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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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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바이크쇼를 통해 보는 내년 자전거 고급 프레임 소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매년 새로운 프레임의 소재와 기술들이 발달되어 왔는데, 2009년도 기대해 본다.
고급 프레임 소재, 카본 vs 티타늄
자이언트의 카본 모델 (TCR ADV 0) 전체 무게 6.8kg 3K 이하의 카본 직조 방식을 사용하여 가볍고 단단한 프레임을 가능하게 했다. |
이번 바이크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다양한 카본 프레임 기술이었다. 거의 모든 브랜드의 최상급 프레임이 카본으로 제작이 되어 있는데, 카본 기술의 발전으로 금속보다 더 단단하고 가벼운 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카본은 섬유이기 때문에 금속과 달리 직조기술과 몰딩 기술로 자전거가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나노 기술과 1K 정도의 가벼운 카본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되어 가볍고 단단한 프레임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몰딩을 통한 성형을 하는 도중 발생 가능한 품질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해결하고 있어 카본의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튜브부터 색상까지 모두 주문제작이 가능한 바움(baum) 티타늄 자전거 미국의 티타늄 파이프를 호주에서 가공하여 고객에게 맞는 최상의 자전거를 제작한다. |
이에 따라 티타늄은 지금까지 지켜온 고급 프레임의 자리를 내줄 상황이 되었는데, 티타늄의 가공 기술을 발달시켜 그 해결점을 찾고 있다. 티타늄은 가볍고 단단한 금속으로 유명하지만 가공 및 성형이 어려워 다양한 모양의 알루미늄 프레임에 비하면 지금까지 거의 비슷한 모양의 프레임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각진 파이프를 이용한 프레임이나 부위별 두께가 다른 파이프 등을 가공하는 기술이 발달되어 같은 무게로 더욱 단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달되고 있다.
아직 섣불리 고급 프레임 시장에 카본과 티타늄의 승자를 논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욱 만족도를 높혀주는 좋은 경쟁이 아닐 수 없다.
코리아사이클의 브랜드인 레보우스(REVOUS)의 나노카본 자전거 |
참좋은레져(주)의 첼로 카본 모노코크 자전거 CXC TEAM |
BMC의 나노카본 기술로 만들어진 자전거 |
라이트스피드(LITESPEED)의 각진 파이프와 사각 시트스테이 티타늄 자전거 라이트스피드의 티타늄 기술은 어떤 형태로도 제작이 가능하여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