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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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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드 드 프랑스 3회 우승을 차지한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샴페인을 마시며 자축하고 있다. |
치열한 산악 구간을 거치면서도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던 알베르토 콘타도르와 앤디 쉴렉은 사실상 마지막 경쟁인 19 구간 타임 트라이얼(TT)에서 31초의 차이로 콘타도르가 옐로우 저지를 확정지었다.
작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2007년, 2009년, 2010년 3회 우승자로 기록을 쌓아가고 있으며, 앤디 쉴렉은 작년과 마찮가지로 종합 2위와 화이트 저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랜스 암스트롱은 종합 23위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그가 이끄는 라디오쉑 팀은 첫 출전에 팀 1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이뤄냈다. 또한 그는 이번이 마지막 출전하는 투르 드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밝혀 그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구간까지 그린 저지 경쟁을 벌였던 알렉산드로 페타키와 마크 케빈디쉬는 최고의 스프린터로 인정받고 있는데, 마크 케빈디쉬가 마지막까지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5번의 구간 우승을 만들었지만 끝내 그린 저지는 알렉산드로 페타키가 차지했다.
2010년 7월을 옐로우 저지 경쟁으로 후끈하게 만들었던 투르 드 프랑스는 막을 내렸고, 내년 콘타도르의 3연승이냐 쉴렉의 첫 우승이냐 아니면 새로운 다크호스의 탄생이냐를 다시 기다려본다.
여기서 기사에 도움을 위해 첫 기사에 다루었던 저지에 관한 내용을 다시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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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구간) 우승 투르 드 프랑스는 보통 20개 또는 21개의 구간으로 만들어지며, 각 구간(스테이지)마다 우승자에게 시상을 한다. 올해는 9개의 플랫 구간, 6개의 마운틴 구간, 4개의 중고도 구간, 1개의 TT, 그리고 1개의 프롤로그로 구성되었다. 올해 스테이즈 우승 상금은 8,000유로(약 12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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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저지 구간 경쟁마다 시간을 합해 최단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입는 저지다. 옐로우 저지를 경쟁하는 선수들은 순위보다 그들만의 시간 싸움이 치열해서 대회 내내 강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올해 옐로우 저지 우승 상금은 450,000유로(약 6.9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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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저지 각 구간마다 중간 스프린트와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로 포인트가 주어지며, 그 포인트의 합이 가장 큰 선수가 그린 저지를 입게 된다. 올해 그린 저지 우승 상금은 25,000유로(약 39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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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폴카 도트 저지 산악 클라이밍에 우수한 선수가 입게 되며, 포인트가 주어진 언덕의 정상에서 산악 포인트를 받게 된다. 올해 폴카 도트 저지의 우승 상금은 25,000유로(약 39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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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저지 젊은 선수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25세 이하 선수들의 시간 기록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 선수가 화이트 저지를 입게 된다. 올해 화이트 저지의 우승 상금은 20,000유로(약 30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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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어그레시브 라이더 각 구간마다 심판들이 8명의 공격적인(aggressive) 선수들을 선발하여 투어의 최종 구간이 마무리되었을 때 가장 공격적인 선수를 뽑게 된다. 올해 모스트 어그레시브 라이더의 우승 상금은 20,000유로(약 300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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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 각 구간에서 그 팀의 선두 3명의 시간을 합해서 팀의 경기 시간을 결정한다. 가장 빠른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올해 팀 우승 상금은 50,000유로(약 7700만원) |
스테이지 19의 타임 트라이얼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비안 칸첼라라 |
타임 트라이얼에 강한 데니스 멘초브는 19 구간에서 종합 3위로 올라섰다. |
앤디 쉴렉은 타임 트라이얼 구간에서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
타임 트라이얼을 통해 확실하게 종합 우승을 결정지은 알베르토 콘타도르 |
19 구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알베르토 콘타도르가 포디엄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다. 그것을 보며 웃고 있는 앤디 쉴렉 |
파리 샹제리제 구간은 우승자들의 자축 장소이기도 하다. 안토니 샤토, 앤디 쉴렉, 알베르토 콘타도르, 알렉산드로 페타키 |
파리를 지나는 펠로톤 |
이번 투르 드 프랑스 5회 구간 우승을 자축하며 결승선을 넘는 마크 케빈디쉬 |
항상 앞 선 그룹과의 시간 차이를 알려주던 모터사이클도 감사하다는 메시지로 마지막 구간을 마쳤다. |
랜스 암스트롱 |
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라디오쉑 |
중간에 쇄골 골절로 경기를 포기했던 프랭크 쉴렉이 화이트 저지를 차지한 앤디 쉴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기 후 자축 라이딩을 즐기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
개인 종합 1,2,3위 앤디 쉴렉, 알베르토 콘타도르, 데니스 멘초브 |
2010 투르 드 프랑스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옐로우 저지)개인 종합 결과
- 1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ASTANA) 89h 16' 27"
- 2위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00' 39"
- 3위 데니스 멘초브 (RABO BANK) +02' 01"
그린 저지 : 알렉산드로 페타키 (LAMPRE-FARNESE) 213pts
레트 폴카 도트 저지 : 안토니 샤토 (BBOX BOUYGUES TELECOM) 143pts
화이트 저지 :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89h 17' 06"
팀 선두 : TEAM RADIOSHACK 267h 55'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