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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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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시작하며 마치 테러처럼 발생한 COVID-19 팬데믹은 벌써 거의 2년 째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불과 1년 만에 백신을 개발하는 엄청난 쾌거를 이루었지만, 국민의 80% 이상이 백신을 맞은 상황에서도 지난 해에 비해 더욱 심해진 확진사태로 끝을 모르며 2021 시즌을 마감하게 된 상황이다. 이로인한 경제적 불균형은 처참할 수준이어서,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은 더욱 심화되었다.
하지만,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이 주제에 모두 부합되는 '자전거'는 오히려 세계적인 산업 성장을 가져오며 올해도 바쁜 한해를 보냈다.
다시 자리를 찾기 시작한 자전거 산업
2020년 시즌은 거의 모든 자전거 이벤트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며, 자전거 산업은 정말 패닉 상태에 빠졌었다. 준비된 일정을 거의 하지 못했고, 갑자기 늘어난 자전거 수요를 감당하느라 인력과 산업의 불균형도 심해졌다. 매출이 크게 오르며 산업적 성장은 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뒷걸음을 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2021년은 재정비를 하며 UCI 산악자전거 월드컵과 로드 그랜드투어 등은 거의 일정에 맞게 진행되고,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상당수 운영될 수 있었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자전거 이벤트와 연관된 심각한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으며 조금씩 용기를 내고 있다.
해외의 상황에 비해, 우리나라는 엘리트 대회부터 동호인 이벤트까지 대부분이 취소되며, 자전거 산업과 문화의 불균형이 여전히 심화된 해이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전거 업계들은 생산 설비를 다시 갖추었고, 지난 해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자전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갖추었다. 이로써, 지난 해에 비해 여유있는 공급이 가능했지만, '재고'라는 버퍼가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긴 하다.
거기에, 물류비의 급격한 상승과 원활하지 못한 자재공급으로 인해 자전거 가격이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의 불만족을 동시에 겪어야 하는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봄 시즌에 세계적인 주요 대회들이 대부분 운영되며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사진 : 스트라데 비앙케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도 운영되며, 로아나 레콤트 선수는 엘리트 데뷔와 함께 XC 4연승의 대기록을 세운다.
지로 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투르 드 프랑스, 라 부엘타까지 모든 그랜드투어도 정상 운영되었다.
최대의 프리라이딩 대회인 레드불 램페이지에서 브랜드 세메눅은 첫 4승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스테이지 레이스인 오트루트 및 그란폰도 등의 동호인 이벤트도 진행될 수 있었다.
전시회들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모색하며, 시상식 개최 및 온라인 쇼룸 등으로 열렸다.
사진 : 타이베이 사이클 d&i 어워드
최소한의 규모와 백신접종으로 운영된 유로바이크.
우리나라 타누스는 유럽 지사를 통해 참석하였다.
자전거 생산도 어느정도 안정화를 찾았지만, 재고가 없는 상황에서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자전거 대회와 행사가 취소되고, 소규모의 이벤트 형태로 대체되기도 했다.
UCI, 수퍼턱 포지션 금지
지난 2월, UCI는 로드 라이더들이 다운힐 중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탑튜브에 앉아서 내려오는 일명 '수퍼턱(Supertuck)' 자세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자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보다 불안정한 컨트롤과 사고시 척추를 다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내려진 결론이었지만, 라이더들 사이에는 UCI의 과한 규제에 대하여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마크 카벤디시, 미사일의 귀환
로드 레이스에서 최고의 스프린터로 활약했던 마크 카벤디시 선수의 전성기는 거의 7~8년 전이다.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스피드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에 '맨섬의 미사일(Manx Missile)'이라는 별명을 얻었었고, 올해 36세의 나이로 사실 상 은퇴를 바라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4월 투어 오브 터키 대회에서 3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급기야 투르 드 프랑스에 다시 참가하는 기회까지 얻게 된다. 그리고, 2021 투르 드 프랑스에서 4개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에디 먹스 선수의 34승과 같은 수의 우승을 기록하는 전설을 다시 한번 남겼다.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4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크 카벤디시 선수.
그는 4회 스테이지 우승을 더하며, 전설적인 선수 에디 먹스와 동일한 TDF 34승의 전설이 되었다.
한편, 마리안 보스 선수는 지로 도네에서 총 30회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타데이 포카차, 1년 안에 투르 드 프랑스 2회 우승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최대의 로드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도 9월로 연기되어 열렸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는 세계 1,2차 대전 시기를 제외하고는 매년 일정을 고수해 왔었지만, 지난 해는 부득이하게 9월로 연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7월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며, 1년 내에 2회의 투르 드 프랑스를 하는 첫 시기가 된 것이다. 또, 지난 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타데이 포가차 선수가 올해는 여유있게 옐로우저지를 차지하며, 1년 내에 2회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을 차지한 첫 선수로 기록되었다.
