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금요일)
서울 한강 반포지구 반미니 근처에 있는 자전거 공방 위치에,
삼천리 전기 자전거 시승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고속버스에 로드 자전거를 싫고, 동서울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약 10km 정도 샤방샤방 자전거를 타고 달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삼천리에서 재공해준 맛난 간식을 먹으면서, 전기 자전거를 구경했습니다.
다양한 전기 자전거가 있었습니다.
이날 시승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대략 10명정도 되었습니다.
시승 거리는 35키로 정도 되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무척 더워 라이딩중 자주 휴식을 했는데,
그때마다 참가자분들은 서로 자전거를 봐꺼 타면서 다양한 자전거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행사를 담당해주는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날씨가 더워 시원한 간식도 더 많이 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제 전기 자전거 얘기로 넘어 와서
시승한 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에서 판매 하고 있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미니벨로형식의 전기 자전거 부터, 시티, 하드테일, 풀샥까지 장르가 다양합니다.
이날 모두 타보았고, 각각의 자전거의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전기자전거 특성상 무게는 많이 무겁습니다.
프레임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전기 구동계는 시마노 이템스 6100,8000 시리즈와, 바팡 BLDC 후륜모터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날 아이유고개도 오르고 총 40KM 정도 달려본 느낌으로는
우선 이템스 시마노 6100시리즈가 장착된 자전거는 힘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대신 전기를 적게 쓰기 때문에 전기효율은 좀더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8000시리즈는 힘이 좋지만, 전기효율은 떨어졌습니다.
속도제한 25KM 이상 일때는 모터가 꺼지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샤방샤방 타기에는 무척 좋지만,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아이유 고개 오를때도 힘이 딸리거나 그런건 못늦겼습니다.
언덕을 오를때는 속도가 약 18KM정도로 떨어지지만, 힘이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평지 가는 것처럼 올라갈 수 있는게 매력입니다.
전기 자전거는 출퇴근 용이나, 자전거 길을 이용해서 마실을 갈때나, 어디 놀러갈때,
이동수단으로 쓰기에는 무척 좋으나, 취미생활용으로는 부적합 한거 같습니다.
차체가 무거워 경쾌한 느낌은 받지 못하며, 25KM 이상넘어가면 페달링도 힘들어요..ㅎㅎ
거기다 배터리 전력도 떨어진다면 그땐...초죽음입니다.ㅋㅋ
생활용 전기 자전거는 정말 그냥 이동용으로 강추 드립니다.
언덕? 그런거 껌입니다. 아주 샤방샤방 땀 흘리지 않고 40~50KM는 거뜬히 달릴수 있습니다.
이날 코스가 한강 자전거 도로 이기 때문에 산악 전기 자전거에 대한 내용은 없고요.
시승 코스 돌고 난 후 삼천리에서 참가 선물도 주시고, 시원한 음료까지^^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 정말 유익했습니다.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러한 행사는 정말 유익하고 전기자전거를
선택할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 합니다.
이런 좋은 행사를 진행해준 삼천리와, 담당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삼천리 자전거에서 CF를 맡고 있는 조보아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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