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엘타 에스파냐(Vuelta a Espana)가 열리는 스페인에서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인 개인타임트라이얼(TT)이 어제 마무리되었다. 종합순위 경쟁을 하는 호아킨 로드리게츠, 크리스토퍼 프룸, 알베르토 콘타도르 중 가장 TT에 강한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39.4km를 52분 53초의 기록으로 구간 2위를 차지했고, 로드리게츠는 59초, 프룸은 22초 늦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현재 개인종합 순위는 여전히 호아킨 로드리게츠가 40시간 26분 15초로 앞서고 있지만,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1초 차이로 그 뒤를 바싹 쫓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프룸은 16초 늦은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TT를 통해 1초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라선 알베르트 콘타도르
호아킨 로드리게츠는 겨우 개인종합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TT 구간 후 개인종합 3위로 떨어진 크리스토퍼 프룸
11번째 스테이지 개인타임트라이얼(TT)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프레드릭 케시아코프
이번 뷰엘타의 가장 큰 변수로 예상했던 TT에서 역시 좋은 기록을 보여준 콘타도르가 산악구간이 많은 후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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