레이스인 RR 뒤에 C를 붙여 카본 휠셋임을 의미하는 경우다.
이름을 보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지고, 세분화하면 5가지의 정보를 담는 경우도 있다. XR -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1450 - 약 1450g의 휠셋 무게 SPLINE - 스플라인 허브 기술 적용 RR - 로드 레이싱 C - 카본 32 - 32mm 프로파일 사이즈 DICUT - 디아이컷 허브 기술 적용 C - 클린처 타이어 호환 |
숫자로 전해지는 휠의 성격 |
휠셋 이름의 두번째는 주로 숫자가 명시된다. 이 숫자는 주로 휠셋의 무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본 휠셋의 경우는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표시된다.
'R 1700 TRICON'의 '1700'이 1700g 내외 무게의 휠셋을 의미하는 반면, 'RRC 46 DICUT'의 '46'은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46mm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카본 휠셋의 경우는 무게보다 프로파일의 사이즈가 휠의 성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의 수치가 정확한 무게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면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이 수치는 보통 휠셋 무게의 근사치로 50g 단위를 사용해 만든 수치이기 때문이다.
디티스위스는 무게를 줄이면서 스포크의 텐션을 증가시킨 스플라인 허브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레이싱을 즐기는 라이더는 이와같이 강성 높은 휠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
특별한 기술, 그리고 타이어 타입을 정하는 이름의 끝 부분 |
디티스위스의 디아이컷(DICUT)과 트리콘(TRICON), 스플라인(SPLINE) 등의 기술력이 적용된 허브가 사용되었을 경우는 이름 뒤에 그 기술을 명시해 신뢰성을 더 높이고 있다.
그리고, 클린처와 튜블리스, 튜블러 등의 타이어 종류를 나타내는 부분이 그 뒤를 따르는데, 'C'는 클린처를 의미하고 'T'는 튜블러, 'TL'은 튜블리스를 뜻하고 있다. 아무 것도 써 있지 않다면 당연히 클리처 스타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 C : 클린처, 튜브와 타이어를 사용하는 휠
- T : 튜블러, 튜블러 타이어를 사용하는 휠
- TL : 튜블리스, 튜브없이 튜블리스용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휠
- C/T : 이렇게 써 있다면 클린처와 튜블러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는 의미
아이콘으로 이해하는 디티스위스 휠셋 |
위에서 설명한 휠셋의 이름 읽는 법 만으로도 충분히 휠셋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만들어진다. 하지만, 조금 더 세부적인 기술들을 이해하려면 디티스위스의 아이콘을 알아야 한다.
디티스위스는 각 기술과 제품 특성에 대해 다양한 아이콘을 활용하여 휠셋에 표시를 해 두었는데, 하나씩 아이콘의 의미를 알아보자.
디티스위스 휠은 아이콘을 통해 그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디티스위스 휠은 아이콘을 통한 휠의 특징과 성능 차트를 통해 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해 주고 있다. |
이번에는 디티스위스 휠셋의 구분과 특징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디티스위스 만의 기술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더욱 자세히 다루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웹사이트
MBS 코프레이션 : www.elfa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