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11구간, 캐빈디쉬 3번째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HTC-COLUMBIA의 마크 캐빈디쉬는 작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6번의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구간 우승 라이더로 유명하다. 올해도 그는 11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같은 팀원들의 도움이 눈길을 끌었는데, 데니스 멘초브(RABO BANK)가 스프린팅을 하며 마크 캐빈디쉬의 길목을 막자 HTC-COLUMBIA 팀의 선수가 머리로 멘초브를 밀어내며 몸싸움을 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마지막까지 팀 동료들이 경쟁자들의 길을 막고 그 옆으로 치고 나온 마크 캐빈디쉬는 구간 우승을 차지하였고, 결승선을 통과 후 동료들과 포옹을 하며 승리를 자축하였다.

큰 언덕이 없는 구간을 이어가는 동안 옐로우 저지 순위는 큰 변동이 없다.

스테이지 11에서 3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한
마크 캐빈디쉬(HTC-COLUMBIA)

길게 늘어선 펠로톤


선수들이 뭉쳐서 달리는 펠로톤과 관중이 만나면 길은 빈틈이 없어진다.

투르 드 프랑스 7연승의 기록을 남긴 랜스 암스트롱(RADIOSHACK)
RADIOSHACK팀은 팀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팀 2위.

아스타나 팀의 보급 담당이 물통을 가득 꽂고 이동한다.

중간 보급소에서는 보급 주머니를 받아 목에 걸고
필요한 물품을 챙긴 후 주머니를 버린다.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옐로우 저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앤디 쉴렉(좌)과 알베르토 콘타도르

앤디 쉴렉은 지난해 종합 2위를 차지하고 화이트 저지를 입었고,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2007,2009년 종합 1위로 옐로우 저지를 입었다.

미스 프랑스 말리카

선두와 시간 차이를 보여주는 모터사이클

스테이지 11까지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옐로우 저지)개인 종합 결과
- 1위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53h 43' 25"
- 2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ASTANA)                      +00' 41"
- 3위 사뮤엘 산체스 (EUSKALTEL-EUSKADI)        +02' 45"
- 4위 데니스 멘초브 (RABO BANK)                       +02' 58"

- 32위 랜스 암스트롱 (Team RADIOSHACK)        +17' 51"

그린 저지 : 알렉산드로 페타키 (LAMPRE-FARNESE) 161pts

레트 폴카 도트 저지 : 제롬 피노 (QUICK STEP) 92pts

화이트 저지 : 앤디 쉴렉 (Team SAXO BANK)  53h 43' 25"

팀 선두 : CAISSE D'EPARGNE   161h 1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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