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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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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er(트웬티나이너)는 흔이 이야기하는 휠의 사이즈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휠의 사이즈로 자전거를 나눈다면, 20인치가 주를 이루고 있는 미니벨로와 26인치 휠을 가진 산악자전거, 그리고 28인치 또는 700mm라는 사이즈로 이야기하는 로드바이크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라고 하겠다.
트웬티나이너(29er)가 뭐야?
아직까지 29er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29er를 설명하기로 하자. 트웬티나이너(29er)는 휠의 사이즈가 29인치로 만들어지는 산악자전거를 의미하며 최근 세계적인 XC 라이더들이 많이 선택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 시장에서 세계적인 메이커들이 상당수의 29er를 출시하여 큰 이슈가 되었다.
휠 사이즈, 어떻게 표시되는 것인가?
간혹 26인치 휠 사이즈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는 경우가 있다. 700x23C는 또 무엇이고, 20인치 휠셋은 또 어떤 것인지...
먼저, 휠 사이즈의 기준은 '휠의 지름'이다.
휠셋에 타이어까지 장착하여 펌핑을 한 완전한 휠 상태에서의 지름이 바로 휠 사이즈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전거에 조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타이어의 사이즈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렇다면 타이어를 바꿔 낄 때마다 휠의 사이즈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맞는 이야기다. 휠에 어떤 타이어를 끼우냐에 따라 휠의 사이즈는 조금씩 변화가 오고, 대부분 이야기하는 20, 24, 26, 28, 29 등의 휠 사이즈는 거의 최대 크기의 타이어를 끼웠을 때 만들어지는 휠의 지름을 표기한 것이다.
'29er'와 '로드휠'과의 관계
사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트웬티나이너(29er)와 로드휠이 갖는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마치 29er 휠에 대한 태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왜 29인치라는 이상한 사이즈가 나왔죠?"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필자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만들다보니 그런 사이즈가 나왔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타이어의 크기에 따라 변하는 휠 사이즈'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서 문득 29er 휠과 로드휠의 림 사이즈가 그다지 차이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조사를 해 보니 역시나 로드휠의 림 사이즈 622mm와 29er 휠의 림사이즈가 동일한 622mm였다.
기존 26인치 휠의 림사이즈가 559mm였던 것에 비하면, 림의 지름이 63mm 늘어난 것이고 휠의 중심 높이가 31.5mm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29er에 로드 타이어 장착하기
조금 유심히 29er를 찾아본 유저들이라면 29er용 로드타이어가 따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인 즉, 지금까지 나온 수 많은 로드타이어와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29er 휠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29er 전용 타이어를 생산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한번 29er 산악자전거에 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해보자.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29er가 새롭게 탄생한 거대한 자전거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일단 로드바이크와 동일한 휠셋의 사이즈에 산악용 타이어를 장착해보니 타이어의 폭 때문에 29인치라는 사이즈가 나왔다는 것이고, 이것은 이미 기존에 나온 700c 휠을 가진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스펙이라고 볼 수 있다.
"29er는 키 큰 사람이나 타는 자전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700c 휠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키가 큰 사람만 타는 자전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9er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로드바이크 림을 사용해서 만든 것을 이해한다면 아마도 휠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택에 주저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웬티나이너(29er)의 바퀴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
29인치 휠을 사용하는 29er 산악자전거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트웬티나이너(29er)가 뭐야?
아직까지 29er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29er를 설명하기로 하자. 트웬티나이너(29er)는 휠의 사이즈가 29인치로 만들어지는 산악자전거를 의미하며 최근 세계적인 XC 라이더들이 많이 선택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 시장에서 세계적인 메이커들이 상당수의 29er를 출시하여 큰 이슈가 되었다.
휠 사이즈, 어떻게 표시되는 것인가?
간혹 26인치 휠 사이즈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는 경우가 있다. 700x23C는 또 무엇이고, 20인치 휠셋은 또 어떤 것인지...
먼저, 휠 사이즈의 기준은 '휠의 지름'이다.
휠셋에 타이어까지 장착하여 펌핑을 한 완전한 휠 상태에서의 지름이 바로 휠 사이즈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전거에 조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타이어의 사이즈가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렇다면 타이어를 바꿔 낄 때마다 휠의 사이즈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맞는 이야기다. 휠에 어떤 타이어를 끼우냐에 따라 휠의 사이즈는 조금씩 변화가 오고, 대부분 이야기하는 20, 24, 26, 28, 29 등의 휠 사이즈는 거의 최대 크기의 타이어를 끼웠을 때 만들어지는 휠의 지름을 표기한 것이다.
휠의 사이즈는 타이어를 끼운 상태에서 바퀴 지름을 의미한다. |
'29er'와 '로드휠'과의 관계
사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트웬티나이너(29er)와 로드휠이 갖는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마치 29er 휠에 대한 태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왜 29인치라는 이상한 사이즈가 나왔죠?"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필자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만들다보니 그런 사이즈가 나왔겠지?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타이어의 크기에 따라 변하는 휠 사이즈'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서 문득 29er 휠과 로드휠의 림 사이즈가 그다지 차이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조사를 해 보니 역시나 로드휠의 림 사이즈 622mm와 29er 휠의 림사이즈가 동일한 622mm였다.
기존 26인치 휠의 림사이즈가 559mm였던 것에 비하면, 림의 지름이 63mm 늘어난 것이고 휠의 중심 높이가 31.5mm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왼쪽부터 하이브리드 700c 휠, 29er 휠, 로드 700c 휠. 사실 3개의 휠은 같은 림 지름(622mm)을 가진 휠셋이다. |
타이어를 끼워보면 사이즈가 달라 보인다. |
일반 로드 휠과 29er 휠의 림 폭은 차이를 보인다. 29er(왼쪽)와 로드 휠 |
29er에 로드 타이어 장착하기
조금 유심히 29er를 찾아본 유저들이라면 29er용 로드타이어가 따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인 즉, 지금까지 나온 수 많은 로드타이어와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29er 휠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29er 전용 타이어를 생산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한번 29er 산악자전거에 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해보자.
29er 자전거에 700c 하이브리드 휠을 끼울 수 있다. |
하이브리드 37c 타이어를 낀 29er |
물론 23c 타이어의 장착도 가능하다. |
29er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로드 타이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로드 타이어를 끼우면 마치 700c 하이브리드가 되는 듯 하다. |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29er가 새롭게 탄생한 거대한 자전거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일단 로드바이크와 동일한 휠셋의 사이즈에 산악용 타이어를 장착해보니 타이어의 폭 때문에 29인치라는 사이즈가 나왔다는 것이고, 이것은 이미 기존에 나온 700c 휠을 가진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스펙이라고 볼 수 있다.
"29er는 키 큰 사람이나 타는 자전거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700c 휠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키가 큰 사람만 타는 자전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9er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로드바이크 림을 사용해서 만든 것을 이해한다면 아마도 휠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택에 주저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