타데이 포가차 선수는 1년 이내에 투르 드 프랑스 2회 우승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되었다.
한편,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는 라 부엘타 3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도쿄올림픽, 사이클 종목 메달은 여전히 무소식
지난 해 계획되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팬데믹의 영향으로 1년 연기되어 이번 시즌에 열리게 되었다. 누구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했고, 누구에게는 1년이라는 시간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초반까지 월드컵 경륜에서 2연속 우승과 월드챔피언십 은메달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혜진 선수가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사이클 부문 올림픽 첫 메달의 기록을 기다렸던 때였다. 하지만, 올림픽은 1년이 연기되었고, 그 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대회를 참석하지 못한 이혜진 선수는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많은 종목은 육상, 수영, 사이클 순이다. 이 세 종목은 모두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지 못했지만, 유독 사이클은 메달 하나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로드 대회에서는 리차드 카라파즈와 안나 키젠호퍼 선수가 각각 남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여성 대회에서는 안나 키젠호퍼 선수가 초반부터 브레이크어웨이를 시도했고, 그것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펠로톤에서 어택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가 우승으로 착각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애너믹 반 블루텐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로드와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목표했고, 로드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땄지만, 타임트라이얼에서 독보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는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 부상 후 극적인 회복력을 발휘하며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산악 부문에서는 톰 피드콕과 욜란다 네프 선수가 남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욜란다 네프 선수는 6주 전 손에 골절상을 입어서 충분한 훈련을 못했고 최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날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선을 넘으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1년 미루어 열린 도쿄올림픽은 역시나 이변이 많았다.
로드 금메달을 차지한 리차드 카라파즈 선수
투르 드 프랑스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까지 불분명했던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는 타임트라이얼 금메달을 차지한다.
대회 6주 전 손에 골절상을 입었던 욜란다 네프 선수가 XC 여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마노, 12단 로드 시스템 출시
지난 2018년 캄파뇰로의 12단 시스템 출시 후, 로드바이크 그룹셋은 11단에서 12단으로 빠르게 넘어갈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 다음 해 스램의 12단 레드/포스 출시가 이어졌고, 곧 시마노에서도 새로운 12단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맞물리며 쉽사리 발표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9월 시마노는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 그룹셋에 12단 카세트가 장착된 새로운 Di2 그룹셋을 출시했고, 유무선 통합 시스템과 빠른 변속 속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로드바이크 구동계의 하이엔드급이 모두 12단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본격적인 로드 12단 시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2단 그룹셋부터는 캄파뇰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동 변속 시스템만 출시한 상황이어서, 가격적인 부담은 꽤 커진 편이다.
12장의 스프라켓이 적용된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 Di2 그룹셋이 발표되었다.
빠르고 정확한 변속을 무기로 삼은 시마노의 12단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12단 로드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
바이크매거진은 지난 몇 년 간 준비해왔던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를 이번 시즌에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잇는 산맥인 백두대간은 그 능선을 따라 이어진 종주 트래킹 코스가 유명하다. 그래서, 백두대간 종주 코스와 포장도로가 만나는 곳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 코스 개발을 기획했고, 그 결과가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로 나온 것이다.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는 총 1200km 거리와 약 25,000m 상승을 11개의 섹터로 구분하여 개발되었고, 각 섹터는 약 100~110km 거리로 하루에 라이딩하기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각 코스에 대한 정보와 답사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백두대간로드 셀프인증 맵을 구매하여 완주를 기록할 수도 있다.
백두대간로드 프로젝트 : www.wproad.co.kr
백두대간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하나로 잇는 프로젝트였다.
11개의 섹터로 구분하여, 하루에 섹터 한 개의 라이딩에 적합하게 코스를 설계했다.
지도와 인증스티커를 이용해 셀프 인증이 가능한 인증맵을 구매하여 도전할 수 있다.
인증맵 구매 : https://bikexp.kr/product/list.html?cate_no=25
가을에 열린 스프링 클래식, 파리-루베
매년 봄 시즌에 레이스를 열었던 스프링 클래식 중 파리-루베는 10월로 연기되며, 폭우가 쏟아지는 최악의 조건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리고, 올해 첫 여성 레이스가 합세하며 그 관심도가 더욱 집중되었다.
장거리와 코블의 거친 도로가 합쳐지며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우는 파리-루베지만, 올해는 갑자기 닥친 폭우로 인해 진짜 지옥에서 열릴 법한 레이스로 펼쳐진 것이다.
낙차 사고가 속출했고 부상으로 완주를 못한 라이더도 많았지만, 첫 여성 대회의 우승 영광은 브레이크어웨이에 성공한 리지 다이그난 선수에게 돌아갔다. 여자에 비해 2배 이상 거리가 긴 남자 대회(257.7km)는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낄 만큼 악조건에서 진행되었고, 소니 콜브렐리 선수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옥에서의 우승컵을 안았다.
