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자전거 전시회 중 하나인 타이페이 사이클(Taipei Cycle)이 지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타이페이시 난강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Where Bikes Set the Future!(자전거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라는 모토로 2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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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Bikes Set the Future!'라는 모토로 25주년을 맞은 타이페이 사이클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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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사이클쇼 오프닝에 참석한 VIP들. 왼쪽에서 6번째 마잉주 대만 총통, 8번째 킹 리우 자이언트 회장, 4번째 토니 로 자이언트 CEO 마잉주 총통은 "우리는 해안가를 따라 섬을 돌 수 있는 길을 완성했으며, 다음으로 산길까지 연장하여 개발할 것이다"라며 자전거 정책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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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라(TAITRA)의 대표 왕치캉(Wang Chik-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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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자전거수출협회 회장 토니 로(Tony Lo) |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해마다 그 규모를 늘려왔는데, 작년에 비해 전시업체가 144개(1,092개), 부스는 228개(3,288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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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사이클 4층 중심에는 자이언트, 시마노, 턴, 스램, 캄파놀로, 메리다 등이 자리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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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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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중국관(CHINA PAVILION) |
36개국 유수의 브랜드가 난강 전시장 1층, 4층, 5층, 6층 그리고 TWTC 2층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야외에서는 익스트림 바이크 퍼포먼스가 열렸다. 1층과 4층 야외에서는 완성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데모바이크를 운영했다.
제품 전시회와 함께 D&I 어워드, IBDC(International Bicycle Design Competition), SPOMODE(타이페이 국제 스포츠 섬유 & 악세서리 엑스포), 국제 자전거 트렌드 포럼, 전기자전거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에서 흥미있게 볼 수 있었던 내용은 산악자전거의 29er의 대중화, 올마운틴 라이딩의 대중화에 따른 다양한 가변 시트포스트의 출시,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의 다양화와 관련 기술 개발, 그리고 시마노 울테그라 Di2의 완성차를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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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29er의 대중화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었다. 카보텍(CARBOTEC)의 29er 카본 듀얼서스페션 프레임과 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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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울테그라 DI2를 장착한 카본 로드바이크는 이제 기본 라인업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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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소재는 자전거 산업에 있어서 흔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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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나 사이클로크로스 모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한 스티븐스 사이클로크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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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에서 개발한 로드바이크용 유압 레버와 울테그라 Di2 변속기가 만나 사이클로크로스용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가 만들어졌다. |
이번 전시회에는 기성 브랜드 업체외에도 카본 프레임과 휠, 전기자전거 생산 대만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카본 프레임과 전기자전거는 재작년부터 돌풍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29er 시장을 겨냥한 카본 프레임과 카본 휠의 등장은 눈길을 모으기 충분했다.
로드바이크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가 장착된 모델이 대거 출시되어 하이 퍼포먼스를 원하는 라이더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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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변 시트포스트의 대세는 리모트 케이블이 하단 고정부분에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크랭크브라더스 크로노로그(krono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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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LEV 가변 시트포스트 |
사이클쇼에 입장한 해외 바이어들은 13.1% 증가한 88개국 6,448명이다. 국가별로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프랑스, 호주, 영국 순이다.
이는 대만이 아시아 시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면서 하이엔드 자전거 제조업 국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내년 2013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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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IBDC(International Bicycle Design Competition) 어워드 시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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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C 금상을 수상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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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자전거 시스템을 소켓방식으로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서, 전동자전거와 일반자전거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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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의 킹 리우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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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총통은 자이언트 ARX 자전거에 자필 서명을 남기고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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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보니 투 C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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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LIV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 디자인 담당인 카산드라(왼쪽)와 용품과 의류 디자인을 담당하는 메이츠(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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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Liv는 올해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는 컨셉을 내세웠다. 1시간에 한번씩 배경을 바꾸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포토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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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바이크 퍼포먼스를 보여준 BMX, 픽시 라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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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이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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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내내 비가 조금씩 내려서 퍼포먼스에 한계가 있었다. |
*이네스 브룬(Ines Brunn)의 트릭 바이시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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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자전거 데모바이크 시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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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 마련된 전기자전거 데모바이크 시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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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 KENG의 트레이너 여성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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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트랜스(GreenTrans)의 새로운 토크센서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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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라(MAGURA)의 유압 시스템을 보여주었던 모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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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연결하여 재미있게 실내용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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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Asahi) 부쓰에서 모델과 상품 설명을 함께 담당한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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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걸어다니는 기자들을 위해 프레스센터에 준비되어진 음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