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에도 디스크 브레이크가 보편화된 요즘, 브레이크 패드의 사용 주기는 라이더들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만, 보통 1~2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체 시기가 되더라도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 장거리 라이딩에서 제동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교체. 원본 : https://youtu.be/4gAYB_TAMCw?feature=shared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명칭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는 마찰면을 이루는 컴파운드와 형태를 유지하는 백플레이트로 구성되어 있고, 빠른 열 배출을 위해 방열판을 추가로 부착한 제품도 있다.
컴파운드는 메탈 또는 레진으로 구분되고, 백플레이트는 알로이,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등의 소재가 사용된다.

레진 또는 메탈 컴파운드

대부분의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브랜드에서 레진(또는 오가닉) 컴파운드와 메탈(또는 신터드) 컴파운드의 패드가 출시되고 있으며, 기본 장착된 패드는 대부분 레진 컴파운드 제품이다.

레진 컴파운드의 패드는 소음이 적고 모듈레이션 조절이 부드럽기 때문에, 일반적인 라이더에게 추천되고 있다.
이에 비해, 메탈 컴파운드는 제동 소음이 잘 발생되기 때문에 꺼려지고 있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도 뛰어난 브레이크 성능을 유지하여, 궂은 날씨에 라이딩을 해야 하는 경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레진(왼쪽)과 메탈 컴파운드로 구분되어 출시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레진 컴파운드를 추천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메탈 컴파운드의 높은 제동 성능이 특징이다.

브레이크 패드 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호환 타입과 컴파운드 종류

새로운 패드를 그냥 끼우면 안 되는 이유

디스크 브레이크는 패드와 로터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패드의 컴파운드가 닳게 되면 그만큼 캘리퍼의 피스톤이 튀어 나와 로터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그래서, 기존 패드를 빼 낸 후, 새로운 패드를 그냥 끼우면 로터와 간섭이 발생하여 바퀴가 잘 돌아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된다.
새로운 패드를 끼우기 전에 미리 피스톤을 캘리퍼 안쪽으로 끝까지 밀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며, 적절한 공구가 없다면 10mm 육각렌치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패드의 컴파운드가 소모된 만큼 피스톤이 밀려 나오게 된다.

피스톤을 안쪽으로 다시 넣기 위해 10mm 육각렌치가 편리하다.
끝 부분이 둥글게 가공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기사는 시마노(SHIMANO) 로드 및 그래블에 호환되는 브레이크 패드에 대한 내용이며, 더욱 자세한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의 설명과 교체 방법은 위의 동영상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