가을로 연기된 파리-루베는 폭우와 함께 진정한 지옥의 레이스가 되었다.
첫 열린 파리-루베 여자 대회에서 리지 다이그난 선수가 우승컵의 영광을 안았다.
파리-루베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cXVHeAzh6do
UCI 트랙 챔피언스리그, 새로운 시대를 열다.
자전거 트랙 레이스는 매우 다양한 종목이 펼쳐지지만, 올림픽과 같은 국제 경기에서나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경기였다. 이에, UCI는 조금 더 재미있는 방식의 트랙 레이스를 구상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트랙 챔피언스리그'였다.
트랙 챔피언스리그는 복잡하고 많은 트랙 종목을 스프린트와 엔듀런스 2개의 종목으로 통합하고, 그 안에서 서로 경쟁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개 종목에서 남여 챔피언 4명이 선발되는 방식으로, 전세계 벨로드롬에서 5개의 라운드로 펼쳐졌다.
이처럼, 단순화된 경쟁 속에서 다이나믹한 트랙 경기를 펼친 덕분에, 챔피언스리그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었고, 첫 우승자인 Harris Lavreysen, Emma Hinze, Gavin Hoover, Katie Archibald 선수는 첫 우승 타이틀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전세계 최고의 트랙 선수들이 참가한 UCI 트랙 챔피언스리그가 그 시작을 알렸다.
트랙 경기를 단순화 하고 다양한 미디어 송출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던 트랙 챔피언스리그
UCI 트랙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모먼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F-Q2-5EIhL4
그래블, 바이크패킹, 전기자전거, 스마트 바이크
팬데믹 기간 동안 높아진 자전거에 대한 수요 덕분에 인기있는 자전거 키워드를 뽑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안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키워드를 본다면, 그래블, 바이크패킹, 전기자전거, 스마트 바이크 등이 될 듯 하다.
그래블과 바이크패킹은 아직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빠르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팬데믹 기간에는 더욱 관심을 받았다.
레이스에 기반을 둔 로드나 산악과 달리, 그래블은 장거리 라이딩과 커뮤팅, 투어링 등과 맞물리며 요즘처럼 호젓한 여행감성을 느끼고 싶은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아진 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여행에 필수적인 수납 시스템이 요구되며, 바이크패킹은 동반성장했다.
전기자전거의 경우도 세계 최대의 생산지인 타이완에서 수출이 40% 이상 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배달'이라는 산업과 함께 전기자전거는 레저 뿐 아니라 산업적인 수요도 크게 성장했다.
비록,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과 큰 비용이 소모되는 국내 안전검사를 통과하는 것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시즌은 인도어 사이클링 전용 자전거인 '스마트 바이크'의 원년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세계적으로 출시된 스마트 바이크는 각종 안전검사 통과 시간과 생산 지연 등으로 이번 시즌에 겨우 우리나라에 공식 판매가 진행될 수 있었다.
주요한 브랜드는 와후, 스테이지스, 탁스 등이 있으며, 년 중 꾸준하게 판매를 진행했던 스테이지스 SB20에 이어, 와후 키커바이크가 11월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여 스마트 바이크 시대로의 시작을 알렸다.
그래블 바이크는 어드벤처 라이딩의 인기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투어링 컨셉을 공유하는 바이크패킹 또한 그래블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템이다.
여유로운 수납으로 라이딩 영역이 확장되는 바이크패킹
전기자전거는 어반 라이더를 위한 고성능 컨셉으로 변화되며, 커뮤팅부터 투어링까지 확장되고 있다.
전기 그래블 바이크도 세계적으로는 큰 관심을 받는 카테고리다.
와후 키커바이크, 스테이지스 SB20 등 인도어 사이클링 전용 스마트 바이크의 판매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2022년이 시작되다.
2020년은 팬데믹의 테러로 경황이 없었다면, 2021년은 그나마 정돈을 하며 팬데믹과의 적절한 대치를 이어왔다. 하지만, 2022년에도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경제불균형과 사회혼란으로 인해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에도 백신에 대한 희망과 함께 변화를 못 가져온 불신이 공존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사회적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은 뜨겁다.
통합된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전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면 '자전거'라는 수단은 매우 유용하다.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자, 인간의 힘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기도 한 것이 자전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장시간 유산소 운동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매우 좋다는 것은 이미 여러 전문가들을 통해 소개되어 왔다.
그래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수단 중에 하나로 '자전거'가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또, EU가 자전거를 통합된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기도 했다.
운동이든 교통수단이든, 자전거가 이 어려운 시기를 이기는 중요한 역할로 그 가치가 지속되고 더 나아진 2022년이 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