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홈미캐닉 따라하기, 카세트 및 로터 분리/조립
에디터 : 박창민 기자

카세트 스프라켓을 분리하고 조립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미캐닉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리고, 공구만 제대로 갖추고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작업으로 필요에 따라 누구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카세트 스프라켓의 분리 및 조립, 그리고 동일한 공구를 사용하는 디스크 로터의 분리 및 조립까지 동영상으로 알아보자.


동영상 - 카세트 스프라켓, 디스크 로터 분리 및 조립

동영상 강좌 - 카세트 & 디스크 로터 분리 및 조립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zpUJyA-7BCY


카세트 스프라켓 분리하기

이번에 소개하는 카세트 스프라켓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시마노(SHIMANO) 제품이다. 하지만, 시마노 외에 스램(SRAM)과 캄파뇰로(Campagnolo)도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카세트를 조립하기 때문에, 이번 영상만 이해하면 거의 모든 카세트를 분리하고 조립하는 방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특히, 시마노와 스램은 동일한 공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이 공구는 최근 출시되는 12단 시스템까지 동일하게 사용된다.

먼저 공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보자. 이번에 사용하는 공구는 PRO의 툴박스(7가지) 세트로, 전문성을 가진 홈미캐닉을 위한 스타터 키트로 출시되었다.
보기에는 7가지 공구로 구성되었지만 실제 8가지 공구가 삽입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번 영상에서 사용될 카세트 리무버 세트가 2개의 공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카세트 리무버 세트 외에도, 페달렌치(15mm), 체인툴, 케이블 커터, 체인링너트 툴, 타이어레버, 디스크트루잉 툴 등이 PRO 툴박스(7가지)에 포함된다.

PRO 툴박스(7가지)
홈미캐닉을 위한 스타터키트와 같은 공구세트 7가지로 구성된다.
소비자가격 : 125,000원

왼쪽부터 체인툴, 타이어레버, 체인링너트 툴, 디스크트루잉 툴

체인툴 손잡이 부분에는 스패어 체인핀이 삽입된다.

케이블커터와 페달렌치

아래와 위에 커터가 내장된 케이블커터로 정밀한 커팅을 도와준다.

이번에 사용하게 될 카세트 리무터 세트 2종, 락링 스패너(위)와 체인휩

평상시에 보관하거나 이동하기에 적합한 패키지로 구성되었다.


본격적으로 카세트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바퀴를 자전거에서 분리 후, QR 액슬을 분리해야 한다.
카세트 리무버 세트는 락링 스패너와 체인휩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2개의 공구로 구성된 이유는 락링 스패너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락링(또는 락너트)을 제거하려고 할 경우, 카세트가 함께 돌아가기 때문에 체인휩으로 카세트를 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체인휩을 카세트 스프라켓에 걸고, 락링 스패너를 카세트 락링에 끼운다. 카세트의 락링은 40Nm 정도의 매우 강한 힘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이용해 아래로 내리듯이 돌리면 된다.
락링을 완전히 분리한 후에, 카세의 스프라켓을 빼낼 수 있다.

카세트를 공정하고 있는 락링(또는 락너트)를 풀기 전에 체인휩을 카세트에 감아주어야 한다.

락링 스패너는 카세트를 고정하는 중앙에 맞도록 되어 있다.

락링 스패너와 체인휩을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락너트를 풀어준다.

여러장의 스프라켓으로 구성된 카세트. 휠셋 중에는 쉽게 프리휠허브까지 분리할 수 있어, 카세트 분리 후 청소 및 관리가 편해진다.


카세트 스프라켓 조립하기

카세트를 조립할 경우는 락링 스패너 하나의 툴만 있으면 된다.
조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카세트 스프라켓을 하나씩 제대로 끼우는 것인데, 큰 스프라켓부터 차례대로 끼우면 된다. 카세트 스프라켓 안쪽의 홈은 모두 다른 사이즈여서 스프라켓을 잘못 끼우거나 반대로 끼우는 등의 실수를 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넓은 홈을 찾아서 끼우는 것이 쉽고, 스프라켓 사이에 끼워야 할 스페이서를 정확히 끼우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의 작은 스프라켓은 홈에 물리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한다. 반드시 마지막 스프라켓을 끼운 후에 정확하게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스프라켓을 끼웠다면 락링으로 고정하면 된다. 락링 스패너를 이용해 강하게 고정해야 하는데, 토크렌치가 있다면 40Nm 정도의 강도로 고정하면 된다.
40Nm은 매우 강한 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체중을 조금 실어 강하게 조이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프리허브의 홈은 모두 다른 사이즈로 설계되어 있다. 보통 글씨가 적여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가장 넓은 홈이 있는 부분이다.

카세트 안쪽에 홈이 파여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는 홈에 끼워 넣으면 된다.

스프라켓과 스페이서까지 차례대로 삽입한다.

락링 스패너로 강하게 조여주면 조립 완료


센터락 디스크 로터 조립하기

카세트 락링 스패너는 센터락 디스크 로터에도 사용되는 툴이다. 물론 휠에 따라 다른 공구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의 휠은 동일한 툴을 이용해 디스크 로터를 조립한다.
로터의 조립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로터를 좌우 방향에 맞게 끼우고, 락링을 고정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며, 이것도 40Nm 정도의 강한 토크로 고정해야 한다.

센터락 디스크 브레이크를 고정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상당수는 락링 스패너와 호환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툴을 끼우고 시계방향은 조립, 반시계방향은 풀 때 사용한다.

로터를 끼울 때는 방향을 잘 확인해서 끼우면 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